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8일 로동신문

 

론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서
일군들의 기관차적역할

 

오늘 전체 인민은 승리자의 긍지드높이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맹렬히 벌려나가고있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강령적지침으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사상적으로 달라붙어야 한다.특히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는데서 기관차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구상이 현실로 꽃펴난 나라이라고 말할수 있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치는것이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는 길이 있다.

지금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경제건설대진군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은 새로운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충만되여있으며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끓어넘치고있다.우리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가속화할수 있는 조건과 환경도 갖추어져있다.문제는 우리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대중에게 해설선전하는것도 일군들이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조직지휘하는것도 일군들이다.모든 일군들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필요하다면 한목숨 서슴없이 내대는 사생결단의 정신,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고야마는 완강한 혁명적기질을 발휘하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박력있게 이끌어나가야 한다.그래야 당이 정한 시간표와 로정대로 우리 혁명을 전진시키며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다.

오늘 일군들이 기관차적역할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죽으나사나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겠다는 투철한 사상관점을 지니는것이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이 주장하는 사상론이다.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일군들부터가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체득하여야 그 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은 혁명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는 백과전서이며 실천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승의 투쟁전략이다.대담한 작전과 능숙한 지휘도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신념으로 체득한 일군들에게서 나온다.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의 정당성을 뼈속깊이 새기고 무조건 관철하겠다는 각오를 지닌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활력있게 이끌어나가게 된다.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콕스에 의한 철생산체계에 종지부를 찍고 9월의 대축전장으로 떳떳하게 들어선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의 투쟁이 이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그들은 애로와 난관이 겹칠 때마다 기발한 착상과 묘안을 내놓는 과학자, 기술자가 되기도 하고 수천리길을 달려 긴요한 설비자재를 구입해오는 인수원, 푸짐한 후방사업으로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군수관으로도 되며 대중을 불러일으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이곳 일군들이 이처럼 혁명적인 사업기풍을 높이 발휘할수 있은것은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려는 일념으로 온넋을 불태웠기때문이다.바로 이런 정신을 지녔기에 산소열법용광로와 산소전로, 대형산소분리기, 류동층가스발생로 등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보란듯이 일떠세우고 몇년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주체화대상공사를 짧은 기간에 완공한 기세드높이 증산돌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나가고있는것이다.모든 일군들이 김철의 일군들처럼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은 진리이고 과학이며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으면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기적적성과를 달성할수 있다.

오늘 일군들이 기관차적역할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수행해야 할 목표와 과업을 구체적으로 내세우고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켜 끝까지 집행해나가는것이다.

단계별목표와 과업을 명백하게 내세우고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키는것은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이다.기적창조의 힘은 군중에게 있고 그것을 발동하는 열쇠는 조직정치사업에 있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는 대중이다.사람들은 자기앞에 제시된 목표와 과업이 뚜렷할수록 자각하고 분발하며 높은 창조력을 발휘하게 된다.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단계별로 언제까지 어떻게 집행한다는 투쟁목표를 구체적으로 현실성있게 세우는것은 이 투쟁을 목적지향성있게 이끌어나가며 최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필수적이며 선차적인 공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며 끊임없이 심화시키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그것은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고 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것이 조직정치사업을 통하여 실현되기때문이다.창조적지혜도 대중의 심금을 울려야 발양되게 되고 기적과 혁신도 대중의 정신력이 발동되여야 일어나게 된다.

목표와 과업을 구체적으로 내세우고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키자면 일군들이 현실을 정확히 알고있어야 한다.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은 당의 방침을 다같이 전달받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행에서 기치를 들고 앞장에서 폭풍치며 내달리는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구태의연하게 회의를 열고 결정서나 채택하는것으로 대치하며 부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위들도 일부 나타나고있는것은 해당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실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는것과도 중요하게 관련된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7월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일군들이 현장에 나와보지 않는데 대하여 심각하게 지적하시였다.현실을 모르는 일군은 눈뜬 소경이나 같다.이런 일군들이 사업을 제대로 해나갈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일군들이 언제나 들끓는 실천속에 몸을 푹 잠그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수행해야 할 목표와 과업을 혁명적으로, 현실성있게 내세우며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첨입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켜야 걸린 고리들을 제때에 풀며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끝까지 집행해나갈수 있다.

오늘 일군들이 기관차적역할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서 중심고리를 바로 찾아쥐고 과학적인 타산과 구체적인 계획밑에 력량을 집중하여 하나하나 모가 나게 해제끼는것이다.

모든 일을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섬멸전의 방법으로 해제끼는것은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의 하나이다.경제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혁명이 전진할수록 제기되는 문제들이 많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어느 한 고리만 풀리면 다른 고리들이 련이어 풀리게 되는 중심고리가 있다.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떤 사업이든지 거기에는 핵이 있고 중심고리가 있는 법이라고 하시면서 그 중심고리를 바로 찾고 힘있게 틀어쥐고나가는데 성공의 비결이 있다고 교시하시였다.사업에서 이런 중심고리를 찾아쥐고 힘을 집중하며 섬멸전의 방법으로 해제껴야 적은 력량으로도 최단기간에 최상의 성과를 거둘수 있으며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승리를 계속 확대해나갈수 있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일군들의 투쟁경험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이곳 일군들이 공장을 개건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생산자대중을 불러일으켜 자체의 힘과 기술로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만들수 있게 된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일군들이 사업에서 중심고리를 바로 정하고 력량을 집중한데 있다.대중의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것과 함께 과학기술선행을 틀어쥐고 벌린 섬멸전은 애로와 난관이 겹치는 속에서도 방대한 과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짧은 기간에 끝내는 기적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였다.

물론 중심고리를 정확히 찾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중심고리는 결코 누구의 주관적욕망에 따라 설정되는것이 아니며 또 매개 단위의 실정이 다른 조건에서 어디에나 맞는 만능의 중심고리가 있는것도 아니다.그러나 일군들이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진지하게 방도를 토의하면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고리를 반드시 찾아쥐게 되며 언제나 눈부신 성과만을 이룩하게 될것이다.

오늘 일군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시대와 혁명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과 위업을 받들어 우리 나라를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이고 우리 인민의 자주적리상과 행복을 꽃피워나가는 투쟁에서 우리 일군들이 분발하고 또 분발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인민앞에 지닌 중대한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활력있게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