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31일 로동신문
일군의 기본징표-충실성
충실성, 이는 일군의 운명을 좌우하는 생명선인 동시에 일군의 존재를 규정하는 기본척도이다. 일군의 징표와 자질을 재는 척도는 그 어떤 학력이나 경력, 특별한 지식정도, 수준에 있지 않다. 《당과 일군의 징표에서 기본은 문제는 경력이나 경험에 있는것이 아니라 충실성에 있다.충정심만 높으면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갈수 있으며 그 과정에 새로운 사업경험도 얻을수 있다.충정의 한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아글타글 노력하면 없던 재간도 생기고 모르는것도 알게 되며 따라서 제기되는 어떤 어려운 과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이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이 바로 그런 충신의 전형들이였다. 그 어떤 학력도 경력도 없었지만 오직 하나 민족의 참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은 여기에 한 투사동지의 충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해인가 유능한 선수들을 선발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의 일이다. 과업을 받은 일군이 여러 기관들에 가보았으나 선수단들에서는 이 선수가 없으면 안되오, 저 선수가 없으면 무엇이 걸리오 하면서 잘 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이 사실을 알게 된 그 투사동지는 당의 요구라면 내 팔이라도 떼주겠는데 선수 몇사람이 문제인가, 어서 필요한만큼 다 데려가라고 하면서 자기가 그처럼 품들여 꾸린 선수들을 서슴없이 내놓았다. 일군으로부터 투사동지의 말을 전해들으신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다 한모습이고 순탄한 길을 걸을 때도, 시련에 찬 길을 걸을 때도 언제나 한모습인 그런 충신, 참된 전사의 충정심은 이처럼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한모습이다. 자연에는 계절이 있지만 혁명가의 투쟁에는 계절이 있을수 없다. 쇠는 고열로 끓어번지는 로속에서 강철로 되고 꽃나무는 비바람을 맞으며 들판에서 자라나야 억세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법이다. 사람도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이겨나가는 어려운 투쟁속에서만 불굴의 혁명가로 성장할수 있다. 일군이라면 당의 구상을 꽃피우기 위한 어렵고 힘든 투쟁의 마당에 의식적으로 뛰여들려는 각오가 투철해야 한다.난관과 시련앞에서 주저앉아 걱정이나 하고 우는소리만 하는것은 결국 팔짱을 끼고앉아 난관과 시련이 저절로 가셔지기를 기다리면서 동면하는것이나 같다. 사회주의를 위한 우리의 사상에 공백이 있을수 없듯 사회주의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는 그 어떤 동면도 침체도 허용할수 없다는것,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할수록, 원쑤들의 책동이 악랄하고 투쟁이 간고할수록 혁명과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난관돌파의 기개가 세차게 나래쳐야 한다는것이 우리 일군들은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