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30일 로동신문

 

강원도정신의 진수

 

오늘 우리 당은 자력자강의 거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력사적진군에서 전당, 전국이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전체 인민이 강원도의 모범을 본받아 당정책관철을 위한 자력갱생의 동음, 창조와 건설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자면 무엇보다 강원도정신의 진수를 옳바로 체득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정신의 진수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입니다. 당정책은 무조건 관철하여야 한다는 관점,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은 누가 대신해주지 않으며 자기가 살아나갈 길은 자신이 개척해야 한다는 립장이 바로 강원도정신의 핵입니다.》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에는 그 시대를 선도하는 위대한 시대정신이 있다. 시대정신은 혁명의 전진발전을 가속화해나가는 강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시대정신이 일터와 초소마다에 세차게 나래칠 때 수령의 구상과 의도가 자랑찬 현실로 펼쳐져 혁명의 전진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우리 혁명의 발전행로에는 위대한 시대정신으로 미증유의 대변혁과 기적을 이룩해온 영웅적서사시가 자랑스럽게 아로새겨져있다. 남들이 수세기를 거쳐 수행한 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단 14년만에 수행한 위대한 승리도, 세상사람들이 생존하는것자체가 기적이라고 하던 고난의 시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한 자랑찬 성과도 천리마정신, 강계정신과 같은 시대정신의 위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시대와 혁명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 오늘 새로운 시대정신의 탄생은 보다 높은 단계에 들어선 우리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을 일떠세운 위대한 승리에 토대하여 마침내 번영의 꿈과 리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직선대로에 들어섰다.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사회주의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창조대전에서 강원도가 기치를 들고나가고있다.

강원도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반드시 풀어드리겠다는 충정의 마음을 안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고 모든 분야에서 선구자의 영예를 빛내여나가고있다. 우리 혁명이 중대한 력사적국면을 맞이한 지금 천리마정신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을 안아온 그때처럼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투쟁기풍이 온 나라에 료원의 불길마냥 타번지게 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그러면 강원도정신의 진수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당정책은 무조건 결사관철하여야 한다는 투철한 사상관점이다.

당정책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은 혁명가들의 생명이다. 당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죽으나사나 그 어떤 리유와 구실도 없이 관철하려는 의지가 투철할 때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기치를 들고나갈수 있다.

강원도인민들의 정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당정책을 즉시접수, 즉시관철하는 관점과 립장이다. 강원도인민들에게 있어서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은 모든 사고와 실천의 출발점, 절대적기준으로 되고있다. 이들은 당정책을 가지고 저울질할줄 모른다. 당정책은 조건과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하늘이 무너져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 당에서 바란다면 산도 통채로 떠옮기는 불굴의 기상, 정책적과업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하나도 빠짐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즉시집행해나가는 기풍, 이것이 강원도사람들의 정신세계의 핵이다.

최근에 강원도가 당에서 관심하고 걱정하는 전기와 물, 살림집과 땔감문제해결에서 밝은 전망을 열어놓고 어디서나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것은 바로 이런 정신이 강하기때문이다. 강원도사람들은 당정책관철에서는 물러설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만 있다는 숭고한 자각과 결사의 투쟁정신을 체질화하였기에 원산군민발전소를 보란듯이 일떠세우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의 본보기를 창조할수 있었다. 그들은 도마다 양묘장을 건설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받은 즉시 치밀한 집행대책을 세우고 완강하게 내밀어 표준으로 훌륭히 꾸린것을 비롯하여 당에서 준 과업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관철하는 시대적모범을 창조하고있다.

지금 당정책을 모든 일군들이 한날한시에 다같이 전달받지만 실천에서는 차이가 나고있다. 이것은 단순히 조건과 환경에서 오는 차이가 아니라 당의 사상과 방침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에서 생기는 차이이다. 오늘날 강원도가 당정책이 구석구석 맥박치는 기수도로 되고있는것은 결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다. 강원도인민들에게서는 당정책을 후론하거나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소리를 하는 일이 없다. 오직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사람들이 강원도인민들이다. 하기에 강원도에서는 당의 구상과 의도가 언제나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당정책을 손을 들어 지지만 할것이 아니라 한몸을 바쳐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견결한 투사가 되여야 한다.

강원도정신의 진수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정신이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자기 단위를 당정책관철의 본보기단위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면 남에 대한 의존심은 비약과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오늘날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관철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립장과 자세를 가지는것이다. 강원도인민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력량, 자기 도의 자원에 의거하여 당정책관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사상관점이 투철하다.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에 철저히 의거하고 자체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당정책관철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하나를 일떠세워도 시대적요구에 맞는 최상의것을 창조하려는 담대한 배짱,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련속공격하여 더 큰 승리를 이룩하려는 계속혁신의 정신이 강원도인민들의 심장속에 꽉 차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투쟁기풍이 체질화, 생활화되였기에 강원도인민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타일을 비롯한 마감건재, 세멘트, 강재, 인공잔디, 벽돌, 기와생산기지 등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마련해놓을수 있은것이다.

지난 시기 강원도는 다른 도들에 비하여 경제토대가 미약하고 자연지리적조건도 불리한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오늘 강원도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체로 살아나가려는 이곳 인민들의 투철한 립장은 강원도를 자력으로 흥하는 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맨 앞장에서 내달리는 기수도로 자랑떨칠수 있게 하였다. 수입원료를 쓰지 않고 자기 지방원료에 의거한 알루미나생산공정을 확립한것도, 중유를 쓰지 않는 백세멘트생산공정을 확립한것도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것이라면 무조건 자체의 힘으로 해내려는 강원도인민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잘 보여주고있다.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은 누가 무엇을 도와주기를 바라면서 남을 쳐다보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지만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을 습벽화하면 불리한 조건에서도 증산돌격운동의 앞장에 설수 있고 자기 고장을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날로 높아가는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전변시켜나갈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원도정신의 진수를 심장깊이 새기고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위훈의 창조자, 시대의 기수가 되여야 할것이다.

김봉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