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패권주의로 초래되는 국제적인 반미기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서는 반꾸바경제, 무역, 금융봉쇄를 철회할데 대한 제4차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는 인민들을 위한 평화, 정의, 존엄국제위원회, 워싱톤에 본부를 두고있는 정책연구소, 꾸바와의 련대성을 위한 전국망이 소집하였다. 미국의 40여개 단체, 조직대표들, 평화를 지향하는 목사들, 꾸바의학대학을 졸업한 미국의사들 등이 참가하였다.회의에서는 미국의 반꾸바봉쇄정책을 폭로하였으며 그와 관련한 자료들을 공유하기로 하였다. 또한 봉쇄가 꾸바뿐아니라 여러 나라들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세계 많은 나라들이 봉쇄를 철회하기 위한 투쟁에 합세할것을 호소하였다. 최근시기 미국의 반꾸바봉쇄정책을 반대배격하는 국제적움직임이 날로 강화되고있다. 얼마전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꾸바는 미국의 봉쇄책동으로 커다란 경제적손실을 입고있다.지난 8월말에 꾸바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사이의 경제적손실액은 모두 43억 2 120만US$에 달하며 근 60년동안 루적된 손실액은 9 336억 7 800만US$에 달한다고 한다. 꾸바는 미국의 봉쇄책동에 대처하여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로씨야, 유럽동맹 성원국들을 비롯한 여러 지역 나라들과의 협조에 힘을 넣고있다. 꾸바는 이러한것들이 자국에 보다 많은 기회와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게 될것이며 미국의 봉쇄책동에 파렬구를 내는 과정으로 될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 꾸바는 미국의 위협과 압박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사회주의원칙을 놓고 협상하지도 양보하지도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견지하고있다. 이란의 반미립장도 나날이 강경해지고있다. 이란과 미국사이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고있다.미국은 이란을 《테로지원국》으로 몰아붙이고있으며 이 나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있다. 이란외무상은 미국의 제재책동을 전 이란수상 모싸데크를 축출한 1953년의 정권전복행위와 비교하면서 력사가 되풀이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립장을 밝혔다. 미국이 대이란적대시정책을 강화하는것은 무기판매실적을 올리고 중동의 자원을 무제한하게 략탈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이란내무성의 한 관리는 미국이 이란공포증을 조장시켜 무기들을 팔아먹고 지역의 재부를 강탈하며 정치적합의들을 파탄시킬것을 노리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자국의 리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나라들을 위협하고있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국제공동체가 미국의 일방주의를 분쇄해버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속에서는 이란과 미국사이의 군사적충돌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는 미국이 정치, 경제적상황으로부터 이란과의 전쟁을 선택하지 못할것이지만 만약 전쟁을 일으킨다면 패자로 될것이다, 우리를 해치려는 적수들에게 강력하고 파괴적이며 섬멸적인 대응을 가할것이다고 하였다. 이란대통령은 나라의 미싸일능력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기도에 대처하여 방어용무기들을 다시 늘여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리마그루빠성원국들속에서도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11개의 리마그루빠성원국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그 어떤 군사적행위, 무력사용 및 위협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콤뮤니케를 발표하였다. 목적은 미국의 조종을 받고있는 아메리카국가기구가 베네수엘라에서의 《민주주의회복》과 《인도주의위기해소》를 위해 군사력사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것을 배격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자국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는 등 국내의 폭력적인 반정부세력을 지원하고있다고 비난하고있다. 다른 한편 미국은 베네수엘라지도부인물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나가고있다. 리마그루빠성원국들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립장을 재확언하였다. 현실은 강권과 전횡, 내정간섭책동이 로골화될수록 그를 반대배격하는 국제적움직임도 강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