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4일 로동신문
력사의 갈피에서 전쟁형세를 역전시킨 정보전
제1차 세계대전시기에 영국해군의 잠수병들은 깊은 바다속에 침몰된 적측의 잠수함들에 접근하여 비밀자료들을 뽑아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1918년에 자본주의의 두 세력인 협상국측과 동맹국측사이에 벌어진 제국주의전쟁이였다. 협상국측은 영국, 프랑스, 로씨야를 기본으로 구성되여있었고 동맹국측에는 도이췰란드, 오스트리아-마쟈르 등이 포함되여있었다. 량측사이의 치렬한 군사적대결은 해상에서도 벌어졌다. 서방의 한 언론은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이렇게 전하였다. 《1917년에 도이췰란드는 잠수함으로 협상국측 수송선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불의의 공격을 받은 수송선들이 비교적 쉽게 침몰된것으로 하여 잠수함공격에 의한 전과는 초기에 대단히 컸다.결과 영국은 전쟁능력을 거의나 상실할번 하였다.》 협상국측은 1917년말부터 효률적인 기뢰부설방법 등으로 도이췰란드의 잠수함공격을 격퇴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바다에 수장되는 도이췰란드잠수함들이 늘어났다. 당시 영국해군정보국이 바다속에 침몰된 도이췰란드잠수함들에 눈독을 들이였다.도이췰란드의 움직임을 알수 있는 비밀자료들과 도이췰란드군이 사용하는 암호를 해독할수 있는 문건들이 잠수함들에 있다고 보았기때문이였다. 전쟁이 한창이던 1918년 어느날 영국해군정보국의 손꼽히는 심해잠수전문가이며 장교였던 다먼트에게 비밀잠수조를 이끌고 깊은 바다에 침몰된 도이췰란드잠수함들에서 암호책과 암호표들을 꺼내올데 대한 임무가 하달되였다. 잠수조가 찾아낸 잠수함들은 대체로 기뢰부설수역에 가라앉아있었기때문에 모험을 하지 않고서는 임무를 수행할수가 없었다. 잠수조는 검푸른 바다물속으로 잠수해들어갔다.정황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엄혹하였다. 잠수조는 기뢰가 폭발할수 있는 위험속에서 잠수함에 구멍을 냈다고 한다. 서방언론은 이렇게 보도하였다. 《며칠동안 잠수조는 파괴된 격실들에서 잔해물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들어내면서 안으로 들어갔다.이렇게 되여 영국해군정보국에서 요구하던 가치있는 각종 정보자료들을 손에 넣을수 있게 되였다.암호책과 암호표, 시험용무기, 기뢰부설계획자료들은 그대로 런던에 전달되였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잠수조는 15척의 침몰된 도이췰란드잠수함에서 중요한 자료들을 많이 얻어냈다고 한다.이 자료들에 기초하여 영국해군정보국은 도이췰란드의 암호문들을 더 빨리 해독할수 있게 되였으며 협상국측은 병력과 함선, 물자들을 순조롭게 이동시킬수 있었다. 이 력사적사실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세상에 공개되였다. 박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