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4일 로동신문

 

랭랭해지고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카나다관계

 

얼마전 사우디 아라비아가 카나다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하였다.동시에 자국주재 카나다대사를 추방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당국이 카나다에 강경립장을 취하게 된 동기가 있다.

몇달전 사우디 아라비아는 외부세력의 지원하에 국가의 안정을 해치려고 시도하였다는 리유로 7명의 녀성들을 구속하였다.이를 놓고 카나다외무성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인권옹호인사》들을 체포하였다고 하면서 그들을 즉시 석방시킬것을 이 나라 당국에 요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것이 발단으로 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외무성은 이번 조치는 카나다가 자기 나라의 내정에 간섭한데 따른것이라고 전하였다.

지금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나다사이에 일고있는 외교적마찰은 점점 확대되고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카나다와의 모든 무역 및 투자활동을 잠정중지하였다.한편 카나다에서 공부하던 1만 5 000명의 자국류학생들과 치료를 받고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인들을 전부 철수시켰다.사우디 아라비아항공회사는 카나다행 정기려객기운영까지 중지하였다.

현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카나다가 큰 경제적손실을 입게 될것이라는것이 정세분석가들의 견해이다.

카나다에 있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중요한 수출시장이다.

자료에 의하면 두 나라간의 쌍무무역액은 년간 약 40억US$에 달한다.

두 나라사이의 무역이 중단되면 카나다가 사우디 아라비아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될것이라고 한다.

외신들은 표면상으로 볼 때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나다 쌍방간의 대립과 마찰의 발화점은 트위터에 올린 짤막한 한편의 글이지만 그 배후에는 또다른 문제점이 있다고 평하고있다.

지난 2015년 카나다수상 트루더우가 이끄는 자유당이 집권당으로 등장한이래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나다는 순탄치 못한 관계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단적인 실례로 2014년 보수당이 집권당으로 활동할 당시 카나다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성사시킨 130억US$에 달하는 무장장비와 관련한 계약체결문제가 곡절을 겪고있는데서 찾아볼수 있다.

이 계약으로 말하면 미군수기업인 제네랄 다이나믹스의 카나다지사가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600대의 장갑차를 주문받은것이였다.

2015년 카나다에서 자유당이 집권한 후 이 계약에 대해 시비해나섰다.이에 대해 사우디 아라비아가 좋아할리 만무하였다.

쌍무관계에 제동을 거는 카나다의 미미한 태도에 사우디 아라비아는 불만족을 표시해왔다.

전문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카나다와의 대립과 마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중재도 거절하고있는 상태에서 두 나라사이의 대립관계가 해소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본사기자 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