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2일 로동신문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여! 지배와 예속,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화목하게 살며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조선인민의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반도에서의 극적인 전환을 안아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신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활동을 적극 벌려온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와 친선 및 련대성단체, 국제민주단체 대표들은 오늘의 력사적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중대한 사명을 자각하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첫째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요구하는 국제적련대성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곧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며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시대적요구이다. 우리들은 조선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조선반도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보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속한 조치들을 취할것을 모든 관련국들에 요구한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파괴하는 모든 군사행동들을 전면중지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국제사회에 강력히 요구하는 활동들을 힘있게 벌려나가자. 둘째로, 조선인민의 번영을 가로막는 모든 형태의 제재와 부당한 조치들을 반대배격하는 활동을 과감히 전개해나가자! 조선인민은 력사상 가장 극악하고 장기적인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을 물리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웠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나가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발전과 조선민족의 번영을 가로막는 온갖 형태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제재의 부당성, 반인륜성을 폭로하고 그 즉시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세계적판도에서 중단없이 벌려나가자.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하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모든 조치들을 적극 지지성원하자. 셋째로,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자! 70여년의 장구한 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북남선언들과 합의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은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열망이다. 조선의 통일에 저애를 주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며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가로막으려는 온갖 도전들을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셔버리자. 우리들은 조선인민과 함께 오늘의 이 행진을 대륙과 대양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이어갈것이라는것을 확언하면서 세계의 모든 평화애호인민들이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줄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조선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2018년 9월 11일 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