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3일 로동신문
인민은 영원한 일편단심
격정의 대하가 세차게 굽이친 9월의 경축광장, 천만군민의 심장과 심장들이 하나가 되여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 목청껏 터치였던 만세의 우렁찬 함성은 그대로 우리 조국의 필승불패의 힘이 무엇인가를 력사에 다시금 새기였다. 일심단결! 《우리는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철저히 옹호보위하여야 합니다.》 단결은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한번 마련되였다고 하여 세월의 흐름속에 공고하게 계승되는것은 더욱 아니다. 력사의 그 어느 시기에나 그러하였듯이 나라와 민족의 공고한 단결을 이룩하려는것은 정치가들이라면 누구나가 원하는 리상이였다. 하지만 단결이라는 고상한 리념을 자기 남들이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일심단결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하신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으로 숨쉬고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을 이룬 우리 조국, 세월의 모진 역풍이 휘몰아쳐도 일심단결의 화원이 더더욱 만발하는 이 땅의 현실은 정녕 천만아들딸들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그 음성은 진정 천만자식의 운명도 미래도 끝까지 책임지고 꽃피워주는 절세위인의 가장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앞에서 천만군민은 이 땅우에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워주시고 빛내여주신 얼마나 가슴벅찬 인민사랑의 이야기들이 이 땅우에 수놓아졌던가. 격정없이 돌이켜볼수 없는 그 하많은 사연들중에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 누구나 잊지 못하는 라선땅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몇해전 8월,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이 토의되는 그 중요한 자리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로 재난을 당한 인민들생각으로 잠 못 이루시며 온갖 조치들을 취해주시고도 주신 사랑 적으신듯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리시여 머나먼 북변땅을 찾으시였던 세멘트가루와 흙먼지가 날리는 피해복구전투장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다.라선시피해복구전투는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셔내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당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이다.… 당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 참으로 얼마나 황금해의 력사우에 떠오른 이채로운 선경에 대한 일화도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걷고걸으신 수천t의 물고기를 며칠사이에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너무도 기쁘시여 궂은날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비린내, 사회주의바다향기를 두고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며 모든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한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잡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려는 마음, 자기들이 지켜선 곳이 바로 사회주의수호전의 제일선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투쟁한다면 그 어디서나 물고기풍년을 마련할수 있다고,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고 한몸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있는 어로전사들이 있기에 《이채어경》이라는 시대의 또 하나의 새로운 선경이 펼쳐질수 있었다고.… 《이채어경》, 인민의 행복을 노래하는 이채로운 선경이 어찌 조국의 바다에만 펼쳐졌다고 하랴. 마식령스키장, 릉라인민유원지,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자휴양소,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건설의 대번영기속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조국땅 방방곡곡에 일떠섰고 평범한 과학자, 교육자, 연구사들을 비롯한 근로하는 인민들이 사회주의문명의 향유자, 그 주인들로 행복의 상상봉에 올랐다. 우리의 멋, 우리의 향기가 한껏 넘쳐나는 명제품, 명상품들이 경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쏟아져나오는 기쁨과 환희속에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는 조국강산에 더 높이 울려퍼지였다. 세인을 경탄케 하며 조국강산을 변모시킨 절세위인의 사람들이여, 우리 조국의 전략자산은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우리 조국의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세상을 둘러보면 이렇듯 인민을 불같이 사랑하시는 절세의 위인을 모신 나라와 민족이 어디에 있는가. 이 세상 그 어느 인민도 누릴수 없는 복중의 가장 큰 복, 9월의 경축광장에 세차게 굽이친 천만군민의 이 열렬한 심장의 분출은 지금 이 땅우에 나래치는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어느 공장, 어느 협동벌에 가보아도 공화국창건 70돐을 성대히 경축한 승리자의 긍지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서 시대의 자랑찬 영웅서사시를 엮어나가는 인민의 앙양된 모습을 볼수 있고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아무리 험산준령이 막아나선다고 하여도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