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9일 로동신문
숭고한 미래사랑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력사
우리모두의 삶의 요람이고 행복의 터전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이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우리 조국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70년, 그 빛나는 행로를 더듬을수록 뜨거운 감회가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조국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열정에 넘치고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강한것이던가. 그것은 사랑이였다.미래에 대한 열렬하고도 불같은 사랑이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미래를 사랑하라!》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70년력사에 끝없이 울려퍼진 혁명의 승리를 확신하시며 미래를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며 이 세상 주실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안겨주시던 조국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후대들을 더 잘 가꾸고 돌보아주자! 이런 숭고한 사랑을 지니시고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미래를 사랑하지 않는 혁명, 미래를 가꾸지도 돌보지도 않는 혁명은 전망성이 없는 혁명이다.그런 혁명이 그 어떤 금빛찬연한 리상을 달성하리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짓이다. 정녕 건국의 첫 기슭에서부터 이 땅에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를 들을 때면 가지가지의 하많은 추억이 파도처럼 밀려와 눈굽을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미래를 사랑한다는것은 곧 아이들을 사랑한다는것이라고 하시며 우리 어린이들을 육친의 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신 세월의 언덕을 넘어 오늘도 만사람의 기억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나라에서 안겨준 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아주시려고 연풍고등중학교(당시)를 찾으신 내 60평생에 기쁜 날이 며칠 되지 않는데 오늘처럼 기쁘기는 처음이요! 정말 내 마음이 이렇게 즐겁기는 처음이요! 너무도 만족하시여 이 기쁜 날에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귀여운 학생들과 함께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사랑의 선물옷을 차려입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학생들은 너무도 행복에 겨워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참으로 그것은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수십년전 3월 어느날에 있었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전국의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줄 선물생산정형을 료해하시던 그때 전국의 어린이들과 학생들 지어 류학생들에게 안겨줄 옷과 신발, 학용품, 당과류의 품종만 해도 아름찬데 지우개까지 그토록 관심하시는 이런 한없이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속에서 알고 받아안은 사랑보다 모르고 받아안은 사랑이 더 많은 우리 새 세대들이였다. 어느해 1월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을 멈추시고 새 솜옷을 입은 학생들이 눈싸움을 하면서 웃고 떠드는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시며 우리 아이들이 모두 《선남》, 《선녀》가 되였다고, 이런 기쁨을 느낄 때가 제일 좋다고 하시던 우리 어린이들은 나라의 기둥감들이고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주인공들이라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어려서부터 잘 키워야 민족이 흥하고 나라가 강성해지며 조국이 빛나게 된다고 하시며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신 깊은 추억을 불러주는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12월 어느날 구월산기슭의 자그마한 산골마을을 지나가시던 그날 한 일군이 그러자 그후 외진 산골마을을 감돌아흐르는 개울가에는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는 훌륭한 다리가 일떠서게 되였고 산골마을의 학생들은 기쁨의 노래,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학교로 오갈수 있게 되였다. 비오는 날이면 물이 불어나 아이들의 학교길이 막힐것 같아 걱정은 하면서도 다리를 놓아줄 생각까지는 하지 못하고있던 마을사람들은 심심산골의 자그마한 개울가에 솟아난 《사랑의 다리》, 그것은 정녕 조국의 미래를 위하시는 우리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자신께서는 쪽잠과 줴기밥으로 불철주야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밝은 웃음을 지켜주시려 그처럼 마음쓰신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이 겹쳐들던 그 나날에도 기운차게 달리던 사랑의 《왕차》들의 모습이 눈앞에 삼삼히 안겨올수록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소용돌이친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그러시면서 절세위인의 이렇듯 못 잊을 그 나날을 감동깊게 형상한 한편의 노래가 있다. 4월도 봄명절 우리 초소의 병사들 찾아가는 길 야영을 떠나는 아이들 보며 차창에 손저어주시네 … 바로 여기에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우리 몇해전 12월 어느날 새로 개건된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신 깊은 감회에 잠기시여 우리 조국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랑랑히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를 영원히 지켜주시는 주체104(2015)년 11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신 그러시면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야 한다고, 우리가 지금과 같이 어렵고 곤난한 시기에 굳건히 지켜낸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먼 후날에 가서 사회주의승리의 함성으로 높이 울려퍼질것이라고, 자신께서는 그에 대하여 확신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이한 주체101(2012)년의 설명절에 즈음하여 몸소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을 찾으신 그때부터 조국의 미래를 위해 기울이신 우리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에도 몸소 참석하신 조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 소년단원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력력히 맥박치는 후대들을 위하여 아낌없이 베푸시는 뜨거운 사랑과 은정, 세심한 손길은 전국의 학교와 학원들, 육아원과 애육원들에도 비껴있고 태여나는 아기들의 궁전인 평양산원에도 어려있으며 곳곳에 꾸려진 공원과 유희장, 동물원들에도 력력히 깃들어있다. 어찌 이뿐이랴.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에 깃든 사연은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이던가. 학습장공장건설을 발기하시고 형성안도 지도해주시며 공장이름을 《민들레학습장공장》으로 명명해주신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견본으로 생산한 학습장들을 보아주시고 학습장의 갈피에 몸소 《지덕체》,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비롯한 뜻깊은 친필도 남기신 우리 진정 새 세대들의 다심한 학부형이 되시여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시는 언제인가 정녕 우리 우리 아이들이 터치는 밝은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는 그대로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