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8일 로동신문
무궁토록 나붓기라 람홍색공화국기여!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9월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휘날린다. 이 조선의 높은 존엄의 상징이고 승리의 기치인 람홍색공화국기! 성스러운 그 기폭이 창공에 높이 휘날린 그때로부터 이 땅에는 얼마나 극적인 사변들이 일어났으며 펼쳐진 현실들은 또 얼마나 경이적인것인가. 람홍색공화국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승리에서 승리에로 폭풍쳐온 영웅적인 대진군, 눈부시게 이 조선을 떨치며 승리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걸어온 긍지높은 우리 조국의 70년사에서 이 나라 천만군민은 무궁번영할 주체조선의 래일을 더욱 확신하고있다. 사람들이여, 창공높이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의 퍼덕임소리에 삼가 귀를 기울여보시라. 그러면 들려오리라. 주체34(1945)년 10월 14일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서 울려퍼지던 해방된 조선의 주인은 바로 우리 조선인민입니다.지난날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살아온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이 새 조선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여야 하며 그들에 의하여 나라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여나가야 합니다.우리는 전체 인민이 정치에 참가하며 근로대중이 잘살수 있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부강한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여야 합니다. 참다운 인민의 나라! 바로 이것을 위해 우리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눈빛과 소박한 말에서 그들의 지향과 요구를 다 헤아리시여 수많은 인민적시책들을 내놓으시고 법적으로 고착시켜주신 우리 조국은 한시도 떨어져서는 살수 없는 오늘도 눈물겹게 어려온다.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 사면팔방에서 제국주의떼무리들이 달려들고 혹심한 자연재해와 식량난까지 겹쳐들어 우리를 시시각각 위협하고있던 때 우리 그것은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였다. 준엄한 혁명의 길에 한몸을 내대시고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나가신 우리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려는 숭고한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신 우리 지구를 박차고 날아오른 인공지구위성들, 조국땅 곳곳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된 농장벌들과 도처에 솟아난 현대적인 축산기지들… 오늘 우리 조국은 또 한분의 인민사랑의 화신이신 나는 늘 이것이 공화국의 력사와 미래앞에 자신을 세우시고 피눈물의 생눈길에 찍으신 우리 눈물없이 더듬을수 없고 뜨거운 심장없이 새길수 없는 이 나라 천만군민모두를 열과 정이 넘치는 넓은 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인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력사를 펼치시는 하기에 이 나라 천만군민은 그이없이 우린 못산다고 심장의 격정을 터치며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오직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인민의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만복의 화원으로 가꾸어가시는 정녕 대를 이어 누리는 력사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는 인민의 체험이다. 인민이라는 부름과 함께 시작되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으로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력사를 놓고 천만군민은 무엇을 말하게 되는가.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인민의 나라는 언제나 승리한다! 바로 이것이 창공높이 세차게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를 무한한 긍지속에 바라보며 이 나라 천만군민이 내리는 력사의 정의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성스러운 람홍색공화국기의 세찬 퍼덕임소리에서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천만년 길이 빛나라, 영원한 인민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여! 글 본사기자 정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