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폭등하는 원유가격

 

남아프리카에서 원유가격이 폭등하고있다.

이 나라 에네르기성은 지난 10월 3일부터 L당 원유가격을 인상한다고 선포하였다.이번 가격인상조치는 올해에 들어와 7번째라고 한다.

원유가격인상으로 인해 이 나라의 경제발전은 많은 제약을 받게 되였다.

남아프리카의 자동차협회 대변인은 현재의 상황에서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킨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원유가격인상으로 수송비가 이전에 비해 더 비싸지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원유가격인상조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리고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런 속도로 원유가격이 계속 올라간다면 머지않아 자동차의 연료를 채우는데 자동차가격과 맞먹는 자금이 들것이다.》고 불안감을 표시하고있다.

현재 남아프리카정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원유가격인상조치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들을 심중하게 대하고있다.

하다면 왜 남아프리카정부가 이번에 원유가격을 또다시 올리게 되였는가.

분석가들은 이를 두고 국제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이 나라의 화페가치가 떨어진데 그 원인이 있다, 내적인 요인들보다도 외적인 요인들이 남아프리카로 하여금 할수 없이 원유가격을 올리게 하였다고 평하고있다.남아프리카정부가 원유가격인상조치를 취하게 된것이 국제시장에서의 원유가격폭등에 따르는 후속조치일따름이라는것이다.

명백한것은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원유가격의 폭등을 몰아오고있다는것이다.이미전부터 국제사회에서는 원유가격의 파동은 불안정한 세계정치정세의 반영이라는 말이 통용되여왔다.

지금 미국의 대이란제재조치로 인해 원유가격은 예측불가능한 상태에 있다.단계별로 되여있는 미국의 제재수위는 더욱 높아지고있다.이란의 원유수출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2단계제재도 곧 실시될 예정이다.

만약 그것이 실지로 가동된다면 원유가격은 더욱 폭등하게 될것이다.외신들은 이러한 정세의 추이속에서 남아프리카를 주시하며 이 나라에서의 원유가격폭등이 몰아올 후과에 대해 우려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