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과 민족의 찬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 가  드 립 니 다

 

우리 민족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오늘 우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민족의 영광이 온 누리에 빛나고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앞길에 끝없이 창창한 미래가 펼쳐지고있는 벅찬 환경속에서 꿈결에도 그립던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겨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민족사적대경사로 성대히 경축한 환희와 기쁨을 안고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대표단 전체 성원들은 다함없는 충정의 한마음을 담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고 백전백승의 사회주의강국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면서 필승불패의 현명한 령도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열렬한 축원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은 조국에 도착하여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에 정히 마련한 꽃바구니를 드리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 삼가 인사를 올리였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성대히 진행된 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들에 초대되여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조국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모습을 심장속에 아로새기였습니다.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이 무적필승의 기상을 떨치며 노도쳐 행진해나아간 장엄한 열병식과 우주를 들었다놓은 우렁찬 만세소리, 김일성광장을 진감시킨 군중시위, 황홀경과 경탄으로 이어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의 장면장면들, 이 세상 끝까지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받들어나갈 청년전위들의 불타는 맹세를 보여준 홰불야회 등 모든 경축행사들은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도 흉내낼수 없는 천만군민이 하나된 위대한 우리 조국의 기상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평양시민들과 저희들에게 뜨거운 답례를 보내주시고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단장의 손을 잡으시고 높이 들어 조중친선의 정을 과시하시는 모습을 뵈오며 우리들은 태양조선의 공민된 한없는 긍지와 행복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포애적사랑과 뜨거운 정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에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최은복의장을 영광의 주석단에 또다시 내세워주시였으며 은정어린 연회상도 차려주시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들이 최상급의 대우를 받으며 행사에 참가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체류기간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친어버이의 정을 부어주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위대하신 수령님들의 한없는 사랑속에 저희들은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서도 언제나 두려움과 외로움을 모르고 어깨를 쭉 펴고 존엄높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해외공민으로 당당히 살아올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이 오늘도 저희들의 가슴마다에 끝없이 흘러들고있으니 진정 그것은 사상도 령도도 덕망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때문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역땅에 살고있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조국은 우리 민족의 최고령도자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동포애적사랑을 한몸에 받아안고 조국을 떠나는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언제나 원수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건설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사업에 있는 힘과 정열을 다 바쳐갈 불타는 결의로 충만되여있습니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장마다에서 총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는 조국인민들의 힘찬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어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무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세상이 열백번 변하고 하늘땅이 뒤집힌대도 변함없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만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주체조선의 존엄높은 해외공민조직으로, 주체성과 민족성이 강한 동포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꾸려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모시고 사는 재중조선공민들이라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 책임감을 언제나 자각하고 길림육문중학교에 모신 수령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하게 모시며 동북3성지역에 있는 항일혁명전적지와 사적물들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활발히 벌려 모든 재중조선공민들이 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충정의 마음으로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우러러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조국 멀리 이역땅에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은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대표단 전체 성원들은 다함없는 경모와 충정의 한마음을 담아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시며 민족의 찬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107(2018)년 9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대표단 성원일동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