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8일 로동신문
무적필승의 위용떨치는 주체적해군무력
오늘은 해군절이다.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해병들의 가슴가슴은 조국의 바다우에 승리의 항로만을 새겨온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여 한껏 부풀어오른다. 《당과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국의 바다를 지켜 피흘려 싸운 해병들의 위훈을 잊지 않고있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단 4척의 어뢰정으로 《움직이는 섬》이라고 불리우던 적중순양함을 바다속에 처박아 세계해전사가 알지 못하는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우리의 미더운 해병들, 주체39(1950)년 7월 28일부 《로동신문》에는 이런 글이 실리였다. 《…세번째 어뢰는 련거퍼 적함배복에 명중하였다. 벌써 3발의 어뢰가 명중한 적함은 아직도 멈출줄 모르고 사격을 계속하였다. 리완근동무의 어뢰정은 수주막속에 싸이였다. 리완근정장은 대원들을 격려하였다. 〈동무들 다시한번 육박합시다. 최고도로의 속력을 내여 결사적으로 적순양함 500m지점까지 육박하여 적함배복에 마지막어뢰를 발사하였다. 어뢰는 적의 배복을 관통하여 기관을 폭파하였다. 적함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수면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 단 4척의 어뢰정과 중순양함과의 대전, 이것은 력량상 대비도 할수 없는 어려운 싸움이였다. 그러나 우리의 영용한 해병들은 불굴의 신념과 불타는 적개심, 숭고한 애국심을 안고 끝까지 싸워 세계해전사가 알지 못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하기에 부르죠아군사출판물까지도 《어뢰정으로 중순양함 격침, 이것은 전투가 아니라 기적이다.》라고 썼던것이다. 우리 해군의 불패의 위력은 1950년대에 이어 1960년대에 더욱더 세계를 격동시켰다. 주체57(1968)년 1월 23일 오전 11시경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던 조선인민군 해군 구잠함 35호 해병들은 원산부근 려도로부터 가까운 수역에서 적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발견하게 되였다.당시 정치부함장이였던 박인호동무와 6명의 수색조성원들은 적함의 선미갑판우로 비호같이 뛰여올라 단 14분만에 놈들의 간첩선을 완전히 제압하고 80여명의 적들을 몽땅 사로잡는 혁혁한 위훈을 창조하였다. 우리 나라 령해를 불법침입한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나포, 이것은 일당백으로 준비된 우리 해군의 무적의 기상을 과시한 특대사변이였다. 하다면 주체적해군무력의 불패의 힘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해군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수상보안대를 모체로 확대강화된 정규적해군무력의 이름을 《조선함대》로 명명해주시고 주체38(1949)년 8월 28일 조선인민군 해군의 창설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해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해방후 현대적인 해군무력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신 주체적해군무력을 창설하신 그때부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슬하에서 승리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빛내여온 우리의 해군무력은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몸소 어뢰정을 타시고 해병들의 가슴마다에 조국결사수호정신과 육탄정신을 심어주시였으며 주체적인 해군건설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고 해군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해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조국의 바다를 지켜선 해병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다심히 헤아리시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구호문헌들을 보위하기 위해 세찬 불길속에 주저없이 뛰여든 해병들, 어느 한 해상격전에서 몸소 어뢰정에 오르시여 해병들과 함께 파도세찬 항해길을 헤치시며 우리 식의 전법도 밝혀주시고 해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군인들의 생활조건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병사들의 음식감 한가지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그이의 어버이사랑은 해병들의 가슴가슴을 그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희생된 해군용사들의 묘소를 찾아 멀고 험한 길을 한달음에 달려가시여 용사들의 돌사진을 하나하나 쓸어보신 하기에 한 용사의 안해는 이렇게 눈물의 고백을 터치였다. 나는 결코 남편을 잃었다고, 우리 해병들이 생을 마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남편은 그토록 사랑하던 함을 타고 저 푸른 바다를 달린다고, 그렇다.동지애, 인간애의 최고체현자이신 바로 이런 철리를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영용한 해병들이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싸움길에서 두려울것이 무엇이며 주저할것이 그 무엇이랴. 천재적인 군사적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으로 나아갈 앞길을 걸음걸음 환히 밝혀주시는 우리는 당의 출항명령을 기다린다! 본사기자 리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