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5일 로동신문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을
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회담,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 이것은 온 겨레에게 하루빨리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대한 조국을 안겨주시려는 커다란 충격과 열광, 격정의 환호와 경탄속에 평양수뇌상봉 전과정을 지켜본 우리 겨레는 《민족의 분렬을 더 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되며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합니다.》 이번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은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가 마중하시고 예술공연도 함께 보시며 뜨거운 민족애와 동포애의 정을 부어주신 지금 삼천리강토에 세차게 태동하는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자주통일의 기운은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한몸에 안으시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분렬의 비극과 고통을 두고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는 오늘도 우리 겨레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렬의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는것은 더이상 참을수 없고 용납할수 없는 민족의 수치라고 하시며 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은 통일애국의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 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상,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큰 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민족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는 사상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는것이 우리의 일관하고 원칙적인 립장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하시며 지난 4월과 5월의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에 이어 진행된 이번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은 민족의 상봉과 회담을 통해 마련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겨레를 한없이 격동시키고있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민족공동의 대강이다. 선언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담겨져있다. 삼천리강토를 한지맥으로 안고 거연히 솟아 빛나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는 또 어떤 격동의 화폭이 펼쳐졌던가.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제5차 북남수뇌회담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백두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한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시는 천하를 그러안는 넓은 도량과 세월을 주름잡는 비상한 속도, 파격의 련속으로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불러오시는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통일의 미래를 향해 기세차게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조국통일위업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