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6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37)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신 불세출의 선군령장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의 첫 호실에 들어섰다.

우리의 눈앞에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철령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을 형상한 색조각상이 숭엄히 안겨왔다.

사연깊은 야전솜옷을 입으시고 봄날의 해빛과도 같은 환한 미소를 짓고 서계시는 우리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 색조각상을 모신 배경에 형상한 철령의 철쭉, 험한 령길들과 높고낮은 산봉우리들…

불멸의 화폭을 우러르느라니 언제인가 자신께서는 철령을 많이 넘었다고, 비를 맞으면서도 넘고 눈을 맞으면서도 넘었으며 낮에도 넘고 새벽에도 넘었다고 하시면서 철령을 잊을수 없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크나큰 격정에 휩싸여있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지난해 새로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에 들리시여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에 위대한 장군님의 색조각상을 잘 형상하여 모시였다고, 위대한 장군님의 색조각상을 모신 배경에 철령의 철쭉을 형상하였는데 장군님께서 강성조선의 봄을 안아오시였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축복해주시는것만 같다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오니 앞이 확 트인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참관자들의 얼굴마다에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넘쳐흐르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선군의 기치밑에 강력한 총대에 의거하여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최고리익을 수호하시고 주체의 내 나라, 사회주의 내 조국을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여주시였다.》

강사를 따라 참관자들은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리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는 벽면앞에 이르렀다.

강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을 생전의 모습으로 정중히 모시여 수령님께서 영원히 우리 인민과 함께 계시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우리는 백년이고 천년이고 대대손손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셔야 하며 모든 사업을 수령님식대로 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와 그이께서 어버이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데 대하여 밝혀주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보내주신 뜻깊은 친필서한을 눈여겨보며 참관자들은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강사는 우리 인민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며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길이 빛내이시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을 보여주는 벽면으로 참관자들을 이끌었다.

김일성정치대학에 새로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과 판문점에 건립된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를 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들, 어버이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모신 태양상초상휘장들, 수령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제정된 기념주화들…

그 시기의 력사적인 화폭을 보여주는 영상사진문헌들과 사적자료들에 대한 강사의 해설은 참관자들의 깊은 감명을 자아냈다.그들은 력사상 처음으로 수령영생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시여 우리 당과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신 우리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헌신의 세계를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다음호실로 들어선 참관자들은 다박솔초소, 오성산일대의 전방지휘소를 시찰하시는 위대한 장군님, 1211고지에 오르신 그이의 영상사진문헌들을 우러르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인민군대를 앞장에 내세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강사의 이야기가 참관자들의 사색을 못 잊을 력사의 그 나날에로 이끌어갔다.참으로 형언할수 없는 고난이 이 땅을 휩쓸던 시련의 시기였다.바로 그 시각 우리 장군님께서 찾으신 곳이 바로 다박솔초소였다.

그날 앞으로도 전호가의 흙냄새도 맡고 인민군군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포연탄우도 함께 헤치는 최고사령관이 되려고 한다고 선언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찾아가시였고 그 길에서 눈비도 달게 맞으시며 고생도 락으로 여기시였다.

선군의 산악 오성산의 가파로운 령길을 형상한 반경화가 우리 장군님께서 헤치신 선군길이 얼마나 간고한 길이였고 그 길에서 겪으신 그이의 로고가 얼마나 눈물겨운것인가를 다 말해주고있었다.

강사는 인민군대에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정치사상교양을 심화시켜나가도록 하시고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발기하시면서 이 운동을 전군적인 대중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현명성, 그 생활력에 대해서도 전시된 자료들과 결부하여 실감있게 이야기하였다.

다음호실로 들어선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인민군대를 불패의 전투력을 지닌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초도방어대를 시찰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아래에 초도는 장군님께서 풍랑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찾아가신 곳으로 하여 우리 당의 선군혁명실록에 빛나게 새겨져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그 뜻깊은 말씀을 되새기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준엄한 선군장정의 길을 돌이켜보느라면 초도로 들어갈 때의 일이 제일먼저 떠오르군 한다고 감회깊이 교시하신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그 사연을 들려주는 강사의 목소리는 저으기 흥분되여있었다.

태풍전야를 방불케 하는 바다를 바라보며 일군들은 절대로 쾌속정에 오르실수 없다고 위대한 장군님께 간절히 말씀드리였다.하지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섬에서 전사들이 나를 기다리고있다고 하시며 배에 오르시였다.사랑하는 전사들을 찾아달리는 쾌속정은 그야말로 날바다에 던져진 가랑잎과도 같았다.쾌속정은 집채같은 파도가 기승을 부리는 풍랑속을 뚫고 불사신마냥 질주하였다.섬기슭에서는 초도의 병사들이 《최고사령관동지! 오지 마십시오.》라고 웨치며 눈물을 흘리였다.

강사는 참관자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장정은 초도의 풍랑길과 같은 사생결단의 길이였다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대덕산초소를 비롯한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시며 전투력을 강화하고 후방사업을 개선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몸소 병실침대의자에 앉으시여 군인들의 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들, 군인들의 용감하고 씩씩한 전투훈련 등 그들의 신심과 랑만에 넘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과 전시물들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하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선길에 계시면서 병사들에게 일당백의 슬기와 용맹을 안겨주시고 친어버이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며 영웅적위훈을 떨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빛나는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우리 인민군대가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반제계급의식을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 불패의 전투력을 지닌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 아니랴.

참관자들은 완공단계에 들어선 안변청년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을 경건히 우러렀다.강사는 안변청년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이 발휘한 혁명적군인정신의 본질을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으로 규정해주시고 온 나라에 시대의 불길로 활화산처럼 타번지도록 하신 우리 장군님의 령도의 비범성에 대하여 감동깊이 해설하였다.

안변청년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위훈을 보여주는 반경화가 참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그들의 얼굴에 안변청년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오늘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떨쳐갈 신념과 의지가 비끼였다.

이어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장군 만세!》라는 글발이 부각되여있는 벽면으로 향하였다.벽면의 중심에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고 그아래에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 가사가 부각되여있었다.

강사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에 따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6(1997)년 10월 8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주체87(1998)년 9월 5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되신데 대하여 격조높이 이야기하였다.

참으로 그것은 우리 당을 영원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할수 있는 결정적담보를 마련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가 시련의 역풍을 이겨내고 승승장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게 한 민족적대경사,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추대되시였다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보도에 접하고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는 인민군장병들, 끝없는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수도의 거리, 위대한 장군님을 최고인민회의 제10기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할 때 제666호선거구 선거자들이 투표한 선거표, 위대한 장군님을 칭송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출판한 도서들을 비롯한 사진자료와 전시물들이 그 나날들의 사연을 말없이 전해주고있었다.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시기 위해 우리 장군님께서 불철주야로 이어가신 험난한 선군장정의 길,

참관자들은 그 길에서 조국의 운명을 견결히 수호하시고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빛내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더욱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웠다.

글 본사기자 김성남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