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5일 로동신문

 

영원한 진격의 나팔소리-빨찌산혁명가요

항일무장투쟁시기 창작된 혁명가요들의
심원한 음악세계를 새겨보며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계적인 전략국가의 지위에 우뚝 올라선 우리 조국은 지금 번영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직선주로에 확고히 들어섰다.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장엄한 대진군속에서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이 과감히 전개되고 공화국창건 70돐을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창조대전이 온 나라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

격동하는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하여 당이 제시한 과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사상의 무기는 무엇인가.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서 승리에 대한 드높은 신심과 용맹, 혁명투쟁과 위훈에 대한 열망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게 하는 진격의 나팔소리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창작된 항일혁명가요의 우렁찬 노래소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싸우는 항일혁명투사들과 인민들의 사상감정과 정서를 반영하여 창조된것으로 하여 항일혁명투쟁시기의 음악예술은 전투적호소성과 열정이 강하면서도 혁명적랑만과 정서가 뜨겁게 굽이치고있는것입니다.》

항일혁명가요는 천만군민을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사상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대중의 전투적사기와 열정을 북돋아주는데 있어서 그 어떤 노래들로도 대신할수 없는 위력을 가진 우리 혁명의 귀중한 본보기적음악예술재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체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는 완강한 자력자강의 정신, 투철한 반제계급의식과 혁명적락관주의로 일관된 항일혁명가요는 그 혁명성과 예술적감화력, 전투적호소성과 생활력에 있어서 특출한 경지를 이루는 음악예술작품들이다.

항일혁명가요가 오늘도 우리 혁명을 힘차게 추동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원천이 되여 비상한 견인력을 발휘하고있는것은 그 작품들이 나오게 된 력사적경위와 창작가들의 정신세계가 그 누구도 따를수 없었던 최상의 높이에 있은것과 관련된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 항일혁명전쟁은 가장 간고처절한 시련속에서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을 때려눕히고 조국의 해방을 안아온 력사에 류례없는 빨찌산전쟁이였다.

항일혁명가요의 창작가들은 문학가나 음악전문가들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제1세로 불리우는 총쥔 투사들이다. 온 강토가 왜적의 군화발에 짓밟히고 민족의 언어와 성과 이름마저 모두 빼앗긴 그처럼 암담한 환경속에서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빨찌산전쟁에 용약 참전하였다는 그자체만으로도 사상정신세계에 있어서 더없이 숭고한것이지만 혹심한 굶주림과 추위,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면서 간악한 일제놈들을 기어이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대업을 완수한 투사들의 혁명신념, 혁명절개, 투쟁정신은 실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의함과 고결함의 절정이였다.

바로 이런 투사들이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의 슬하에서 깨친 혁명의 진리를 종자로 하고 자신들의 생활과 투쟁을 그대로 형상적바탕으로 창작한 노래들인것으로 하여 항일혁명가요는 그토록 비상한 혁명적열정과 고귀한 진리로 충만되여있는것이다.

항일혁명가요는 간고한 시련앞에서도 투쟁의 희열을 느끼게 하고 험산준령이 막아나서도 견인불발의 의지와 무한한 용기를 안겨주는것이 특징이다.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이요 철쇄를 마스는 마치라 희망의 표대는 붉은기요 웨치는 구호는 투쟁뿐》이라고 노래한 《혁명가》의 가사와 선률을 불러보느라면 캄캄한 조선의 밤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한별을 우러르며 혁명의 길, 투쟁의 활무대로 어깨겯고 나가는 투사들의 씩씩한 보무와 기개가 온몸을 달구어 저도 모르게 힘과 용기가 부쩍부쩍 솟는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이라는 구절이 새겨진 《혁명군의 노래》를 부르면 허리치는 눈을 헤치며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적들을 쳐부시고 붉은기높이 나아가는 대오의 모습이 보이는것만 같고 《인민주권을 세우자 붉은 주권을 세우자 로동자 농민의 피값에 인민주권을 세우자》라는 구절이 새겨진 《인민주권가》의 선률에 귀기울이느라면 암흑같은 세상의 한복판에서 인민이 주인된 새 사회를 환희롭게 그려보며 건드러진 북장단에 맞추어 어깨춤을 추는 빨찌산랑만가들의 모습이 눈가에 선히 어려온다.

그런가 하면 《밥짓던 누나는 식칼들고 나오고 글읽던 오빠는 책을 들고 나오라》라는 명구절과 더불어 더욱 인상깊은 《총동원가》, 《로동자는 망치를 둘러메고 농민은 괭이와 호미를 메고》라는 가사구절이 마치 집중포화, 련속포화의 맹렬한 포성과도 같은 선률과 어우러져 울리는 《결사전가》는 고된 노예로동에 지쳐 쓰러졌던 사람도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나게 하고 조국의 암담한 현실을 외면하고 동면하는 흐리터분한 사상정신상태까지도 말끔히 가셔낸 혁명의 힘찬 북소리, 투쟁에로 전민을 궐기시킨 우렁찬 호소이다.

항일혁명가요는 조국에 대한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애국주의정신의 숭엄한 절정, 억천만번 죽더라도 혁명의 한길에서 굴함없이 싸워나갈 강의한 의지를 천만의 가슴에 새겨주는 혁명적신념의 정화이다.

항일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철학적이면서도 사색적인 가사를 조용히 외우고 봄날같이 은은한 그 선률에 귀를 기울이느라면 정든 고향산천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한없이 귀중한 조국에 대한 끓어오르는 사랑이 뜨겁게 굽이쳐온다.

일찌기 아버님으로부터 지원의 사상과 3대각오, 동지획득에 관한 사상, 두자루의 권총과 같은 혁명유산에 《남산의 푸른 소나무》와 같은 혁명적인 음악세계를 받아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밖에도 항일의 나날에 몸소 《조선의 노래》, 《반일전가》, 《꽃파는 처녀》, 《피바다가》, 《조선인민혁명군》과 같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몸소 창작하시여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애국, 애족의 숭고한 뜻, 견결한 혁명적신념과 락관주의로 일관된 항일혁명가요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였다.

천교령의 눈보라행군길에서 촉한으로 쓰러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원들에게 불러주신 노래 《반일전가》, 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고 의식이 흐려지는 속에서 격동적인 구절구절로 영영 쓰러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번 한 조선혁명을 위기에서 구원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그렇듯 고결하고 위대한 혁명세계는 그대로 항일혁명투사들에게 거울로 비쳐졌으며 혁명대오안에서 투쟁의 노래, 신념의 노래가 줄기차게 쏟아져나오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은 변절자들의 더러운 낯짝과 투항을 설교하는 글이 게재된 신문에 침을 뱉으며 혁명가요 《적기가》를 불렀고 감옥에서도 원쑤놈들에게 너희들의 노래는 죽어가는 슬픔의 노래이고 멸망의 노래이지만 우리 혁명가들의 노래는 살아서 영원히 전진하는 승리의 노래라고 웨치면서 혁명가요를 불렀다.

어버이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는 녕안땅에 울려퍼진 하모니카소리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일제의 악랄한 반공선전에 넘어가 조선인민혁명군을 멀리하던 인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한것은 혁명가요였다. 바로 유격대의 하모니카중주단이 연주하는 《총동원가》, 《아동가》, 《어데까지 왔니》를 비롯한 혁명가요들이 울리자 여기저기에서 수백명의 군중이 모여들었다. 이렇게 혁명가요를 부르는 조선인민혁명군의 발길이 닿는 고장들에서는 당대렬이 늘어가고 공청과 부녀회, 아동단을 비롯한 혁명조직들이 급속히 확대되였다.

가장 혁명적인 계급의 전위투사들이 가장 위대한 혁명의 수령을 높이 모시고 최악의 역경속에서 강대하고 포악한 제국주의와 맞서 싸우는 과정에 태여난 노래들인것으로 하여 그 하나하나가 담고있는 의미는 참으로 심오하다. 수령을 중심으로 뭉친 열혈의 투사들이 조선혁명의 시원을 어떻게 열어놓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여기에 있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눈보라만리를 꿋꿋이 헤쳐온 백절불굴의 신념과 자력갱생의 영웅서사시가 여기에 어려있다. 피어린 항일혁명사를 산 화폭처럼 펼쳐보이는 거울과도 같고 빛나는 승리의 자욱자욱을 긍지높이 새겨보게 하는 교본같은 지위에 있는것으로 하여 항일혁명가요들이 가지는 력사적가치는 대단하다. 오늘 우리 인민은 누구나 이에 대하여 응당한 자부를 가지고있으며 혁명선렬들이 창조한 이 빛나는 전통을 대를 이어 영원히 고수해나갈 의지에 넘쳐있다.

우리의 항일혁명가요는 단순히 혁명의 개척기의 시대상과 투쟁력사만을 반영한 노래가 아니다. 여기에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교체되여도 영원히 잃지 말아야 할 우리 인민의 계급적본분과 계급적자존심이 투철하고 생동하게 반영되여있다.

계급의식은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룬다. 항일혁명가요들은 창작시기와 경위로 보나, 창작가들의 혁명의식으로 보나, 창작후 실효성으로 보나 달리 될수 없는 강렬한 계급적성격을 띠고있다. 노래의 가사와 선률은 서로 달라도 매 구절구절들이 철두철미 견결한 반제계급정신과 계급적본분에 대한 자각,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들과 싸워 기어이 승리하려는 의지로 충만되여있다.

혁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때에도, 준엄한 난국에 부닥쳤을 때에도 변함없이 간직해야 하는것이 반제자주정신이다. 혁명가요 《적기가》에는 《높이 들어라 붉은 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라는 후렴이 있다.

혁명의 길에서는 혁명가의 신념을 검증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가 있기마련이다. 이런 시기에는 례외없이 신념과 의지가 떨떨한자들이 본색을 드러내며 혁명을 포기하고 동지들을 배반하는 법이다. 우리 혁명의 길에는 이런 시련의 시기들이 적지 않았다. 혁명앞에 준엄한 난국이 조성될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혁명가요 《적기가》를 부르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수호하실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으시였다.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새시대, 자주시대의 혁명사상을 깊이있게 반영하고 그를 구현하기 위한 투쟁방향과 방법까지 밝힌것으로 하여 천금같이 귀중한 혁명의 교과서로 되는 항일혁명가요는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그 어느 년대를 막론하고 전진하는 대오에 울리지 않은적이 없었다.

피끓이는 호소성과 극적인 감정, 알기 쉬운 인민적어휘들의 간결하면서도 째인 구성으로 하여 혁명가요들은 하나와 같이 사상이 명백하면서도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모두를 투쟁에로 힘차게 추동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있다. 항일전의 나날 유격대원들뿐아니라 유격구의 남녀로소모두가 혁명가요들을 즐겨불렀으며 적통치구역의 인민들은 등잔불아래서 혁명가요를 배우며 정치적으로 각성되였다.

우리 인민 누구나가 알고있는 소왕청재봉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2~3대밖에 안되는 재봉기를 가지고 단번에 수백벌의 군복을 만들어야 했던 때에 녀대원들에게 커다란 힘을 준것도 혁명가요였다. 그들은 재봉기를 더 달라고 손을 내민것이 아니라 혁명적신념을 백배해주고 해방된 조국의 앞날을 그려보게 하는 수십곡의 혁명가요들을 부르고 또 부르며 사령관동지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를 제 날자에 무조건 관철하였다.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싸우는 고지들에서도 울려퍼졌고 전후복구건설의 그 어려운 시기에도 이 노래들을 부르며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와산동-룡성도로확장공사의 나날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그때 모든 동무들이 억수로 퍼붓는 비와 내려쪼이는 해빛과 더위를 무릅쓰고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면서 감탕도 퍼올리고 목고도 하였다고, 그 과정에 더욱 혁명적으로 단련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제일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이 막아서고 힘겨워 지쳤을 때에 우리 인민은 바로 항일혁명가요를 불렀다. 믿기 어려운 감화력으로 항일혁명가요들은 쓰러졌던 사람도 일으켜세우고 지친 사람은 용기를 내게 하였으며 걷던 사람은 달리게 하였다. 병사들이 지켜선 조국보위초소는 물론이고 공장과 농촌에서, 지하막장과 대건설전투장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이 있는 곳마다에서 항일혁명가요들은 무비의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적혁신을 낳고 극한점돌파의 기적을 열어놓는 강위력한 사상적무기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0대에 벌써 학생들에게 항일혁명선렬들이 부르던 혁명가요를 부르며 우리는 그들처럼 혁명에 충실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으며 혁명가요합창경연대회를 조직할것을 발기하시고 통이 크게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일찌기 우리 당을 령도하시며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고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대기념비들을 일떠세우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혁명가요들을 널리 발굴하고 관록있는 예술단체들에서 훌륭히 형상하여 온 나라에 더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리하여 혁명송가 《조선의 별》, 《적기가》를 비롯한 항일혁명가요에 어려있는 혁명정신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서 언제나 끓어넘치도록 하여주시였다.

위대한 력사가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밑에 더욱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가리라 백두산으로》, 《우리의 신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를 비롯한 신념의 노래들이 창작되도록 하시여 항일의 혁명전통이 노래와 더불어 꿋꿋이 계승되도록 하여주시였다.

항일혁명가요는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높이 불러야 할 투쟁의 노래, 혁명의 노래이다.

항일혁명가요를 부르면 온갖 잡사상들이 산산쪼각이 되여 날아나고 자기의 힘에 의거하지 않고 남을 쳐다보는 어리석은 생각이 거품처럼 밀려나며 당이 바라고 혁명에 필요한것이라면 그 무엇이든지 끝까지 자체로 해내고야마는 무궁무진한 창조와 기적의 힘이 생기게 된다.

오늘의 시대는 결코 승평세계가 아니다. 힘의 강약과 리기적목적에 따라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좌우되고 폭제와 전횡이 살판치는 준엄한 시대이다.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될수록,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력사의 온갖 도전은 더욱 기승을 부릴수 있다.

오늘의 시기는 일제놈들의 살인적인 봉쇄속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참혹한 고난을 혁명의 노래로 이겨내던 처창즈의 인민들처럼, 인간의 마지막의지력까지 낱낱이 시험하는 41년도바람속에서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나섰던 선렬들의 그 정신으로 싸워야 할 때이다. 조국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전화의 나날에 수령님! 념려마십시오, 우리가 싸워 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라고 백옥같은 충정을 아뢰여올리고 맨손으로 피대를 돌려가며 당이 제시한 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하던 불굴의 인간들처럼 영웅적으로 투쟁해야 할 준엄한 시기이며 《적기가》의 노래높이 고난의 사선천리를 헤쳐넘으며 사회주의수호전을 벌릴 때와 같이 더 높은 증산성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여야 할 책임적인 시각이다.

빨찌산혁명가요의 우렁찬 노래소리로 온 나라 강산을 진감시켜야 한다. 당사상일군들만이 아니라 모든 일군들이 혁명가요의 선창자, 전진하는 대오의 나팔수가 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거세차게 폭발시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해야 한다.

더 높이 울려퍼지라, 혁명의 노래, 영원한 진격의 나팔소리여!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심장마다에 간직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리라.

차 수, 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