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화합과 통일을 반대하는 대결당

 

최근 남조선에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문제가 론의되고있는 가운데 보수야당들이 그 무슨 《선 비핵화》라는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그를 한사코 반대하고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것들은 《실질적비핵화의 진전》이니, 《시기상조》니 하며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를 거부해나서고있다.《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김성태는 얼마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전제》되지 않는 한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는 기대하지 말라고 떠들었다.이로써 남조선보수패당은 북남화해와 조선반도의 평화, 통일을 바라지 않는 저들의 반민족적정체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불신과 대결의 력사를 밀어내고 화합과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이다.민족의 이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이 바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다.북과 남이 서로 뜻과 힘을 합쳐 화해와 단합의 새 력사, 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판문점선언은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평화와 통일에로 향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판문점선언의 리행에 장애를 조성하고있다.이자들이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를 집요하게 거부하고있는것이 그의 리행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 대결시대를 되살리려는 반통일적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판문점선언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렬, 평화와 전쟁에 대한 립장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남조선보수패당이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를 가로막고있는것은 그들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협력,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아니라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반통일분자들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며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요구와 근본리익에 맞게 풀어나가는데서 그 무엇도 판문점선언을 대신할수 없다.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을 뚜렷이 밝혀준 판문점선언은 철저히 리행되여야 한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전환적국면을 맞이한 지금 구태의연하게 동족대결에 매여달리면서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방해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의 망동은 남조선 각계의 비난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의 민주개혁정당들과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처사를 비난하면서 조선반도의 《항구적평화체제구축에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다.》, 《남북관계의 안정적관리와 지속적발전을 위해 판문점선언의 〈국회〉동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판문점선언에 대한 보수패당의 《국회》동의거부책동이 남조선 각계의 규탄대상으로 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내외의 지지찬동을 받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이 중단되고 북남관계가 진통과 좌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것도 《자유한국당》과 같은 남조선보수패당의 악랄한 방해책동때문이였다.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터무니없이 《대남적화전략의 산물》이라고 헐뜯고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떠벌이며 북남관계파괴책동에 미쳐날뛴 남조선보수패당의 죄악은 우리 민족의 뇌리에 사무쳐있다.남조선의 보수패당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백해무익한 존재이다.

이런 대결광들의 반통일책동을 짓뭉개버리지 않는다면 판문점선언이 순조롭게 리행되여나갈수 없으며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가 또다시 우여곡절을 겪을수 있다.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이 제아무리 악랄해도 판문점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전진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