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0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중앙보고대회 진행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중앙보고대회가 9월 9일 혁명의 수도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대회에 참석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석단에 나오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민족사적인 대승리와 세기적변혁을 다계단으로 이룩하시여 주체조선의 새로운 강성번영기를 펼쳐가시는 희세의 천출위인을 우러러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박봉주동지가 주석단에 등단하였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인 양형섭동지, 박광호동지, 리수용동지, 김평해동지, 태종수동지, 오수용동지, 안정수동지, 박태성동지, 김영철동지, 리용호동지, 최부일동지, 로두철동지, 최휘동지, 박태덕동지, 정경택동지, 조연준동지, 리만건동지, 김능오동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영대동지와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인 리명수동지, 김수길동지, 리영길동지, 노광철동지, 도당위원장들, 군대와 사회의 일군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부영욱 재일본조선인축하단 단장, 최은복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단장, 김칠성 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대표단 단장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대회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대표들, 당중앙위원회, 무력, 성, 중앙기관 일군들,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평양시내 기관, 공장, 기업소 일군들, 공로자들,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해외동포축하단, 대표단 성원들, 해외동포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참가하였다.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 무관들이 대회에 초대되였다.

애국가가 주악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가 보고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더 높이 떨쳐나가자》를 하였다.

김영남동지는 나라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전면적부흥의 새시대가 열리고있는 시기에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이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며 민족사적대경사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공화국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였으며 주체조선의 새로운 강성번영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는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위임에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을 열렬히 축하하였으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 인민의 행복을 위한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항일혁명선렬들과 인민군렬사들, 애국렬사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또한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있는 남녘겨레들과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애국지성을 바치고있는 해외동포들에게 뜨거운 인사를 보내였으며 대회에 참석한 외국의 벗들을 환영하였다.

김영남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70년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무진막강한 국력, 양양한 전도를 가진 필승불패의 사회주의국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공화국창건이래 흘러온 승리의 년대들과 조국땅에 펼쳐진 세기적인 전변들에는 위대한 수령의 현명한 령도와 우리 인민의 애국헌신의 자욱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7(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신것은 오랜 세월 근로대중의 진정한 국가정권을 갈망하던 우리 인민의 숙원을 빛나게 실현한 거대한 력사적사변이였다.

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쥔 존엄있고 힘있는 인민으로 새로 태여나게 되였으며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나라는 자주독립국가로 국제무대에 당당히 나서게 되였다.

식민지예속에서 갓 해방된 인민이 자력으로 건국위업을 이룩한 이 위대한 승리는 민족적해방과 독립을 위한 혁명적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창건후 70성상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사상을 우리 국가의 지도사상으로 내세우시고 천재적인 예지와 불면불휴의 령도로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하시며 공화국을 우월하고 위력한 사회주의국가로 건설하시였다.

사소한 로선상착오나 정치적풍파도 모르고 곧바로 전진하여온 승리의 력사,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가장 빛나는 전변을 안아온 천지개벽의 력사, 인민대중중심의 국가정권건설의 시대적귀감을 마련하여온 창조의 력사이라는 바로 여기에 공화국의 70년 력사의 위대성이 있다.

공화국의 력사는 자주성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주체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해나가는 자주적인 사회주의나라로 강화발전되여온 로정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자주로선을 국가건설과 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 정치와 군사, 경제, 대외관계의 모든 분야를 우리 식으로 발전시켜왔다.

국가의 모든 로선과 정책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세우고 자체의 힘으로 관철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강철의 신념과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공화국이 한치도 흔들림없이 자기 발전의 독창적인 길을 걸어올수 있게 한 근본요인이였다.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 나라가 자주적대를 세우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사회주의의 한길로 꿋꿋이 전진하여온것은 세계정치사에 류례없는 기적이다.

공화국의 력사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로 강화발전되여온 로정이다.

이민위천을 국가건설의 근본리념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화국정권을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 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 인민의 리익의 보호자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나라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창조물들이 인민이라는 말과 결부되고 인민을 위한 시책들이 엄혹한 나날에도 중단없이 실시되여온 사실은 공화국의 인민적성격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구현함으로써 공화국정권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가장 안정되고 공고한 국가정권으로 위용떨치게 되였다.

파란만장의 복잡다단한 70년 행로에서 공화국기에 새겨넣은 민족자주, 인민사랑의 건국리념을 그 어떤 변색도 없이 견지하여온것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더없는 긍지이며 영예이다.

공화국의 력사는 혁명과 건설에서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하여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여온 영웅적투쟁행로이다.

창건된지 2년도 못되는 청소한 공화국이 제국주의강적을 때려부시고 조국의 자유독립과 세계평화를 수호함으로써 우리 나라는 영웅의 나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웅적군대, 영웅적인민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게 되였다.

공화국의 기치아래 우리 인민은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영웅조선의 본때를 과시하였으며 세기를 주름잡는 천리마대고조로 공업화위업을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실현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지난날 락후와 빈궁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우리 조국이 선진적인 국가사회제도와 자립적민족경제, 튼튼한 자위적국방력을 가진 강력한 사회주의나라로 솟구쳐오른 위대한 전변은 20세기 정치사에 찬연히 빛나고있다.

공화국정권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총적임무로 내세우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였으며 전반적국력을 끊임없이 강화하였다.

우리 공화국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당의 선군령도를 구현하여 나라와 인민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한것은 또 한차례의 전승과 맞먹는 기적중의 기적이였다.

국가존망이 판가리되는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라섰으며 과학기술과 경제, 문화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고 강국의 리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는 진격로를 열어놓았다.

우리 공화국은 민족자주의 기치,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위하여 힘있게 투쟁하여왔으며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리념을 일관하게 견지하면서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공화국의 행로에 빛나는 기적적승리들과 이 땅우에 마련된 모든 재부들에는 나라와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부강조국건설대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로고가 뜨겁게 어리여있다.

참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세출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을 다 바쳐 건설하시고 후손만대에 물려주신 최대의 애국유산이며 영원한 태양의 나라이다.

김영남동지는 우리 공화국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면적부흥기를 맞이하였다고 하면서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밑에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로서의 혁명적본태를 고수하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오늘과 같이 나라의 존엄과 국력이 온 세상에 높이 떨쳐진 때는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없었다고 하면서 우리 공화국이 필승의 정치군사력을 갖추고 사회주의한길로 곧바로 나아가는 주체의 강국이라는데 대하여 말하였다.

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며 주체의 사상론과 일심단결의 혁명철학을 일관하게 구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우리 국가의 정치사상적지반은 더욱 반석같이 다져졌으며 공화국정권의 모든 활동이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되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 투쟁에로 철저히 지향됨으로써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념은 더욱 굳건해졌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우리 공화국이 자력자강으로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는 활력있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라고 하면서 자력갱생의 정신력과 과학기술의 힘이 비상히 강화되는 속에 조국땅에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변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발휘할수 있는 전망이 열린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와 대해같은 도량, 비범한 결단과 령활한 지략에 의하여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이 이루어지고 특출한 정치실력과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공화국의 위상이 만천하에 빛나게 된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가 있고 노도로 솟구치는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이 있으며 자력으로 다져온 만복의 토대가 있기에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로 위용떨치는 오늘이 있고 더욱더 륭성번영할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이 있다는것이 공화국이 새겨온 70년 력사의 빛나는 총화이라고 강조하였다.

김영남동지는 혁명의 전진속도를 보다 가속화하여 사회주의승리봉을 기어이 점령하여야 할 영예롭고도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공화국의 지도사상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혁명과 건설을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과 념원대로 전진시켜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전체 군대와 인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결사옹위하며 일심단결을 공고히 다져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인 정치사상적위력을 비상히 강화할데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을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힘있게 벌려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며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건설에 박차를 가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사회주의조국과 혁명의 고귀한 전취물을 믿음직하게 보위하며 김정일애국주의를 깊이 간직하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위업에 숭고한 공민적량심과 헌신의 땀과 열정을 다 바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와 안정, 정의로운 새 세계건설을 위하여 계속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라고 확언하였다.

김영남동지는 위대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공화국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대회는 《빛나는 조국》노래주악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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