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쁠럭불가담운동은 위력한 반전평화애호력량

 

우리 공화국이 쁠럭불가담운동의 정성원국으로 된 때로부터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1975년 8월 25일 우리 나라는 쁠럭불가담나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밑에 이 운동에 정식으로 가입하였다.이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지위와 권위를 더한층 높이고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추동하는데서 의의있는 사변으로 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에 가입한 후 우리 공화국은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과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전쟁,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려나갔다.쁠럭불가담운동은 더욱 활기를 띠고 강화발전되였으며 성원국들사이의 단결과 련대성,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은 독자적이며 조직화된 정치세력으로서 국제정치무대에서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여왔다.

1961년 9월 1일 25개의 성원국으로 첫걸음을 뗀 쁠럭불가담운동이 백수십개 나라들을 포괄하는 광범한 국제적운동으로 장성강화된것은 운동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쁠럭불가담운동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 내정간섭책동 등으로 말미암아 날로 복잡해지고있는 국제정세하에서 여러가지 난문제들에 직면해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쇠퇴몰락을 막고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침략적인 군사쁠럭들을 새로 형성하고 확대하면서 그에 의거하여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공공연히 유린하고있다.한편 국경문제, 종교문제 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야기시키면서 나라들사이, 민족들사이에 불신과 알륵, 적대감을 조성하여 단결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다.여러 나라들에서 심각한 정치위기, 군사적충돌, 분쟁의 격화, 피난민사태를 동반한 인도주의적참사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있다.그 주되는 피해자들은 다름아닌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다.

현실은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로 하여금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갈것을 그 어느때보다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청산하고 온갖 형태의 지배와 예속을 없애며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쁠럭불가담운동이 초창기부터 내세운 숭고한 사명이다.반제자주, 평화수호를 리념으로 하였기에 쁠럭불가담운동은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전평화애호력량으로 될수 있었다.

쁠럭불가담운동이 외부의 도전과 위협을 짓부시고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성원국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이다.

단결은 곧 힘이며 승리이다.제국주의세력이 군사쁠럭에 의한 지배권확대와 각개격파전략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는 조건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의 유일한 대응책은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싸우는것뿐이다.

쁠럭불가담나라들이 자주와 평화를 위한 길에서 굳게 단결하고 협조하며 서로 지지련대하여 일치한 행동으로 반격을 가한다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책동은 맥을 추지 못하고 좌절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지난 기간 우리 공화국은 쁠럭불가담운동의 순결성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지배권확보를 위한 제국주의렬강들의 온갖 책동과 간섭을 물리치며 복잡한 국제적문제들을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왔다.그 과정에 진보세력과 반동세력사이의 력량관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과 세계의 자주화과정을 힘있게 추동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확고한 립장이다.

우리 공화국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쁠럭불가담운동의 원칙과 리념에 충실할것이며 전략국가로서의 자기의 지위에 따르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것으로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적극 기여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