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2일 로동신문
자주와 통일에 대한 지향
남조선에서 8.15를 계기로 외세의 침략책동을 끝장내고 판문점선언을 리행하여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였다. 남조선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로 조직된 판문점선언실천, 8.15자주통일대행진추진위원회는 미국과의 《동맹》해체와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대규모집회를 개최하였다. 참가자들은 북과 남이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모두 걷어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은 아직도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제재책동을 일삼고있다고 폭로하였다.그들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종전선언을 채택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해체하며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바로 그것이 통일운동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중적투쟁을 더욱 광범히 전개할 의지를 피력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산하의 한 단체는 8.15를 맞으며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여러 정당, 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선언문이 채택되였다. 선언문은 판문점선언으로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있다고 하면서 판문점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종전선언을 채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와 제재해제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한 단체의 상임대표는 내외의 반통일세력들이 4.27선언리행의 길을 막아나서고있다고 하면서 광화문에 모였던 초불시민들이 다시한번 자주와 평화통일의 실현을 위해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민주로총 소속의 한 단체는 지난 11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지였다.단체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페기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투쟁을 벌리였다. 8월 15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참가하에 일본의 과거청산과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페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였다. 집회에서 민중공동행동,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일본의 재침야망에 날개를 달아주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고 폭로하였다. 민주로총 부위원장은 일본이 죄악의 과거를 옳바로 반성하고 청산하기 전까지 8.15를 투쟁의 날로 기억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계속하여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굳게 손을 잡고 일제의 강제징용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해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하며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페기할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는 항의서한을 랑독하였다. 부산에서도 민주로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성원들과 시민들이 일본총령사관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징용로동자상을 다시 세우려는 자기들의 의지를 과시하였다. 이들은 《일본은 전쟁범죄 사죄하라》라고 쓴 대형프랑카드를 들고 일본총령사관주변을 행진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일본이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인정하며 당국이 일본과의 굴욕적인 성노예문제《합의》를 즉각 페기할것을 요구하였다. 8.15를 계기로 남조선 각지에서 벌어진 반미, 반일, 조국통일투쟁들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판문점선언의 기치따라 민족적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남녘인민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본사기자 김철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