주체107(2018)년 8월 14일 로동신문

 

다수확의 담보

 

◇ 우리 농촌의 곳곳에 풀더미, 거름더미가 높이 솟아나고있다.

풀베기전투를 힘있게 벌리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에 떨쳐나설데 대한 구성시 농업근로자들의 호소에 화답하여 사회주의농촌 그 어디나 풀베기전투로 들끓고있다.

풀베기도 시기성을 띤다. 풀에 여러가지 영양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되여있는 시기는 7, 8월이다. 바로 이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풀을 많이 베여들인다 해도 풀거름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협동농장들에서 퇴적장들을 잘 만들어놓고 풀을 베는족족 날라들여 질좋은 거름을 많이 생산하여야 다음해농사에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다.

현실은 모든 농촌들에서 풀베기전투를 적기에 전격적으로 내밀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 풀베기경쟁이자 다수확경쟁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산부문에서는 도들사이, 다수확군들사이, 협동농장들사이에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본보기협동농장대렬을 끊임없이 늘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풀베기경쟁은 단순히 반복되는 영농공정에 따라 진행되는 실적경쟁이 아니다. 오늘의 풀베기경쟁의 목적은 사회주의전야를 더욱 기름지워 한평, 한정보의 땅이 다 다수확을 내게 하자는데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땅에 유기질성분이 많으면 화학비료를 적게 치고도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고, 세계농업발전추세를 보아도 화학비료가 아니라 유기질비료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누가 더 많은 풀을 베여 거름원천을 장만하는가, 어느 농장이 더 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지력을 높이는가, 어느 군이 다수확을 내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가 하는것은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알곡고지점령과 잇닿아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군들사이, 농장, 작업반, 분조들사이, 농장원들사이에 세차게 벌어지는 오늘의 풀베기경쟁은 곧 다수확을 향해 돌진하는 수확고경쟁, 증산돌격전으로 된다.

◇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조국의 전야마다 애국의 더운 땀을 뿌려야 한다.

다른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풀베기전투에서도 실적의 차이는 그 어떤 조건이 아니라 당정책을 접수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에서의 차이에서 생겨난다.

금강군에서는 일군이건 농장원이건 풀베기적지를 찾아 천막을 치고 현장을 뜨지 않으면서 낮에 밤을 이어 전투를 벌리고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주타격전방을 믿음직하게 지켜선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일군들은 허리춤에 낫을 차고 앞장에서 땀을 흘리며 대중을 이끌어 충정의 더운 땀과 순결한 량심을 바치는 애국농민들이 전야를 꽉 채우게 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한단의 풀이라도 더 베여들이기 위해 시간을 바치고 땀을 뿌리며 오늘의 풀베기전투에서 애국농민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산간, 벌방 할것없이 조국의 전야 그 어디서나 풀베기경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집단적혁신의 불길속에 질좋은 거름더미를 더 많이, 더 높이 쌓아야 한다.

온 나라가 증산돌격운동으로 들끓고있는 오늘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력을 높이기 위한 풀베기전투를 더욱 힘있게 벌려 다수확경쟁에서 집단적혁신을 안아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