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7일 로동신문

 

번영하라 존엄높은 주체의 조국이여!

 

조국청사에 빛나는 력사의 년륜을 아로새기게 될 뜻깊은 날이 눈앞에 왔다.

공화국창건 70돐!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승리와 번영에로 줄달음쳐온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발전행로를 깊은 추억속에 돌이켜보는 이 시각 천만군민모두의 심장이 하나되여 뜨겁게 불타오르는 숭고한 사상감정이 있다.

수령복!

바로 이 한마디 말속에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승리의 력사가 집약되여있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가 있으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더더욱 강용한 기상으로 빛을 뿌리는 내 나라, 내 조국의 영광찬란한 오늘과 래일이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걸어온 력사는 우리 혁명이 백두에서 개척되여 오늘까지 승리하여온 영광넘친 로정이며 바로 이 길이 우리가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계속 걸어나가야 할 영원한 승리의 길, 조국번영의 길이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

세상에는 민족도 많고 나라도 많지만 절세의 위인들의 존함으로 불리우며 만방에 빛을 뿌리는 나라는 우리 조국밖에 없다.

돌이켜보면 사대와 망국으로 수난많고 락후와 빈궁으로 어둡던 어제날의 조선이 과연 어떻게 되여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존엄높고 위대한 나라로 솟아오르게 되였던가.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해방후 력사적인 개선연설에서 주체적인 인민정권건설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새 조선에 세워야 할 정권은 인민대중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발전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이다.이러한 정권은 바로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삼천리강산에 메아리친 우리 수령님의 뜻깊은 연설은 새 조선이 나아갈 길을 뚜렷이 밝혀주는 등대였고 인민들을 참다운 인민의 정권을 세우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불멸의 대강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펼치신 인민정권건설의 웅대한 구상따라 이 땅에는 새 생활창조의 드높은 건국열기가 끓어번지였고 오랜 세월 무지와 몽매속에서 허덕이던 인민들이 난생처음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되는 세기적변혁이 일어났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정녕 그것은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이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로, 주체의 나라로 솟아오르게 한 력사적인 사변이였다.지난날 일제의 군화발밑에 짓밟히던 우리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존엄있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음을 알리는 정치적인 사변이였다.

온 민족이 그리도 애타게 갈망해온 민족의 령도자, 그이는 30대에 공화국의 첫 국가수반으로 추대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여기에 당시 《로동신문》이 전한 이런 글이 있다.

김일성장군께서 수상으로 선임되신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것이다.…

우리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상 김일성장군께서 등단하시니 만장은 총기립하여 우렁찬 오랜 박수로 환영하였다.…

김일성장군을 통일정부수반으로 받들려는 조선인민들의 숙망은 실현되였다.》

30대의 백두산위인을 우리 공화국의 첫 국가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새로운 력사의 걸음을 내디디는 우리 인민의 격정과 환희를 무엇에 비길수 있었으랴.

공화국의 창건자이신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러 백두산천지에서 제주도끝까지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라고 목청껏 노래부르며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던 우리 인민들의 힘찬 모습이 눈앞에 선히 안겨온다.

그것은 지난날 식민지약소민족의 비참한 운명을 감수하여야만 하였던 우리 겨레에게 진정한 인민의 국가를 세워주시고 존엄높고 힘있는 위대한 인민으로 자랑떨치게 하여주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격정의 분출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9.9절을 맞을 때마다 먼저 우리 수령님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고, 이날은 공화국창건을 선포한 날이라는 의미에서보다 우리 수령님을 자주독립국가의 첫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한 날이라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그 이름도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위대한 수령님을 건국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힘차게 걸어왔으며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남김없이 떨치였다.

잃고서는 살수 없는 조국이기에, 또다시 빼앗기면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불사신마냥 떨쳐나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하였고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세기를 주름잡으며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울수 있었다.

정녕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비범한 령도의 결과이며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빛내여주신 사회주의조국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강국건설의 도약대를 억척으로 다져놓으신 위대한 장군님.

뜨겁게 어려온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갑시다.

민족대국상후 내 나라, 내 조국을 영원히 어버이수령님의 조국으로,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이시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지니시고 혁명의 진두에 서시여 온 나라 인민을 조국번영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조국과 인민앞에 준엄한 시련이 가로놓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불꺼진 거리들과 숨죽은 공장들을 뒤에 남기시고 그이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것은 조국수호의 선군장정이였다.그이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치고 넘으신 선군의 그 길에는 준엄한 대결장인 판문점초소도 있었고 선군의 산악 오성산의 가파로운 칼벼랑길도 있었으며 외진 섬초소를 찾아 헤치신 풍랑사나운 바다길도 있었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인민들이 단잠에 든 깊은 밤에도, 새날이 동터오는 이른새벽에도 선군길에 나서시던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강력한 총대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 드팀없는 신념이였다.

백두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지니실수 있는 무비의 담력과 백절불굴의 강의한 신념이 있어 우리 조국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역경속에서 세계를 향하여 거연히 솟구쳐올랐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무적의 타격수단들도 다 만들어낼수 있는 자위적국방공업의 막강한 힘,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의 지위에 오른 영광과 긍지, 우리 식 CNC기술과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비날론, 조국땅 방방곡곡에 펼쳐진 희한한 사회주의선경들…

고난의 그 세월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도약대를 억척으로 다져놓은 이 경이적인 사변들은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자신의 온넋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며 단행하신 선군혁명천만리길에서 이룩된것임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걸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감으로써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쳐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고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공화국기 펄펄 휘날리며 승리떨쳐온 영광넘친 자욱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뜻깊은 이 시각 우리의 가슴에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선언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음성이 메아리친다.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놓아가신 불멸의 자욱자욱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그 자욱들에는 자그마한 목선을 타시고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 풍랑사나운 날바다를 헤쳐가신 사연도 있었고 위험천만한 시험비행의 하늘길에 오르신 이야기도 있다.

격정없이 어찌 말할수 있으랴.이국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휘날린 체육인들을 위하여 비행장에까지 나가시여 맞아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이야기, 재난을 당한 큰물피해지역 인민들생각으로 잠 못 이루시며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도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리시여 머나먼 북변땅을 찾으시였던 감동깊은 이야기, 일찌기 없었던 폭열이 쏟아져내린 올해의 삼복철에 초강도강행군을 단행하시며 비약과 혁신의 불길을 지펴주신 사연들…

사랑이였다.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은 그대로 우리 원수님의 크나큰 심장을 지칠줄 모르는 힘과 열정으로 달구어주며 이 땅우에 위대한 강국의 시대를 열어놓을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에 떠받들리여 우리 인민은 모진 시련속에서도 두려움을 몰랐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린 이 땅우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특대사변들과 새로운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하며 9월의 경축광장에 떳떳이 들어설수 있었다.

위대한 승리자의 긍지에 넘쳐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이하게 되는 인민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가 조국강산에 차넘친다.그것은 이룩한 승리에 대한 기쁨만이 아니다.혁명의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충정의 맹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최후의 승리를 앞당겨오리라!

이 신념, 이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도 반드시 승리자의 영예를 떨치고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빛내일것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여,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천만년 무궁번영하라!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