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일 로동신문

 

국제적협조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류자주위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시고 한평생 그 실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과 방도들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주체70(1981)년 6월 메히꼬신문 《엘 디아》 편집리사회 위원장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였다.

현지지도로 몹시 바쁘신 속에서도 그를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우리 나라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였다.그리고 우리 나라와 메히꼬사이의 친선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담화석상에서 메히꼬가 자주성을 견지하고있는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메히꼬에서 실시하고있는 자주적인 정책은 메히꼬로 하여금 진보적인 나라로 발전할수 있게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여 자신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 보고에서와 그밖의 여러 기회들에 강조한바와 같이 나라들의 정책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특히 쁠럭불가담나라들,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이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가르치시였다.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삼고 그것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심오한 철리를 새겨주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엘 디아》 편집리사회 위원장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이 자주성을 견지하는데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혀주시였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지 못하면 나라의 독립과 정치적자주성을 고수할수 없다.경제적으로 남에게 예속되면 정치적으로도 예속되기마련이다.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사이의 경제적협조를 강화하여야 한다.지금 발전된 나라들은 얼마 되지 않고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은 100여개나 되는 조건에서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이 좋은 기술을 한가지씩만 내놓는다고 하여도 100여가지의 기술을 서로 교류할수 있을것이다.그러므로 이 나라들이 경제문화교류와 기술적협조를 잘하면 발전할수 있으며 발전된 나라들을 따라잡을수 있다.…

편집리사회 위원장은 진보적인류가 나아갈 앞길이 환히 열리는것만 같은 환희로운 감정에 휩싸였다.

당시 발전된 나라들은 발전도상나라들을 《지원》해준다고 하면서도 여러가지 부당한 부대조건을 내대군 하였다.

그러한 부대조건뒤에는 반드시 예속의 올가미가 뒤따랐다.울며 겨자먹기로 부대조건에 응한 나라들은 경제발전은 고사하고 귀중한 자원을 헐값으로 빼앗겼다.이것은 남에게 의존하여서는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없고 문명한 생활도 누릴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나라들의 경험과 기술을 배우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은 자주성을 지키는것이라고, 다른 나라의것이 좋다고 하여 무턱대고 받아들일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잘 따져보고 맞으면 받아들이고 맞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그야말로 발전도상나라들이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이 자주적발전의 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과 립장에 대하여 밝혀주시였을뿐아니라 이 나라들의 경제발전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시였다.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 대통령을 만나주시고 그 나라가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도록 아낌없는 방조를 주신 이야기가 있다.

주체70(1981)년 3월 우리 나라에 찾아온 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자기 나라의 농업발전을 도와주실것을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통령이 제일 관심하는것이 관개와 양수기문제라는것을 아시고 우리는 당신들에게 큰 양수기를 줄수 있다고, 그러나 앞으로는 당신들도 양수기같은것은 자체로 만들어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통령에게 양수기공장을 보여주시였다.

참관과정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을 어떻게 세웠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해주시면서 양수기공장을 건설하는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시였다.

발전도상나라들이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는것도 필요하지만 자기의 힘을 믿고 자력갱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것을 깨우쳐주시는 고무적인 교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강력한 대표단을 무어주시고 그 나라의 농업발전을 성심성의로 도와줄데 대해 가르치시였다.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나라들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토대를 닦아주고 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떠밀어준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어떤 부대조건도 없이 새로 독립한 나라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탓하지 않으시고 진정으로 도와주시였다.

결코 우리 나라가 남들보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였다.다른 나라를 위해 무엇을 도와주면 그만큼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난관을 더 헤쳐나가야 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우리 일군들에게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곤난을 겪더라도 제국주의자들로부터 완전한 정치경제적독립을 이룩하고 민족적번영을 달성하려고 애쓰는 나라들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교시하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프리카나라들이 정치적독립은 했지만 경제적자립을 하지 못하면 또다시 제국주의자들의 예속의 올가미에 걸려들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가 좀 어려워도 새로 독립한 나라들이 자립적경제를 건설해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심없는 지원을 주시였다.

아프리카뿐이 아니다.지중해중부에 있는 어느 한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화력발전소의 굴뚝을 교체해야 할 긴박한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이 나라에서는 1시간만 발전소를 멈추어도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여있었다.

주변에 있는 발전된 나라들, 큰 나라들은 이 나라의 화력발전소굴뚝을 갱신하는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도 거기에 별의별 부대조건들을 다 내걸었다.남의 나라의 경제적난관을 저들의 리속을 채우는 좋은 공간으로 삼고 한푼이라도 더 긁어내고 보다 큰 리권을 따내려는 속심에서였다.

이러한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시에 그들을 도와주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의하여 우리 나라의 유능한 기술자들이 현지에 파견되였고 발전소보이라를 끄지 않고 2개의 굴뚝을 새로 쌓는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참다운 국제적협조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 한없이 넓은 도량과 인품으로 만민을 따뜻이 품어안아주신 인류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정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