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5일 로동신문

 

민족대단결위업에 쌓으신
업적 길이 빛나리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 환영하면서 그 리행을 위한 길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날을 따라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고조되고있는 현실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민족대단결을 위해 투쟁해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민족대단결을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하나로 묶어세우시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조국통일위업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복잡한 속에서도 년대와 세기를 이어 민족자주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올수 있었으며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은 반통일세력을 압도하며 끊임없이 장성강화될수 있었습니다.》

조국통일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필생의 위업이였다.온 민족이 화합하고 하나로 단결한다면 그것이 곧 조국통일이라는것은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의 지론이였다.

지금도 우리 겨레는 범민족대회를 마련하시여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을 통일위업실현에로 불러일으키시고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로고를 잊지 못하고있다.

1980년대말-1990년대초 날로 높아가는 우리 민족의 뜨거운 통일열망과 성숙된 정세의 요구를 환히 꿰뚫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체없이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포괄하는 범민족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현명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78(1989)년 7월 평양에서 진행된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를 개최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였으며 그후 북과 남, 해외 3자의 범민족대회에 관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였다.민족이 분렬된이래 처음으로 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파탄시키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은 악랄하였지만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 숭고한 통일애국의 뜻을 따르는 우리 민족의 앞길은 가로막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주체79(1990)년 8월 조국해방 45돐을 맞으며 마침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범민족대회가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첫 범민족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범민족대회참가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해주시였다.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온 민족이 광범한 통일전선을 형성하고 굳게 뭉쳐 투쟁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삼천리강토에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의 격류가 세차게 굽이치고 겨레의 통일열망이 날로 높아가던 그해 11월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 결성됨으로써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은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

력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조국통일운동이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민족의 대국상으로 온 강토가 피눈물속에 잠겨있던 그때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북측본부 일군들은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예정되였던 제5차 범민족대회를 당시의 환경에서는 그만두는것이 마땅하다고 여기고있었다.

그러한 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범민족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 범민족대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회인것만큼 수령님의 생전의 뜻인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사상을 받들어 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간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색있고 크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뜻이고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완수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의리의 세계에 이끌려 그 일군은 우리가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며 조국통일을 위해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그후 범민련 북측본부는 제5차 범민족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것을 선포하였으며 그에 따라 북과 남, 해외에서는 안팎의 반통일세력들의 방해책동을 물리치며 범민족대회가 열리게 되였다.대회는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기상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력사적계기로 되였다.

범민족대회뿐이 아니다.해내외 각계각층의 참가하에 성대히 진행된 수많은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에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대단결위업실현에 쌓아올리신 업적은 우리 겨레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며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튼튼한 밑천이다.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업은 오늘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의해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 풍부한 경험과 전통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이어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다.올해에 들어와 3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는 민족사적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지고있는 지금 우리 겨레는 확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민족의 앞날은 창창하며 삼천리강토우에 머지않아 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우뚝 일떠설것이라는것을.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