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일 로동신문

 

중국기행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
투쟁으로 약동하는 대지

 

오늘 중국인민은 중화인민공화국창건 69돐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항일전쟁과 국내혁명전쟁의 간고한 투쟁을 벌려온 중국인민은 마침내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고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이날에 즈음하여 우리 조선인민은 친선적인 중국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새 중국의 창건은 중국인민의 력사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획기적인 사변이였다.그때부터 중국인민은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새 생활창조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괄목할만 한 변혁을 이룩하였다.

현시기 중국인민은 습근평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당 제19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투쟁에 매진하고있으며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위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중국의 흑룡강성과 내몽골자치구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중국인민이 거두고있는 훌륭한 결실들에 대하여 알수 있었다.

우리 취재단이 흑룡강성 대경시에 도착한것은 한낮이였다.

비행장에서 흑룡강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대외관리처 처장 류국군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군들이 우리를 친절히 맞이하였다.독특한 풍치로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비행장으로부터 시내 중심부로 들어가는 로정의 곳곳에서 가동하는 원유채취설비들의 작업모습이였다.이것이 우리의 눈에 비껴든 대경시의 첫 모습이다.그것은 곧 원유의 도시로 이름난 대경시의 상징이기도 하였다.원유와 깊은 인연을 맺은 대경시의 발전력사가 원유채취설비들의 작업모습에 그대로 함축되여있었다.

대경시에 대한 우리의 취재길은 대경도시계획전람관과 대경석유관참관 등으로 이어졌다.취재를 통하여 우리는 원유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는 대경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에 대한 보다 깊은 리해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

대경은 세계적인 원유산지이며 대경유전은 중국에서 가장 큰 유전으로서 첫째가는 생산량을 자랑하고있다.

원유는 대경시의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과 유기체처럼 련결되여있다.

초원의 도시로서의 지난날의 풍경을 찾아보기 힘들게 전변된 대경시의 약동하는 모습에서 우리 취재단은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위업실현에 떨쳐나선 중국인민의 투쟁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특색있게 건설된 석유관은 대경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걸작이다.2010년 상해세계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의 주요구획이였던 석유관은 원유의 도시로 유명한 흑룡강성 대경시로 옮겨졌다고 한다.

4 000㎡의 부지면적을 차지하고있는 석유관에는 인류력사와 이 도시의 발전에서 원유가 논 역할을 보여주는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들이 구획별로 분류되여있었다.

석유관에서 우리에게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긴것은 원유의 시원과 그 개발리용이 인류문명발전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을 과거와 현실, 미래와 결부시켜 실감있게 시각화한 4D영화 《석유의 꿈》이였다.

우리 취재단을 안내한 해설원은 석유관이 대경시의 주요관광명소의 하나로서 원유산업과 관련한 과학지식을 보급하는 과학기술지식보급거점의 역할도 수행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원유의 도시에 대한 취재과정을 통하여 현재 대경시가 자원우세와 자연지리적유리성에 토대하여 중국의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에서 보급창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최근년간 대경시에서는 국가가 추진하고있는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의 기회를 틀어쥐고 국제적인 생산능력협조를 추동하는 한편 대외무역의 규모를 늘이였으며 과학과 교육, 인문 등 분야에서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연선국가들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였다.그를 통해 대경의 전반적인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시에서는 하부시설의 호상련결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넣어 대경을 통과하는 중국-로씨야원유관 복선공정을 완공하여 년간 원유통과량을 늘이였다.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은 습근평동지가 2013년 가을에 밝힌 국제협조구상이다.

《하나의 지대》는 《비단길경제지대》를 의미하는 표현으로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일대를 거쳐 유럽까지 련결되는 옛 비단길지역에 해당되며 《하나의 길》은 중국남부해안에서 출발하여 동남아시아의 각 나라들을 거쳐 유럽까지 련결되는 해상무역통로를 말한다.

중국은 교통하부구조를 돌파구로 하고 건설융자를 중점으로 하며 인문교류를 뉴대로 하여 《공동협상, 공동건설, 공동향유》를 추동하는 호혜와 공영의 원칙을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실현의 기초로 내세우고있다.

《국제협조를 강화하고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을 공동으로 건설하여 공영과 발전을 실현하자》는것이 중국정부가 지향하는 협조정신이다.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구상이 나온 때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이 계획은 자기의 틀거리를 기본적으로 갖추었다.

오늘 대경시는 과학기술과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자기의 독특한 거점적역할을 확대하고있다.

대경시에 대한 취재를 마친 우리는 흑룡강성의 소재지인 할빈시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갔다.

우리는 지역인민들의 땀과 노력, 재능에 떠받들려 일떠선 창조물들을 통하여 날로 부흥하는 흑룡강성의 발전상황을 직관적으로 알수 있었다.

취재단은 할빈공업대학 로보트그룹과 할빈전동기공사를 찾았다.

우리를 안내한 할빈전동기공사 부총경리는 자기 공사가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가 시작된 때로부터 《세계에 동력과 빛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걸고 투쟁해오고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이어 우리는 할빈시의 지리적유리성을 리용하여 류통에서의 거점적역할을 수행하고있는 할빈유럽국제물류공사를 찾았다.

공사의 기본항목은 편리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손님들의 신뢰를 받는 할빈-유럽정기렬차를 리용한 운수봉사이다.

정기렬차는 2015년 6월 유럽에로의 첫출발을 떼였으며 현재까지 한주일에 한번씩 쌍방향운영을 진행하고있다.할빈-유럽정기렬차는 국내에서는 동북과 화북, 화동의 대부분 지역에까지 운행할수 있고 국외에서는 뽈스까, 체스꼬, 이딸리아, 프랑스, 도이췰란드, 그 주변국가들과 지역까지 운행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할빈-유럽정기렬차는 리용대상들이 천진과 대련을 짐함기지로 리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있다.

공사는 국내의 60여개 도시에 수백개의 짐함보관장소를 가지고있으며 유럽의 주요나라들에도 짐함보관장소를 가지고있다.

공사운영의 또 하나의 주요항목인 할빈-로씨야정기렬차는 2016년 2월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역시 쌍방향운영을 진행한다.

할빈유럽국제물류공사의 봉사항목에는 그외에도 자동차와 배를 리용한 짐함수송을 비롯한 여러가지 업무가 있다.

선진적인 발전설비수출로 국제적협조를 추동하는 동력제공기지, 중국내륙의 경제지역들과 유럽을 련결해주는 물류류통의 거점, 이것이 사회경제발전의 측면에서 찾아볼수 있는 할빈시의 특징이고 경제적장점이라고 한다.

대경시와 할빈시에 대한 취재를 통하여 자원우세, 지리적우세에 기초하여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의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자기의 특색으로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을 추동하고있는 흑룡강성의 발전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다음번 취재지인 내몽골자치구의 소재지 후허하오터시로 향하였다.

비행기시창아래로 드넓게 펼쳐진 초원풍경이 흘렀다.

푸른 도시라는 뜻의 명칭그대로 거대한 초원지역을 품어안고있는 후허하오터시는 수림의 도시로 인정받고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하여 후허하오터시는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관광도시로 인기를 끌고있다고 안내원은 말하였다.

후허하오터시는 내몽골지역의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자기 식의 발전을 지향하는 이채로운 현실로 취재단을 맞이하였다.

후허하오터시의 첫째가는 자랑은 오랜 력사와 유구한 문화라고 한다.매력적인 초원의 풍경, 색채가 짙은 민족적관습, 력사유적유물들은 지역의 유구성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최근년간 시정부가 인민생활과 경제장성에 보다 큰 힘을 넣고있다는것이 도처에서 키돋움을 하는 고층건물건설현장을 통해서도 잘 알렸다.

도시는 오늘 모든 면에서 립체적인 체모를 갖추고 교통운수에 유리한 조건과 강력한 수송망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고있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드넓은 초원지역에 펼쳐진 풍력발전기들의 모습이였다.

안내원은 내몽골지역에 풍력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현재 풍력자원을 리용하는데서 자기 지역이 중국에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고 자랑하는것이였다.

풍력에네르기의 덕으로 내몽골지역의 전기값이 중국의 다른 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눅으며 그러한 장점으로 하여 유명한 정보통신그룹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이 지역에로 적극 진출하고있다고 한다.

습근평동지가 이 지역을 방문한 후 내몽골자치구정부는 자기들의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그에 따라 이곳 인민들은 자치구를 경제가 번영하는 지역, 문화가 발전하고 환경이 깨끗하며 평화롭고 안정된 행정구역, 사람들이 단결되여 화목하게 사는 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우리 취재단과 동행한 중국외교부 아시아국 참사 리지공은 습근평주석이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국제협조와 관련한 전략을 제시한 때로부터 내몽골지역은 그 실현의 중요한 지역적거점, 주변나라들과의 협력거점으로 되였다, 내몽골자치구는 앞으로 중국의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된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고 확신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중화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게 될 흑룡강성과 내몽골자치구의 래일을 그려볼수 있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효진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