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7일 로동신문

 

꾸바인민의 사상교양에 이바지하는 박물관

 

꾸바에서 사상교양사업이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고있다.박물관을 통한 교양도 그중의 하나이다.

수도 아바나의 중심부에는 미국의 반꾸바행위들을 폭로하는 박물관이 있다.이곳은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되고있다.박물관이 문을 연 때로부터 1년밖에 안되였지만 벌써 5만여명의 국내외참관자수를 기록하였다.

박물관에는 1959년 꾸바혁명이 승리한 후 력대 미국정부가 감행한 정부전복음모 등 반꾸바행위들과 그를 반대하여 싸운 꾸바인민의 투쟁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여있다.

박물관은 력사적사실자료들을 직관적으로 생동하게 보여줄수 있게 꾸려졌다.

박물관의 입구에 들어서면 꾸바국기의 색갈을 상징하는 푸른색, 붉은색, 흰색조명이 비쳐지는 벽을 제일먼저 보게 된다.벽에서는 3 478개의 자그마한 검은색십자가들이 투영되고있다.이 십자가들은 근 60년동안 미국의 반꾸바행위로 하여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를 의미하고있다.

박물관은 크게 3개 구역의 6개 호실들로 나뉘여져있다.《미중앙정보국》, 《꾸바에 대한 미국의 언론전》, 《꾸바에 대한 미국의 테로행위》, 《꾸바이주민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치조종》,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전》, 《우리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을 주제로 한 호실들에서는 미국의 범죄적인 반꾸바책동과 함께 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꾸바인민의 긍지높은 투쟁력사를 보여주고있다.

참관자들은 전통적인 실물전시품들을 볼수 있는것은 물론 형광판과 접촉화면을 통해 력사적사실과 관련한 도표, 서신, 동영상자료 등을 찾아볼수 있다.어떤 호실들에서는 화약내까지도 직접 맡을수 있다.예술적으로 설계된 하나하나의 자그마한 장식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력사적의미를 담고있다.실례로 박물관의 홀에 만들어놓은 철조망은 꾸바에 대한 미국의 장기간의 봉쇄를 의미한다.

박물관은 그야말로 꾸바력사를 문화와 예술, 과학기술과 결합시켜 재현했다고 말할수 있다.

박물관의 일군들은 꾸바의 새 세대들이 형상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꾸려진 박물관에 대한 참관을 통하여 이전에는 책으로만 읽어보던 력사를 더 잘 알고 그것을 새길수 있게 되였다고 말하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