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선구자집단 목란광명회사를 돌아보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며 문화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건강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들의 념원이 현실로 꽃피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국화인 목란, 그 뜻깊은 이름과 더불어 인민들이 누구나 즐겨찾는 문화매체제작 및 보급거점으로 강화발전된 목란광명회사!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전변의 자랑찬 행로를 새겨온 이 단위는 오늘날 지식경제시대의 기업구조를 튼튼히 갖추고 우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생활의 친근한 길동무
우리 인민들은 목란광명회사의 문화매체들을 사랑한다. 《고주몽》, 《소년장수》를 비롯한 만화영화들과 예술영화, 기록영화들, 우리 인민들에게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더해주는 화술소품들, 경제강국건설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소개편집물들과 국내외 체육경기소식들,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각종 상식을 비롯하여 매체들이 담고있는 자료의 범위와 내용은 대단히 넓다. 전국각지에 정연하게 갖추어진 문화매체보급망은 남녀로소 누구나 즐겨찾는 장소들로 되고있다. 문화매체의 제작과 보급만이 아니다.이 단위에서 최근년간 개발한 새 제품들과 률동오락기재들이 진렬된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저저마다 경탄을 금치 못한다.립체안경을 착용하고 률동기재들을 리용하면 저도모르게 동화세계에 빠지기도 하고 환상의 나래를 펴고 창공높이 날아오르며 황홀감에 휩싸이게 된다. 어린이들의 지능계발과 신체발육에 도움을 주는 피아노유희기재며 뜀뛰기유희기재, 롱구훈련기재가 있는가 하면 실전의 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사격유희기재도 있다.조종간을 움직이는데 따라 통채로 회전하는 비행유희기재며 첨단기술이 도입된 가상현실유희기재를 비롯하여 종류와 가지수는 손에 꼽기 힘들 정도이다.그 하나하나는 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창조물들이다. 동행한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률동영화시사실에 들어서니 문화기재제작소의 젊은 기술자들이 열띤 창작토론을 진행하고있었다.립체적인 시각효과를 보다 높이면서 대본에 구현된 내용이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였는가를 면밀히 검토해가는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시대앞에 지닌 자신들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갈 불같은 열의가 넘쳐있었다. 새 기술의 개발이 많은 시일과 투자를 요구한다는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더우기 기계, 전자, 프로그람 등의 관련기술들이 하나로 결합된 률동영화와 오락기재개발에서는 복잡한 기술적문제들이 허다하게 제기된다.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이러한 제품들이 여기에서 꽝꽝 생산되여나오고있는것은 실로 자랑할만 한 일이다.외국의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이곳을 돌아보고 놀라움을 표시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선진수준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의 률동영화와 오락기재마다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다. 진정 첨단수준에서 꾸려진 제품생산기지에는
끊임없는 비약의 담보
순간도 답보를 모르고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새 제품들을 련이어 내놓고있는 이들의 개발창조과정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해보게 한다.그것이 바로 기술집약형기업구조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 단위의 책임일군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시대는 부단히 발전하고있으며 어제날의 새것도 오늘에 와서는 벌써 낡은것으로 되고있습니다.실천가형의 인재와 풍부한 지식자원을 기초로 하는 기술집약형의 기업구조를 확립하지 않는다면 눈깜박할 사이에 세계적수준에서 밀려나게 되는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옳은 말이다.새 제품의 개발, 이것은 많은 투자와 함께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사업이다.그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인재문제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곳에는 전자다매체제작소, 문화기재제작소, 자연에네르기제품제작소, 전기전자제품제작소, 설비제작소 등 여러 단위들이 있다. 여기서 일하고있는 연구사들은 한명한명이 다 쟁쟁한 실력가들이다.이들의 평균나이는 20대이다.대학을 갓 졸업한 연구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첨단수준의 목표들을 련이어 돌파하며 인민들의 호평받는 률동영화와 오락기재들, 실용적인 전자제품들을 계속 내놓고있다. 비결은 이 단위에 세워진 정연한 인재육성 및 관리체계에 있다. 누구나 대학을 졸업하였다고 하여 또 대학기간에 뛰여나게 실력이 높았다고 하여 현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것은 결코 아니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연구사들이 맡은 분야에 더 빨리 정통하고 폭넓은 지식을 쌓을수 있도록 관심을 돌리고 자기 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는 체계를 세워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단위에서는 배치된 연구사들을 빠른 기간안에 쟁쟁한 인재로 키우는것을 첫째가는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있다.연구는 곧 실천이여야 하며 또 비상한 속도를 떠나서 그것을 론할수 없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하기에 이들은 전문과학연구기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참관과 강의, 토론회를 부단히 조직하고있다.이 과정에 새롭게 알게 된 측면들을 놓고 발표회도 자주 열어 지식을 공고히 다지도록 하고있다.동시에 앞으로의 새 기술개발에서 틀어쥐여야 할 방향과 과학적인 주견을 세우도록 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고있다.또한 연구과정이 곧 실천과정으로 이어지게 기업관리를 책략적으로 짜고들어 현실에서 높은 실천능력을 소유하도록 하고있다. 그 과정에 모든 연구사들은 자기를 알고 세계를 아는 실천가형의 인재들로 준비되여 경영활동에 이바지하는 큼직큼직한 성과들을 내놓고있다. 이 단위에 꾸려진 건물일체식 태양빛발전소가 그 하나의 실례로 된다. 수천㎡나 되는 청사건물벽에 일체식으로 조립된 7 000여장의 박막형태양빛전지판들과 옥상에 설치된 1 000여장의 다결정태양빛전지판들은 한해에 수십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면서도 건축미학적효과를 부각시켜주고있다. 사실 지난 시기에 세워진 태양빛발전소들은 축전지를 리용하는것으로 하여 전력생산의 효과성이 높지 못하였다.다시말하여 축전지가 만충전된 후에는 빛전지판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쓸모없이 루실되군 하였다. 하지만 이들이 일떠세운 발전소는 국가전력망과 계통병렬형으로 운영되므로 축전지가 필요없다.때문에 제작원가를 훨씬 낮출수 있고 부하이상으로 생산된 전력은 송배전망을 통해 국가전력체계에 넣어주어 나라살림살이에도 적으나마 보탬을 줄수 있다. 이번에 연구집단은 계통병렬형태양빛역변환기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완성함으로써 태양빛발전소건설의 핵심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게 되였다.금산포젓갈가공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에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대도입한 개발자들은 국가망에 의한 실시간감시체계를 리용하여 기술적방조도 성심성의로 해주고있다. 성과는 이뿐이 아니다.이 단위의 모든 종업원들이 지식형근로자로서의 체모를 확고히 갖추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능숙하게 다루며 제품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고있다. 항온, 항습, 무진화가 보장된 자연에네르기제품제작소에는 엄격한 품질검사체계를 갖춘 다결정과 박막형의 태양빛전지판생산공정이 확립되였다.전기전자제품제작소에서는 집적회로를 비롯한 요소들의 조립을 자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생산흐름선이 갖추어져있어 복잡한 구조를 가진 각종 기판들도 마음먹은대로 제작해내고있다.지금 여기서 제작되는 목란수자식다매체열람기를 비롯한 제품들은 사용자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이 시각도 목란광명회사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할 새 제품개발과 제작에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심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