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31일 로동신문
론평 역적패당이 떠드는 《보수정치의
평화번영을 향한 민족사의 흐름에서 밀려나 개밥에 도토리신세가 된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이 살구멍을 찾아보려고 《쇄신》과 《혁신》의 먼지구름을 일으키던 끝에 《보수정치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치》라는것을 내놓고 요란히 광고해대고있다. 그 무슨 《6대혁신가치》니, 《6대핵심가치》니 하는 잡동사니들로 매닥질된 《새로운 가치론》이라는것은 아무리 눈을 비비고 살펴보아도 《새로운것》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민족화해의 시대에 부응하여 새롭게 태여나기 위한 몸부림은 전혀 보이지 않고 민심을 우롱하는 말장난뿐이다. 보수패당이 떠드는 《새로운 가치론》은 장마철의 어지러운 탁류와 같아 그 맑음에 대해 론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빈대의 코등만 한 체면도 없이 해괴한 궤변으로 여론의 환심을 사보려고 꾀하고있는 조건에서 그 허황성과 불순한 속내에 대해 까밝혀보고저 한다. 이번에 《자유한국당》은 보수정치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국가도덕성》을 내세웠다. 《보수의 본질은 높은 도덕성》이며 《대통령을 포함한 공직자개인의 권력람용이나 자의적행사로 국가도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권력구조개혁에 앞장선다는것》이 그 골자이다. 이들이 제창하는것을 보면 보수야말로 누구보다 고상한 도덕관을 지니고 사회발전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있으며 지난 시기 세상을 들었다놓은 리명박, 박근혜역도가 저지른 특대형범죄행위도 철저히 개인의 부정비리와 권력횡령에 국한된것으로서 보수와는 인연이 없다는것이다. 승냥이가 자기는 날고기가 아닌 풀을 뜯어먹는다고 하는 이소프의 우화를 련상케 하는 극히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 그 어느 시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도덕성의 가장 중요한 징표는 인민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다. 하다면 한때 리명박, 박근혜와 같이 춤추던 남조선의 보수패당의 행태는 어떠하였는가. 《피땀흘려 일하면서도 〈흙수저〉로 취급받는 빌어먹을 세상에 대한 분노로,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부터 투쟁에 나섰다.》, 《엄마, 아빠가 개, 돼지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 내가 개, 돼지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 초불을 들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박근혜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여 초불항쟁에 일떠서면서 웨친 이 피타는 절규가 그에 대한 대답이다. 남조선인민들을 말하는 미물로 여기면서 온갖 불법무법행위를 꺼리낌없이 감행하고 진보민주세력을 가혹하게 탄압하며 비렬한 모략책동으로 보수《정권》을 연장하고 권력형부정부패를 일삼아온것이 다름아닌 보수의 본태이고 변할수 없는 체질이다. 쉬파리는 시궁창의 악취를 향수로 느끼고 감탕속의 미꾸라지는 감탕판을 더없는 천국으로 여긴다고 하였다. 리승만역도의 《자유당》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의 《자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부정부패와 패륜패덕의 계보를 이어오며 《썩은 당》, 《패덕당》의 악명을 떨친 보수패당이 별안간 《도덕성》이라는 면사포를 쓴다고 하여 썩은 몸통에서 나는 구린내를 감출수 있겠는가. 지금 보수패거리들이 그 무슨 《정의로운 보수》니, 《혁신》이니 하고 너스레를 떨고있지만 이자들은 속으로 보수《정권》에 철추를 내린 민심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있는 악마들이며 파쑈독재부활에 명줄을 걸고있는 극악한 파쑈광들이다. 결국 이자들이 떠드는 보수의 《도덕성》타령은 창녀의 절개자랑과 다를바가 없는 개나발인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튼튼한 안보》니, 《당당한 평화》니 하는것도 《보수정치의 새로운 가치》라고 광고하고있다. 력대 보수패당이 《안보정당》으로 자처하며 그 어느때나 칠팔월 개구리보다 더 소란하게 떠들어댄것이 《북위협설》, 《전쟁위기설》이다. 전쟁의 먹구름이 떠도는 음침한 환경을 보수가 살아갈 최적의 생태조건으로 삼는 역적무리들은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공동선언들의 채택으로 밝아오는 평화의 세상을 두려워하며 그것을 막아보려고 《안보》타령을 불어대고있다.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발표된데 대해 지상, 공중, 해상을 모두 내준 합의이다, 스스로 안보를 무장해제했다, 《한미동맹》에 균렬이 갔다, 국민들이 참말로 잘되였다고 생각하는데 걱정이 여간 크지 않다고 고아대며 《자유한국당 남북군사합의서검증특별위원회》라는것까지 조작해내는 광대놀음을 벌렸다. 전쟁이 없는 조선반도는 적대와 대결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보수패당에게 있어서 서식지의 상실과 《안보장사》의 끝장을 의미한다. 하기에 우발적인 무력충돌을 방지하고 평화적환경을 구축하자는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보수패당이 떠드는 《튼튼한 안보》, 《당당한 평화》란 결국 동족대결과 전쟁위기로 저들의 더러운 명줄을 이어가자는것외 다름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낯간지럽게 설파하는 《따뜻한 사회》와 《준비된 미래》라는것도 민심을 우롱하는 요설에 불과하다. 보수의 품이 그렇게 따뜻해서 《세월》호의 무고한 어린 생명들이 바다속에 수장되여 생죽음을 당했고 백남기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참혹하게 쓰러졌는가. 보수가 만든 사회가 그렇게 아름다워서 정의와 진리를 주장하는 광범한 인민대중이 각종 살생부에 올라 인권과 자유를 무참히 짓밟혔고 남조선이 자살순위 세계 제1위를 기록하였는가. 보수가 내흔드는 《따뜻한 사회》란 민중을 지렁이처럼 여기며 각종 요시찰명단같은것들을 조작하여 탄압하고 민주민권을 깡그리 말살하는 지옥사회이며 《준비된 미래》란 가진자가 더 잘살고 못 가진자는 더욱 빈궁속에 몰아넣기 위한 제2, 제3의 리명박, 박근혜《정권》의 부활이다. 력사와 민심의 사형선고를 받고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권력의 자리에 다시 게바라올라가 《피의 복수》를 하겠다는것이 보수패당의 검은 속통에 꽉 차있는 앙심이다. 이러한 불순한 기도를 실현해보려고 역적패당은 속에 없는 《새 가치론》을 내들고 민심을 낚으려 하고있고 개혁의 발목을 잡으며 남조선사회발전에 제동을 걸고있다. 독사는 열백번 허울을 벗어도 독사인것처럼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혁신가치》를 떠들어대도 그 추악한 본색은 절대로 달리 될수 없다. 지금 남조선각계는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도도한 흐름에 눈귀를 틀어막고 과거의 암흑속에서 꿈틀대는 보수무리들을 놓고 《우물안에 앉아 리념의 색안경을 끼고 변화를 거부하는것들》, 《상전벽해처럼 달라진 세상에 비해 하나도 변하지 않은 수구보수세력》이라고 침을 뱉고있다. 격류하는 대세에 역행하는자들은 력사의 파도에 삼키워 멸망하는 길밖에 다른 운명이 차례질것이 없다. 남조선 각계층은 력사의 흐름을 암흑의 과거에로 되돌리려고 발악하는 보수패당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보수적페청산의 불길드높이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와야 할것이다. 김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