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30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우리 조국의 부 영 욱
이번에 저는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조국에서 맞이하는 행운을 지니게 되였습니다.70년전 우리 재일동포들이 공화국창건을 축하하여 처음으로 조국에 경축단을 보냈던 일이 되새겨지면서 그 감회가 더더욱 새롭습니다. 조국을 여러번 방문하였지만 이번 방문기간은 저에게 있어서 그 존엄과 위상이 하늘에 닿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는 속에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이루어지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모습, 주체조선의 만년미래를 담보하는 무궁무진한 힘을 본 격동적인 나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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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유럽의 한 정객은 《오늘의 세계에서 그 어느 나라든지 미국이나 유럽의 눈밖에 나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의 모든 면에서 제재와 봉쇄를 당하게 되면 어떻게 될가, 불피코 그런 나라는 하루아침에 붕괴를 면치 못할것이다.하지만 조선에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조선에는 세계가 알지 못하는 거대한 힘이 있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공화국창건 70돐경축 축하단으로 조국을 방문하는 과정에 저희들은 바로 그 힘이 무엇인가를 더욱 똑똑히 깨닫게 되였습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마다 제일가는 국력에 대하여 제나름의 일가견을 가지고있다고 봅니다.어마어마한 군사장비들을 쌓아놓고 강대함을 뽐내는 나라도 있고 광활한 령토와 억대의 자원우에서 부유함을 자랑하는 나라도 있으며 유구한 력사와 훌륭한 문화, 뿌리깊은 전통을 자부하는 나라도 있습니다.그러나 첨단무장장비나 거대한 인적, 물적자원, 오랜 문화전통이 결코 절대적인 국력으로는 될수 없다고 봅니다.조국방문기간 저를 비롯한 축하단성원들은 우리 조국이 준엄한 난국을 뚫고 자기의 력사를 빛내여올수 있은 비결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습니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사실상 우리 조국의 70년사는 사상의 힘으로 력사의 험산준령들을 넘어온 사상전의 력사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해방후 일제의 야만적인 파괴행위로 하여 적수공권으로 시작된 건국의 초행길에서 유일무이한 힘은 건국사상총동원운동으로 새 조국건설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것도,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력량상 비할바없이 우세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을 물리치고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것도, 전후 재더미속에서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아올라 조국땅우에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흥하며 자위로 굳건한 사회주의국가가 일떠선것도 이번에 저는 공화국창건 70돐을 경축하여 진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이 사면팔방에서 이리떼처럼 달려들고 자연재해에 식량난까지 겹쳐들던 지난 세기 90년대의 고난의 시기에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나아가신 우리 정녕 우리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깨뜨릴수 있다는 유명한 명언으로 사상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을 통속화하시고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인민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적인 사변들을 다발적으로, 련속적으로 안아오신 공화국창건 70돐을 경축하여 진행된 열병식과 평양시군중시위, 청년전위들의 홰불야회를 본 한 외국인은 《북조선의 군력은 참으로 대단하다.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것은 전체 인민이 자기 참으로 천재적인 예지로 우리 조국을 오직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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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들은 조선혁명박물관 해외동포관을 참관하면서 공화국의 70년사와 더불어 우리 재일조선인운동도 절세위인들의 필승불패의 혁명사상의 힘에 의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왔다는것을 더욱 가슴깊이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런데도 일찌기 총련의 주체사상화방침을 제시하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고귀한 지침을 주시여 총련조직을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우리 총련이 일군들은 물론이고 조선인학생들과 지어 어린 원아들까지 테로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살벌한 일본땅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잃지 않고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더욱 빛내여나가고있는것은 절세위인들께서 안겨주신 애국, 애족, 애민의 이번에 저희들은 조국에서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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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들은 평양교원대학과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평양무궤도전차공장과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을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우리 조국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잠재력에 커다란 충동을 받았습니다. 인재강국, 교육강국, 과학기술강국을 지향하는 우리 조국의 축소판이라고도 할수 있는 과학기술전당과 과학연구와 생산이 밀착된 기술집약형산업의 본보기로 소문난 평양화장품공장, 에네르기절약형통합생산체계가 도입되고 국산화비중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신발공업의 본보기로 이름난 류원신발공장… 특히 평양제1백화점을 돌아보면서 매대들마다에 꽉 차넘친 그 많은 상품들이 다 국내산이라는데 대해 놀라움과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살고있는 일본땅에서는 공화국에 대한 외곡선전이 하루 24시간 그칠새없이 계속되고있습니다.하지만 참관을 통하여 저희들은 확실히 우리 공화국에는 그 어떤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경제를 끊임없는 상승에로 추동할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것을 더욱 절감하였습니다. 조국의 경제를 한마디로 특징지으라고 하면 저는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은 경제,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경제, 오직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라고 서슴없이 말할수 있습니다. 언제인가 파국적인 금융위기가 세계를 휩쓸어 수백년의 발전력사와 경제장성을 자랑하던 나라들이 아우성을 치고있을 때 어느 한 나라의 통신은 이 무시무시한 동란속에서도 태연하게 있을것은 사회주의조선뿐이라는 글을 낸적이 있습니다.여기에는 공화국의 자립경제에 대한 세계의 인정과 평가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저희들은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려명거리도 보게 되였습니다. 려명거리야말로 자력자강으로 돌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기상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평양의 면모를 다시한번 일신시킨 려명거리는 우리 조국이 얼마든지 자기 방식으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창조할수 있으며 무엇이든지 하자고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세계에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봅니다. 지금 조국에서는 자체의 자원에 의거한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비날론생산이 정상화되고있으며 자체로 개발생산한 비행기, 풍력발전기, 지하전동차, 자동차, 뜨락또르, 대형짐배, 뻐스, 무궤도전차, 궤도전차들과 수많은 명제품, 명상품들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습니다.뿐만아니라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도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으로 선진국들의 수준에서 실현해나가고있습니다.이 현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저는 조국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지닌 높은 실력에 경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몇해전 권위있는 어느 한 국제기구의 한 성원이 기자들에게 《북조선의 기술자들은 대단히 제한된 자원으로 시행하는 능력이 특히 뛰여나다.내가 만약 무인도에 있고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사람을 고를수 있다면 나는 북조선기술자를 택하겠다.》라고 말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처럼 조국에서는 과학기술이 자력자강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켜 자체의 힘, 자기 식으로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게 하는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고있습니다.우리 공화국의 무궁무진한 자력자강의 힘의 분출앞에 지금 적대세력들은 《어떻게 그처럼 혹독한 제재속에서도 북의 경제가 주저앉는것이 아니라 상승일로로 발전할수 있는가.전반적인 경제장성률이 날로 오른다니 펄쩍 뛸 일이 아닐수 없다.상점마다엔 국내상품이 꽉 차넘치고 사람들의 얼굴마다에서는 걱정과 시름이란 전혀 찾아볼수 없으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다.북조선에 대한 제재는 오히려 북의 자강력만 높여줄뿐이다.》라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하기야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우리 조국의 무궁무진한 힘을 가늠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도도한 기상과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힘의 분출을 알려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알아야 하고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알아야 하며 천리마의 전설과 속도전의 기적을 창조한 자력자강의 정신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조국의 무진막강한 힘을 알려면 외세의 압력을 단호히 쳐갈기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지켜낸 조선의 배짱을 알아야 하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책동에 단호히 맞서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한 조선의 담력을 알아야 하며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고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알아야 합니다. 저희들은 조국방문기간 지금 우리 조국은 이 격동적인 사변들을 목격하면서 우리 축하단성원들은 《우리 조국은 참으로 지금 조국각지에서는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서서 제노라고 하는 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한 우리 조국,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이 집중되여 인민들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하나하나 현실로 꽃펴나는 부흥하는 우리 조국, 바로 이것이 내 나라, 내 조국입니다. 저는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치고싶습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시며 우리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주체107(2018)년 9월 (필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 단장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