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2일 로동신문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안고 승리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온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행로를 열화의 가슴가슴들에 격동적으로 안아보게 한 9월의 환희로 온 나라가 끓는다. 주체조선의 존엄, 영웅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만장약하고 터친 9월의 장쾌한 승리의 축포가 세계를 매혹시키며 천상천하를 진감한다. 그 어떤 침략의 무리도 일격에 소탕할 무비의 담력과 기상을 떨치며, 피끓는 심장을 바쳐 결사옹위할 열화같은 한모습으로 자기의 보는 사람모두로 하여금 못 보면 한생 한이 될것이라는 환희속에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의 한길로 곧바로, 억세게 나아갈 혁명적열정으로 충만된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의 장엄한 홰불야회, 천하제일의 행성에 거대한 충격을 준 우리 공화국의 70년을 격조높이 총화하는 대정치축전은 력사에 과연 무엇을 금문자로 아로새길것인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부르면 부를수록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과 이 조선 길이길이 빛내일 불타는 열망이 기쁨도 아픔도 그대와 함께 하며 영광넘친 길도, 시련에 찬 길도 줄기차게 걸어온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의 가슴에서 용암과도 같이 분출하게 한다. 사랑하는 조국이여, 그대는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억세고 류다른 빛을 발산하는것이며 이 세상 한끝까지 펼쳐진 가없는 하늘처럼 그대의 앞길 끝없이 휘황찬란한것인가. 그 생명의 뿌리가 무엇인가를, 그대의 영원한 좌표가 무엇인가를 세계에 다시금 엄숙히 선언한 우리 조국에서의 일심단결, 이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황홀한 화폭은 마음먹으면 펼칠수 있다. 하지만 그 화폭과 더불어 산악같은 힘을 새겨안게 하는 진리는 원한다고 하여 누구나 력사에 새길수 있는것이 아니다. 공화국창건 70돐경축 대정치축전은 진함을 모르는 우리 조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시대적인 물음에 가장 완벽한 해명을 준 일심단결의 일찌기 세계최초의 천문대인 첨성대를 쌓아올렸고 유럽에서 금속활자의 시원이라고 하는 연으로 된 활자를 만들어내기 수백년전에 벌써 구리로 된 활자를 만든 슬기와 재능을 지닌 우리 민족이였건만 불과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식민지조선으로 밀려났던 우리 나라가 아니던가.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한다. 인민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이처럼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맞이한 절세의 위인이신 하여 도도히 굽이치는 일심의 대오, 그들모두의 가슴에서 단결하여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자고, 단결은 해방된 우리 인민의 힘의 원천이며 승리의 담보이라고 하시던 약소민족으로 억눌리고 짓밟히던 우리 인민을 단결의 기치아래 묶어세우시여, 자기 운명의 주인, 자력갱생의 강자로 키워주시여 자주, 자립, 자위로 빛나는 사회주의성새를 억척같이 쌓으시였으며 력사의 그 길에서 성스러운 단결의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으신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을 체험하며 진보적인류는 진정 경탄하였다. 《조선의 놀라운 현실은 계급과 민족을 이끌어가는 걸출한 그 혁명은 단결이며 단결은 혁명이다.혁명투쟁에서는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단결은 혁명의 생명이며 혁명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단결로부터 시작된것이 우리 혁명이며 단결을 무기로 하여 승리하여온것이 우리 혁명이다. 우리는 지난날에 그러하였던것처럼 앞으로도 일심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갈것이다. 이 나라, 이 인민을 이끄시는 걸출한 혁명령도의 전기간 이 력사의 그 길에서 혁명의 불패성, 당의 령도적권위, 국가의 강대성은 그 어떤 신비한 힘에 있는것이 아니라 막을래야 막을수 없고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철의 대오가 후손만대로 변함없이, 줄기차게 흐르도록 일심단결의 천만리를 광휘롭게 펼쳐주신 인민의 영원한 태양, 우리 공화국의 단결의 력사를 달아오른 가슴으로 돌이켜보며 인민이 흘린 뜨거운 눈물, 그 순결한 눈물속에 시련의 나날 야전복자락에 인민을 감싸안으시고 사랑과 믿음의 무기로 력사의 광풍을 쳐물리치시며 이 땅에 일심단결의 거대한 대하가 더욱 사품치며 굽이치게 하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민의 나라인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의 나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올려세워주신 참으로 9월의 환희는 우리가 얼마나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높이 인민을 위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이 나라의 집집마다에 사랑과 정을 부어주신 미증유의 사변으로 세상을 진동시킨 9월의 대정치축전은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전체 인민이 바로 이것이 력사에 전무후무한 이런 용용한 철의 흐름, 온 나라가 한모습인 일심단결의 원리는 어디에 있으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인간에 대한 인간의 매혹은 권력이나 재부로 자아낼수 없다. 정치가에게 있어서 사상이나 능력, 경력도 중요하다. 보다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한대한 힘, 인간의 심장을 끓어번지게 하는 인간적인 감정이다. 정치가는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먼저 추대되기때문이다. 아무리 정치경력이 오래다고 하여도 인간적으로 고결하지 못하면 사람들의 심장을 틀어잡지 못한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그 존엄과 영광을 담보해야 하는 인민의 단 한순간이라도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고 하신 나에게는 넓고넓은 인간세상에서 류례가 없는 애오라지 그 극적인 화폭을 펼친 인민의 가슴엔 멀리에서 사는 자식이 당한 불행을 두고 가슴쓰라려 잠 못 드는 어머니의 정과 열로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북변의 인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려 헌신의 낮과 밤을 헌헌히 이어가신 우리 멋진 새 집, 텔레비죤과 의복류, 경질유리그릇, 식료품들, 성냥과 위생종이… 때로는 이른새벽, 때로는 깊은 밤 마음을 위성과학자주택지구로 달리고달리시여 생활상 아무런 불편도 없이 꾸려진 멋진 살림집들, 별천지같은 봉사망들로 구획을 이룬 사랑의 보금자리를 평범한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안겨주신 미남, 미녀들이 키돋움하듯 황홀경을 이룬 려명거리살림집들에 바람 한점 스며들세라 창문틀도 살펴보시고 승강기의 시동단추도 눌러보시였으며 부엌의 찬장높이도 가늠해보신 우리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실 불타는 일념으로 폭열이 무섭게 쏟아지는 무더위속을 헤치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보아주시고 또다시 몸소 시운전을 지도해주신 인민의 어버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준공식에서 자신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자랑스러운 투쟁모습을 보면서 눈물겹도록 동무들이 고마웠고 동무들모두를 저 하늘이 들리도록 두팔들어 높이 떠받들어주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고 하시며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신 우리 자기의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맡길수 있는 위대한분에 대한 매혹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신뢰만이 사람의 마음을 살수 있고 오직 그 품만을 그리는 일편단심만이 천만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고동치게 할수 있다. 이런 위대한분께 누가 진정 매혹되지 않을수 있으랴.뜨거운 심장을 송두리채 맡기지 않을수 있으랴. 말 못하는 산천초목도 목메여할 철의 대오가 흘린 눈물, 얼굴은 온통 눈물에 젖었어도 눈길만은, 심장만은 오직 그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을 제일 뜨겁게 헤아리시며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어주시는 인민모두의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심, 영원한 일편단심의 열화같은 분출이다. 뜨거운 심장없이는 대할수 없는 감동적인 화폭들, 그 화폭들을 펼친 한사람한사람의 눈물겨운 모습에서 세계는 의무감이나 돈, 권력으로는 저런 순결한 눈물을 절대로 자아내게 할수 없음을, 어찌하여 이 나라 인민이 자기의 그렇다.사상 최대의 극악한 압박공세속에서도 몇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신화적인 기적을 창조하여 가장 눈부신 시대,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과시한 영광의 시대를 높이 떠올린 오늘의 우리 조선, 이 땅에서 일어났으며 련일 일어나고있는 모든 경이적인 사변들은 탁월한 정치가이신 시련속에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사생결단의 각오와 백절불굴의 의지로 떨쳐일어나 《마식령속도》를 창조할데 대한 당의 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은하과학자거리, 문수물놀이장과 마식령스키장을 비롯한 많은 대상들을 짧은 기간에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움으로써 날을 따라 새롭게 변모되는 조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과시하고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한 우리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 세계의 눈과 귀가 일촉즉발의 정세인 우리 조국으로 쏠리던 가장 운명적이고 책임적인 력사적시기에 강추위에 운반수단마저 얼어붙으면 썰매전, 발구전으로 수송로를 열어나가고 서두수의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온몸이 《얼음기둥》이 되여 레루를 떠받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불굴의 혁명성, 희생성, 애국심… 모든것을 돈이나 권력, 리해관계를 척도로 하여 재고 평가하는 자본가들이나 부르죠아정객들로서는 백번 죽어도 리해할수도 없는 우리 인민의 이 숭고한 정신세계에는 이런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동방의 강대국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경이적인 사변, 혁명앞에 어려운 정세가 조성되고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활화산의 용암처럼 굽이친 그 거창한 하나의 흐름, 당이 호소하면 강산을 울리고 온 나라가 떨쳐나서는 그 위력한 일체성에서 세계는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아안았던가. 그리고 다 알게 되지 않았던가. 시대의 무쌍한 변천과 복잡한 정세의 흐름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이 끄떡없이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인민의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로를 따라 확신성있게 나아가는 불사신같은 힘의 기저에는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고 실현할수는 더욱 없는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기때문이라는것을. 일심단결, 이는 강국건설의 대업을 성취하기 위한 조선의 제일국력이다. 태양이 행성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을 가진 구심체라면 세계의 중심에서 태양과 같은 인력으로 만민의 심장을 끌어당겨 력사의 흐름을 주도해가시는 비범한 정치가이신 인민을 위한 길에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투철한 혁명신조를 지니시고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천해도 혁명의 생명선으로, 당의 영원한 기치로 들고나가는 우리의 일심단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친 력사적인 시기에 승승장구하는 주체조선의 참모습을 만천하에 과시한 강용한 승리자들의 대정치축전, 사랑하는 내 조국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 영원할 경축의 환희로 심장을 끓이며, 이는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