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8일 로동신문

 

공화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지식인들

실력있는 교육자 전용식

 

주체84(1995)년 1월 4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는 실력있는 교원들이 많다고, 전용식교수는 경제학부에서 가장 실력있는 교수의 한사람이라고 하시면서 그는 나의 존경하는 선생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김일성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원사 교수 박사인 전용식선생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시던 나날에 아시게 된 교원들중의 한사람이였으며 수령의 전사라는 굳은 신념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참된 교육자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혁명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훌륭한 사람의 뒤에는 반드시 그를 키워낸 참된 교육자가 있습니다.》

1920년 경상북도에서 태여난 전용식선생은 중학교시절부터 이곳저곳에서 가정교사로, 잡일로 품을 팔면서 대학까지 졸업한 식민지지식인이였다.

해방후 남조선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반동들을 폭로하는 취재활동도 해보고 여러 대학들에서 교편을 잡고 학원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그에게는 늘 정치적박해가 뒤따랐고 어느 한때도 마음편한적이 없었다.

주체39(1950)년 8월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품에 안긴것은 전용식선생의 인생에 활기와 빛을 더해준 크나큰 행운이였으며 이때부터 그의 생활에서는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주체52(1963)년 7월 지방의 어느 한 대학의 강좌장으로 사업하던 전용식선생은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에 소환되여 위대한 장군님께 정치경제학 특강을 해드리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교육자로서의 전용식선생의 남다른 품성은 언제나 사색을 하고 강의를 해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사상리론적방침에 기초하여 하군 하는것이였다.

론설 《우리 당이 밝혀준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사상》 등 수많은 글들을 당보를 비롯한 출판물들에 발표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사상리론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한것은 전용식선생의 공적가운데서도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다.

그는 《우리 나라 과도기 경제발전의 특징》을 비롯한 10여권의 경제리론도서들과 함께 교과서, 참고서들, 《우리 당 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사회주의확대재생산》을 비롯한 수많은 소론문들을 집필하여 후대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이바지하였으며 경제학부문 심의위원회 위원장, 경제학회 회원으로 오래동안 사업하면서 나라의 경제학발전에 적극 기여하였다.

전용식선생은 실력이 높은 학자로서만이 아니라 인격이 높은 교육자로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수십년세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학생들앞에서 진행할 강의안을 연구하고 거울앞에서 강의련습을 진행하군 했다는 하나의 사실을 놓고서도 전용식선생의 깨끗한 교육자적량심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용식선생에게 생일상을 두차례나 보내주시였으며 주체84(1995)년 새해를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금시계를 선물로 보내주시는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림종의 시각 전용식선생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식들에게 언제나 장군님을 따라 곧바로만 가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였다고 한다.

이것은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자들만이 아닌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간직해야 할 절대불변의 신념이였다.

당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을 지니고 후대교육사업과 나라의 경제학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용식선생은 오늘도 영생의 언덕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이고있다.

본사기자 김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