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8일 로동신문
북남합의들에 악랄하게 도전하여온 력대 남조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상봉으로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적국면이 열리고 조선반도에 평화의 새로운 기류가 흐르고있다. 지금 8천만 온 겨레는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적인 현실에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페부로 절감하며 선언리행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만은 북남관계발전을 가로막아보려고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통일선전국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가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짓밟으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통일을 가로막아온 남조선보수패당의 반민족적죄악을 만천하에 폭로단죄하기 위하여 이 고발장을 발표한다.
7.4공동성명을 뒤집어엎은 반통일의 원흉
지난 세기 70년대초 그러나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었던 남조선의 박정희군사파쑈도당과 《민주공화당》패거리들은 7.4공동성명발표를 계기로 전민족적범위에서 민족단합과 통일기운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저들의 대결체제가 밑뿌리채 뒤흔들리게 되자 공동성명을 전면거부하는 길로 나갔다. 보수역적패당은 《이 한장의 종이장에 우리의 운명을 점칠수 없다.》고 떠들어댔다. 역적무리들은 공동성명에서 외세의 의존과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유엔은 외세가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뒤집고 무력행사에 의한 방법으로가 아니라 평화적으로 통일하자는데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부정해나섰다. 지어 7.4공동성명의 내용을 악랄하게 외곡하고 모독하다 못해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실현되여야 한다.》는 망발까지 늘어놓으며 북남관계개선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애국적인민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야수적으로 탄압, 처형하는 파쑈적폭거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보수역적패당은 남조선 각계에서 높아가는 평화통일기운을 눅잦혀보려고 어용언론들을 내세워 《통일보다 분렬이 낫다.》, 《북의 산꼭대기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하겠다.》는 반통일대결나발들을 꺼리낌없이 불어대게 하는 한편 《반공강연회》, 《반공전시회》, 《반공대회》, 《반공글짓기》 등 대결광대극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 박정희군사파쑈도당은 1972년 10월 《평화통일을 뒤받침》한다는 미명하에 《비상계엄령》까지 선포한 상태에서 악명높은 《유신》독재체제를 조작하였으며 다음해 6월 23일 조선반도의 영구분렬을 정책화한 《평화통일외교정책 특별성명》이라는것을 공표함으로써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국면을 완전히 파탄시키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7.4공동성명을 전면부정하고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광분한 박정희군사파쑈도당의 반민족적죄악은 두고두고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2000년 6월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북남수뇌상봉에서 채택발표된 6.15공동선언은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다. 6.15공동선언발표로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는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되였으며 우리 민족사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 6.15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사대매국과 반통일의 바통을 이은 남조선의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이번에도 또다시 《북의 통일전선전략에 말려든것》, 《돈을 주고 산 용공리적문서》라고 악랄하게 시비중상하였다. 보수패당은 공동선언리행이 《미군철수에로 이어질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양보하고 북의 고려련방제를 받아문것》이라고 시비하면서 무조건 페지해야 한다고 생억지를 부렸다. 공동선언이 채택된 6월 15일을 《국치일》로 기록할것이라느니, 《목숨을 걸고 저항할것》이라느니 하는 독설까지 내뱉았다. 그런가하면 6.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 협력사업들을 《퍼주기》, 《조공》으로 비난하면서 사사건건 제동을 걸었다. 역적패당은 민족의 지맥과 혈맥을 잇는 동, 서해선철도 및 도로련결사업과 개성공업지구건설에 대해 《남침통로》를 열어주는것이라고 반대해나섰으며 《남북협력기금법》을 개정하여 북남협력사업을 위한 예산들을 무작정 삭감해버리는 횡포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남북대결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적, 자위적, 법적장치》라고 하면서 《페기는 물론 개정조차 할수 없다.》고 뻗쳐댔다. 남조선의 통일애국단체들과 진보적인 계층을 《친북좌파》, 《용공세력》으로 몰아 체포구속하고 력사적인 평양상봉관계자들을 박해하다못해 죽음에로까지 몰아가는 극악무도한 범죄적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남조선에서 북을 《주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자 국방부 장관에게 《국방백서》에서 《주적》표현을 삭제하지 못하게 강박하는 정치깡패행위도 감행하였다. 이에 대해 당시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의 사고는 평화통일이라는 말만 해도 감옥에 처넣던 1950년대 자유당정권때에서 멈춰버렸다.》고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보수역적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정체는 2007년 10월 북남수뇌분들의 평양상봉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중상하고 선언리행을 가로막은데서도 낱낱이 드러났다. 《한나라당》을 괴수로 한 보수패당은 이 력사적사변의 의의를 깎아내리기 위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날뛰였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대북정책에서 전쟁론자라는 소리를 들을가봐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 《앉아서 사느니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모두 일어나서 뛰자.》고 고아대며 대결과 전쟁을 극구 선동해나섰다. 격동적인 6.15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막아보려고 젖먹던 힘까지 짜내며 지랄발광한 역적패당의 행적을 꼽자면 실로 끝이 없다.
북남관계를 최악의 위기에
6.15통일시대를 결딴내고 북남관계를 완전파탄시키기 위한 보수역적패당의 대결광기는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 극도에 이르렀다. 리명박역적패당은 집권하기 바쁘게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대남공작문서》, 《법적구속력이 없는 정치적선언》이라고 로골적으로 헐뜯었다. 역적패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진수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대해 《배타적민족주의》라고 비방하면서 《열린 민족주의》를 해야 한다고 줴쳐댔으며 《실용외교》의 간판밑에 외세와의 관계를 대내외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북남관계를 그에 복종시켜나가겠다는것을 공공연히 떠들었다. 리명박패당은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선포하고 북남대화와 협력사업들을 하나하나 차단하였다. 금강산관광을 일방적으로 중지시킨데 이어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구실로 《5.24조치》라는것을 취하여 북남사이의 모든 협력사업들을 근원적으로 가로막았다. 동족을 극도로 적대시하며 대결기운을 고취하는 《주적》개념을 부활시켰는가 하면 외세와 함께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요란스럽게 떠들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다. 희세의 대결광녀인 박근혜역도의 집권으로 보수역적패당의 반통일책동은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다. 사기와 협잡, 음모적인 방법으로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박근혜역적패당은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드레즈덴선언》 등의 대결선언들을 대대적으로 조작하면서 체제대결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반공화국삐라살포는 《표현의 자유이고 막을 법적근거가 없다.》고 떠벌이며 극구 조장시키고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을 재개하는 등 외세와 야합한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가 마련될 때마다 역적패당은 《대화에서는 격과 급이 맞아야 한다.》, 《서뿌른 판단으로 남북관계의 환경을 바꾸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줴쳐대며 악랄하게 북남대화를 파탄시켰다. 뿐만아니라 《이제는 참을만큼 참아왔다.》, 《북을 더이상 대화상대로 여기기 어렵다.》고 독설을 내뱉으며 6.15의 옥동자이고 북남관계의 마지막명줄이였던 개성공업지구까지 완전페쇄해버리는 반민족적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고도 성차지 않아 《금융제재》니, 《해운제재》니 하는 《대북독자제재》칼날을 마구 휘둘러대여 간신히 이어져오던 북남사이의 모든 접촉과 래왕의 통로들마저 모조리 끊어버리는 범죄적만행을 감행하였다. 나중에는 《평양진격작전》, 《평양석권후 통치계획》과 같은 어리석은 대결각본까지 짜놓다 못해 《참수작전》이라는 천하무도한 범죄까지 획책하였다. 리명박, 박근혜역적패거리들의 극단적인 동족대결망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결딴났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상태가 조성되였다.
판문점선언리행을 가로
지난 4월 27일 긴긴 세월 분렬과 고통, 대결과 적대의 상징으로 온갖 풍운을 맞고보낸 력사의 땅 판문점에서 뜻깊은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발표된것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경사이며 특대사변이다. 판문점선언은 그 정당성과 감화력으로 하여 온 행성을 커다란 충격과 환호, 경탄과 찬사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그러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아온 보수역적당은 또다시 판문점선언리행을 거역해나섰다. 절세의 애국자의 숭고한 동포애와 자주통일웅지가 넘쳐흐르는것으로 하여 온 겨레와 전세계의 경탄을 불러일으킨 우리의 북남관계대전환방침에 대해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를 비롯한 역적당패거리들은 《남남갈등을 초래하고 한미갈등을 노리는 술책》, 《안보를 무너뜨리는 전략》, 《전형적인 화전량면전술》, 《핵무장시간벌기용》이라고 헐뜯어댔으며 마지막까지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반대해나섰다. 《자유한국당》것들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지와 찬동속에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 더욱더 악에 받쳐 《위장평화쇼》, 《북이 불러준대로 받아쓴 선언문》이라고 악랄하게 모독중상하였다. 5월 26일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전격적으로 진행되였을 때에도 《핵페기없는 남북협상은 리적행위》,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스츄어》라고 중상하는 반민족적추태를 부리였다. 최근 남조선 각계가 한결같이 요구하는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동의를 《위험한 도박》이라며 집요하게 거부해나서고있는 보수패당의 책동은 반통일역적당의 본태를 그대로 드러내놓은 추악한 망동으로서 내외를 경악시키고있다. 지금 원내대표 김성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비핵화라는 현물을 보지 않고 현찰만 준 이 선언을 국회비준한다는것을 절대 용납할수 없다.》, 《국회비준을 얻고자 하는것은 실질적인 유엔안보리사회제재나 미국의 제재속에서도 대북경제협력을 하겠다는것과 다를바 없기때문에 동의할수 없다.》고 지껄여대면서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를 요구하는 남조선민심을 우롱하고 모독하고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 지어 미국내에서까지 판문점선언과 조미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하면서 《미국은 북조선의 선의에 부응하여 제재해제와 같은 실질적인 신뢰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민심과 대세의 요구에 합세해나서지는 못할망정 외세에 편승하여 날강도적인 반공화국제재와 대결책동에 광분하고있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야말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미쳐도 더럽게 미친 천하역적무리들이 아닐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적페의 총본산》,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 《콱 썩어 문드러지라.》 … 이것이 오늘날 남녘의 민심이고 겨레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변화》와 《쇄신》의 간판을 들고 당명을 련속 갈아대며 변신놀음을 벌려왔지만 추호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할수 없는것이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남조선보수패당의 추악한 본태이다. 죄와 벌은 한가지에서 자라는 법이다. 력사적으로 민족공동의 소중한 합의들을 악랄하게 부정하면서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통일을 가로막아온 남조선보수패당은 민족앞에 저지른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죄악으로 하여 반드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말것이다. 주체107(2018)년 8월 27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