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30일 로동신문

 

론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일군들이 지녀야 할 인생관

 

지금 우리앞에는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 무겁고도 중대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다.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오늘의 총진군의 성과여부는 당의 핵심력량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우리 일군들이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에서 기관차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자면 첫째도 둘째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생활화, 인생관화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인생관은 인간의 삶에 대한 관점과 립장이다.사람의 한생은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가에 따라 값높은 삶으로 빛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일군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일군들이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가장 떳떳하게, 보람있게 사는 길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혁명적인생관을 깊이 간직하고 살며 일하는데 있다.

멸사복무란 말그대로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이바지한다는 뜻으로서 최고의 헌신이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여기에는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온넋과 육신을 활활 불태우라는 높은 요구가 담겨져있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그것은 남보다 머리는 더 써야 하고 잠은 덜 자야 하며 걸음을 많이 걸어야 하고 힘든 일에는 앞장서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우리 혁명의 력사와 현실은 인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친 사람들의 업적은 영원히 남아있으며 그들의 위훈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일군들이 자기의 근본을 지키는 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것이 자기의 근본이며 죽어도 베고 죽어야 할것이 량심과 의리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들은 누구나 다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이다.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이고 혈육이며 혁명동지들인 인민을 언제나 존대하고 인민들에게 멸사복무하는것은 일군의 신성한 도덕적의무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늘 교시하신바와 같이 우리 인민은 위대한이라는 말과 함께 불러야 하는 가장 훌륭하고 좋은 인민이다.우리 인민처럼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고 순박하고 성실하며 무비의 영웅성과 불가능을 모르는 창조력을 지닌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커다란 영광이며 긍지이다.

만일 일군들이 순간이라도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가 된것을 마치 타고난 팔자인것처럼, 자기가 특출한 인재가 되여서 그렇게 된것처럼 생각한다면 그처럼 잘못된것은 없을것이다.이것은 오직 우리 당의 덕택이다.당은 일군들을 키워주었고 지금도 보살펴주고있으며 앞으로 일군들이 혁명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과 리익을 위하여 견결히 투쟁할것을 바라고있다.

조선로동당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의 존재방식으로 하는 혁명적당이며 일군들은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당의 위업에 충실할것을 맹약한 당원들이다.일군들은 직위가 높아지고 머리에 흰서리가 내렸다 해도 붉은 당기앞에서 입당선서를 다지던 신입당원의 자세를 변치 말아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을 사업과 생활의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언제 어디서나 자신은 조선로동당에 의하여 육성된 인민의 충복이며 인민의 선봉투사라는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당의 뜻에 끝까지 충실하기 위해 애쓰는 일군이 혁명의 참된 지휘성원이다.오직 그렇게 하여야만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라고 일군의 직위를 안겨준 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에 보답할수 있으며 대중의 지지와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령도자의 신임속에 살고 추억속에 영생하는것보다 더 큰 영예, 행복한 삶은 없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제일동지, 참된 충신으로 삶을 빛내이는 길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데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는 인민에 대한 사랑의 최고화신이시며 인류정치사가 알지 못하는 인민의 위대한 복무자이시다.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은 자신의 둘도 없는 인생관이며 위대한 수령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중의 유산이라고 늘 외우시는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우리 후손들이 고난의 행군과 같은 처절한 고생과 시련을 다시는 겪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시려고 위험천만한 전초선들에 서슴없이 한몸을 내대시고 불면불휴의 폭열강행군, 철야강행군을 이어가신 위대한 어버이의 결사의 애민헌신의 세계를 눈물없이는 새겨안을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있어서 제일 기쁠 때는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이고 제일 반가운 때는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일군들을 만나실 때이다.오늘 우리 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과 뜻을 같이하고 한길을 가는 충실한 동지, 참된 충신이 되자면 마땅히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간직한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고수하기 위한 영예로운 사업이다.

혼연일체의 위력, 정치사상적위력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추동력이다.온 사회가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령도자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은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도 이룩하지 못하였으며 도저히 흉내낼수도 없는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끈질긴 제재봉쇄로 온 나라 남녀로소가 자기 령도자를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는 일심단결을 허물고 우리 공화국의 전진발전을 가로막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그러나 그것은 바다물이 마르기를 바라는 망상에 불과하다.애로와 난관이 겹쌓이고 투쟁이 간고할수록 우리 인민은 동요하는것이 아니라 령도자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치고있다.위급한 정황속에서 아이들이 어머니품을 파고드는것이 가장 안전한 피신처를 찾는 본능적인 행동이라면 준엄한 나날 인민들이 더욱더 당과 한덩어리가 되는것은 오직 그 길만이 살길이라는 오랜 실생활체험에 기초한것이다.어머니당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끝까지 따르는 우리 인민의 이 혁명적풍모를 더욱 빛내여나가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인민들은 자기들을 진정으로 위해주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참된 일군들의 모습에서 우리 당의 비길데 없는 위대성을 느끼고 당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된다.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을 수호하는데서는 맹수가 되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서는 제 한몸을 깡그리 태우는 초불이 될 때 당과 대중의 혈연적뉴대는 천백배로 굳건해질것이다.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 당은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경제발전에 나라의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을 총동원할데 대한 전략적구상을 펼치였다.순탄한 때에나 준엄한 날에나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인민들을 가까운 앞날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은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인생관화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빛나는 현실로 전변될수 있다.당에서 아무리 훌륭한 인민적시책을 내놓았다고 하여도 그것을 집행하는 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결사헌신하려는 각오와 립장이 바로서지 못하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휘될수 없다.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는 우리 당의 투쟁강령을 삶의 좌우명으로 간직한 일군들에게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놓고 조건타발을 하거나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부리는것과 같은 현상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의 열도이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의 실적의 높이이며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이다.

우리 혁명력사에는 김책, 정준택, 허담, 연형묵동지를 비롯하여 높은 충정심과 책임성, 실력을 지니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한 참된 일군들, 당과 인민이 영원히 잊지 못해하는 충복들이 수없이 많다.혁명선배들처럼 혁명의 길에서 생의 뚜렷한 흔적을 새기려는것이 오늘 우리 일군들모두의 불같은 지향으로 되여야 한다.

우리 일군들은 불철주야의 애민헌신의 강행군장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발걸음과 호흡을 같이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빛나는 위훈을 떨쳐갈것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