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9일 로동신문

 

9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주체쇠물로 첫 강판 생산,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 확립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는 벅찬 시기에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우리 인민을 기쁘게 하는 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석탄가스에 의한 고온공기연소식가열로를 리용하여 첫 강판을 생산하는 시운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설비와 자재로 일떠세운 산소열법용광로와 산소전로, 대형산소분리기, 류동층가스발생로가 세차게 용을 쓰는 속에 용암처럼 뜨거운 쇠물과 질좋은 산소와 가스가 생산되고 석탄가스에 의한 고온공기연소식가열로에서 시뻘겋게 달구어진 육중한 강편들이 련이어 쏟아져나왔다. 얼마후 강편들이 대형압연기들을 통과하더니 강판이 되여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북방의 철의 기지를 진감하며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격정과 흥분에 넘쳐 《만세!》의 함성을 울리였다.

진정 이것은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치며 오직 당을 따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에로 줄달음쳐온 김철로동계급의 심장속에서 터져나오는 신념의 메아리였다.

지난 기간 줄잡아도 몇년은 실히 걸린다던 방대한 주체화대상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를 확립한것은 야금공업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놀라운 기적이다.

이 자랑찬 성과는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의 미더운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 일군들의 불타는 충정과 애국적헌신성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주체적인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성하고 철생산능력을 확장하며 금속재료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인민경제의 철강재수요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대규모야금기지로 전변시켜주시고 나라의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철강재생산의 주체화를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으며 김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은 철의 기지 김철을 결사관철의 열기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게 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많은 설비와 철강재를 자체의 힘으로 보장하였으며 공사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수만㎥의 기초굴착과 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고 수천t의 강철구조물과 설비, 장치물들을 제작조립하여 산소열법용광로, 류동층가스발생로건설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합리적인 공법들을 받아들이고 중기계들을 집중시켜 대형산소분리기건축공사를 앞당겨 끝내였으며 산소열법용광로 압축기장을 비롯한 대상공사를 맡아 제기일에 수행하였다. 또한 류동층가스발생로건설을 끝내고 시운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설비조립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공사의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서로의 집체적지혜와 힘을 모아 대형산소분리기의 설비조립을 4개월동안에 끝내였으며 전반적인 관망들의 압시험을 보장하고 설비, 장치물들과 자동화요소들의 부족점을 퇴치하여 산소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하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철강재생산의 주체화실현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당지도소조에서는 산소열법용광로를 비롯한 주체화대상건설들이 결속된데 맞게 시운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면서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능숙하게 전개해나갔다.

책임일군을 비롯한 도당위원회일군들은 생산현장들에 전투위치를 정하고 산소열법용광로직장과 산소분리기분공장, 가스발생로직장, 강철2직장, 열간압연직장에 나가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용해공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에게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하루빨리 실현하여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승리자의 축전으로 빛내이자고 호소하였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전투현장에 표어, 전투속보판들을 게시하여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은 련관단위들과의 련계를 밀접히 하면서 생산정상화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보장하는데 힘을 넣었다.

김철의 로동계급은 철강재생산의 주체화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무조건 실현할 결사의 각오를 안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을 원동력으로 집단적혁신을 일으켰다.

주체철생산의 첫 공정을 담당한 산소열법용광로직장이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리였다.

이곳 로동자, 기술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뚫고나가면서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을 탐구도입하여 용해시간을 단축하고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였다. 그리하여 지난 1월 첫 쇠물을 뽑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수만t에 달하는 주체쇠물을 생산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산소량이자 곧 주체철생산량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한 산소분리기분공장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여러가지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전기를 절약하고 부속품들을 자체로 해결하면서 질좋은 산소를 더 많이 생산보장하였다.

가스발생로직장에서는 연료들의 배합비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로운영의 기술적지표들을 철저히 보장하여 가스의 질과 실수률을 높이였으며 파쇄기와 콘베아를 비롯한 설비관리를 짜고들어 남비와 강편가열에 필요한 가스를 충분히 생산보장하였다.

강판생산의 직접적담당자인 강철2직장과 열간압연직장이 위훈창조의 앞장에 섰다.

강철2직장에서는 산소전로조작과 남비가열을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진행하여 로의 정상운영을 보장하고 남비가열속도를 높이였다. 특히 용해공들은 주체쇠물을 용해하는데 맞게 로관리에서 기술적요구를 책임적으로 지키는 한편 새로운 로조작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주체쇠물의 실수률을 높이고 강편생산을 늘일수 있게 하였다.

열간압연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많은 부속품들을 해결하면서 고온공기연소식가열로보수를 10일동안에 해제낀 기세로 수백대의 설비들을 보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철강재생산의 마지막공정을 지켜선 책임감을 안고 전반적인 생산공정에 대한 보수정비를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내여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하였다.

당지도소조에서는 철강재생산의 주체화를 힘있게 내밀면서 열간압연직장을 비롯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든 단위들의 면모를 일신하며 설비들을 보수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립체적으로 밀고나갔다.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확립기간 성, 중앙기관들과 함경북도안의 공장, 기업소, 전국의 많은 련관단위들에서 철강재생산의 주체화실현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물자들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

중앙과 함경북도의 예술인들과 방송원들, 직외강연강사들, 기동예술선동대원들, 녀맹원들, 청소년학생들이 철의 기지 김철로 달려나와 경제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물심량면의 지원사업을 아낌없이 진행하여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콕스에 의한 철생산체계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철강재생산의 주체화가 완전무결하게 실현되게 되였으며 주체적인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성하고 철생산능력을 높일수 있는 또 하나의 귀중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글 특파기자 리은남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