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7일 로동신문
식민지민족해방투쟁사에
해마다 8월이 오면 우리 조국이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해방된 때로부터 73년,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다면 그 무엇으로 하여 세계는 오늘도 우리 언제인가 민주꽁고신문 《라브니르》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를 개척하신분》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전하였다. 그렇다. 지난 세기 20년대에 이르러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대륙의 식민지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그 어느때보다 힘있게 벌어졌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지도리념이나 방법이 리론적으로 명확히 해명된것이 없었고 지침으로 삼을만 한 경험도 없었다. 당시 적지 않은 나라 사람들은 식민지나라들에서의 민족해방위업은 종주국에서의 혁명승리에 달려있다고 한 선행리론을 교조적으로 대하면서 종주국의 혁명이나 큰 나라에 기대를 걸고 민족적독립을 이루어보려고 하였다.어떤 나라 사람들은 큰 나라들을 찾아다니며 구차스러운 청원놀음을 하기도 하였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시위와 봉기, 폭동의 방법으로 식민지통치에 타격을 주면 능히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수 있다고 하면서 무모한 대중투쟁을 벌리기도 하였다.그러나 그때마다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수법과 야수적인 탄압에 의하여 저지되고 실패를 면치 못하였다. 이런 방법으로는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수 없으며 식민지나라 인민들이 민족적독립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너무나도 명백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우리 나라 독립운동의 본질적약점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통찰하신 주체19(1930)년 그후에도 《무장에는 무장으로, 반혁명적폭력에는 혁명적폭력으로!》,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무장에는 무장으로!》 주체30(1941)년 5월에는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라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시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필승의 신념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시키시였다.투사들이 조선혁명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완수해야 한다는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도록 하시였다. 진정 우리 인민의 지난날 력사의 대상으로만 간주되여온 식민지피압박인민들이 력사발전의 주체로서 자기 운명을 자신이 틀어쥐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자주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지배와 예속의 희생물로 되였던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과 인민들이 무장투쟁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섰다. 우리 공화국의 창건이 선포되던 그때 세계지도에 표기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독립국가들의 수는 불과 20여개에 달하였다.그러나 1950년대에 들어와 근 10개 나라가 독립국가의 대렬에 들어섰다. 1960년대는 그 어느 년대보다 자주독립의 물결이 세차게 굽이친 시기였다.당시 아프리카대륙에서만도 30여개 나라들이 독립을 이룩하였다. 1970년대에도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민족적독립을 쟁취하였다. 세계정치구도는 크게 변하였다.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체계는 완전히 붕괴되였다.지난날 제국주의, 식민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밑에 있다가 독립을 이룩한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갔다.《암흑의 대륙》으로 불리우던 아프리카에서는 자주와 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년대와 년대를 이으며 일어난 이런 놀라운 변화에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를 환히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본보기를 마련해주신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여 인류자주위업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하신 본사기자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