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더욱 교활하고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다.그들은 사상의 《자유》와 《순수한 문화의 공유》를 운운하며 퇴페적인 부르죠아사상과 생활양식을 다른 나라들에 전파시키고있다.지어 경제협조와 각종 교류의 공간을 리용하여 저들의 사상문화를 들이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각성있게 대하지 못한 나라들에서 엄중한 결과들이 빚어지고있다.사람들이 부르죠아사상문화의 포로가 되여 사회가 썩고있다.내부가 와해분렬되여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고 국가의 운명을 위협하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현실은 자주적발전을 지향하는 나라들이 마땅히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를 반대하여 투쟁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변함없는 야망이다.그 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있다.여기에서 그들이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큰 기대를 걸고있는것이 바로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투이다.어제날에는 침략의 길잡이노릇을 하던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오늘은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군사적힘을 동원하여 얻기 힘든 침략적목적을 부르죠아사상문화적침투로 손쉽게 달성하고있다.이미 여러 나라들에서 흑백을 전도하는 모략선전을 벌리고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침투시켜 정부를 뒤집어엎고 저들에게 고분고분하는 정권을 세웠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미전부터 이 나라들에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침투시키기 위한 책동을 끈질기게 벌려왔다.방송선전의 도수를 높이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서방식생활양식을 찬양하는 영화와 출판물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었다.

하지만 이 나라들은 여기에 응당한 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았다.부르죠아사상문화가 사회전반에 전파되였으며 이에 물젖은자들은 서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자기 나라 정부를 반대하는 길에 나섰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런자들을 《자유민주주의투사》로 춰주고 자금과 무기까지 대주면서 소요에로 내몰았다.부르죠아사상문화에 푹 절어 타락변질된자들은 자기 조국을 배반하는 범죄행위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일부 나라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태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막지 못하면 어떤 후과가 초래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침투시켜 내부로부터 부패변질시켜보려고 그 어느때보다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그들은 사상문화적침투로는 군사적힘을 동원하는것보다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침략적목적을 달성할수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며 여기에 국가예산의 많은 몫을 쏟아붓고있다.

세계 100여개 나라들에 공보원과 문화원을 설치하고 해당 나라들의 실태와 주민들의 동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 반동적인 사상과 생활양식을 선전하는 정기간행물을 체계적으로, 계통적으로 들이밀고있다.방송으로 다른 나라들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으면서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마비시키는 편집물들을 대대적으로 만들어 류포시키고있다.《자유아시아방송》만도 매일 15시간씩 각이한 민족어로 방송하는데 그 내용의 80%가 서방식문화를 전파하고 다른 나라들의 사상과 문화 등을 비방중상하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적인 인터네트하부구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자본주의제도를 미화분식하는데 열을 올리고있으며 의도적으로 사실을 외곡날조한 허위정보를 내돌리고있다.나중에는 그것을 구실로 내들고 공개적인 무력침공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세계는 2003년에 사전에 조작된 허위정보에 기초하여 시작된 이라크전쟁과 서방의 사상문화에 감염된 이 나라 사람들의 투항주의적인 행동을 보면서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다시한번 절감하였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말그대로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지배와 예속, 침략과 략탈을 손쉽게 실현할수 있는 수단으로 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막지 못하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켜낼수 없고 자주적발전과 번영도 이룩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강화될수록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습을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자주세력을 말살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격화되고 정세가 복잡다단한 조건에서 부르죠아사상문화가 다른 나라들에 침습할 위험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사람들을 부패타락시키는 부르죠아사상문화선전물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고 막아야 한다.제국주의자들은 렵기적이고 색정적인 내용들로 엮어진 영화와 음악, 전자도서, 사진들을 다른 나라들에 대대적으로 들여보내고있다.《협조》와 《교류》를 비롯한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들여보내는가 하면 밀수와 같은 비법적인 방법으로도 그런것들을 들이밀고있다.때문에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나라들사이의 경제문화적교류와 협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동시에 이 과정에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풍조가 침습해들어오지 못하도록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이 사업을 홀시하는것은 사상문화분야에서 제국주의자들에게 문을 열어주는것으로 되며 제스스로가 화를 부르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람들이 부르죠아사상문화선전물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에 쉬가 쓸게 되고 자본주의에 물젖게 된다.약초밭의 독초와도 같은 부르죠아사상문화선전물들은 어떤것이든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고 뿌리내릴 틈자체를 주지 말아야 한다.그것이 들어올수 있는 자그마한 요소도 제때에 밑뿌리채 들어내야 한다.

방송을 통한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를 차단하여야 한다.방송은 전파를 리용한 대중보도수단으로서 지역적, 시간적제한을 받지 않으며 그 선전효과는 매우 크다.제국주의자들은 방송의 이러한 우점을 악용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 진보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국들을 설치하고 쉴새없이 나발을 불어대고있다.이런 조건에서 서방의 방송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사람들이 항상 각성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자기의 고유한 민족문화와 전통으로 사람들을 교양하여야 한다.사람의 사상의식에는 공백이 있을수 없다.진보적인 사상이 꽉 들어차있지 않으면 반동적인 사상이 머리에 들어가게 된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해야 한다.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서 노리는 기본대상은 다름아닌 청년들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앞날의 주인공들인 새 세대들이 어떻게 준비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지 않으면 그들은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부르죠아사상문화에 물들수 있으며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는 불량배로 굴러떨어질수 있다.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침투시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내부를 와해분렬시키고 목적을 달성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수법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자주적발전과 사회적진보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부르죠아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맹아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