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7일 로동신문
혁명일화 금방석과 바늘방석
지금도 우리 인민은 혁명일화 《꽃방석과 바늘방석》을 깊은 감회속에 되새겨보군 한다. 꽃방석은 남에게 권하고 바늘방석에는 자기가 앉는 사람이 진짜인간이라고, 자신께서는 모든 일군들이 그런 일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오늘 우리는 지난 8월초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례년에 없는 폭염이 계속되던 때여서 밤이라고는 하지만 바깥공기는 여전히 숨막힐듯 하였다. 그런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그날 낮에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보아주시였건만 우리 인민이 리용하는데 자그마한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또다시 귀중한 시간을 내시였던것이다. 먼저 궤도전차의 시운전을 지도하신 한폭의 그림같이 유정하게 안겨드는 무궤도전차를 한동안 바라보시던 이윽하여 그이를 모신 무궤도전차는 수도의 밤거리를 누비며 기운차게 달리였다. 인민들이 앉을 평범한 좌석에 자리를 잡으신 소음과 진동은 어느 정도인가.내부환경과 의장품들의 문화성과 질은 제대로 보장되였는가.… 그 모든것을 료해하고나신 《제손으로 훌륭한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만들어 출퇴근하는 수도시민들을 금방석에 앉히고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게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입니까.》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누구나 무궤도전차, 궤도전차라고 하면 려객수송을 위한 운수수단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기에, 어떻게 하면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자나깨나 마음쓰는분이시기에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인민들이 앉게 될 금방석으로 여기시는 우리 금방석! 그 부름을 조용히 외워보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그날 그때 《지금처럼 무더운 삼복철이나 추운 겨울에 인민들이 뻐스정류소에 서있는것을 볼 때면 승용차를 타고 가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은것 같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일군들은 목이 꽉 메여올랐다. 사람들이 뻐스정류소에서 전차를 기다리며 서있는 모습이 우리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며 인민을 위한 거창한 재부들을 끊임없이 마련해주시면서도 생활의 한 단면에 비낀 인민의 불편을 헤아려보시고 바늘방석에 앉은 심정으로 강행군속도를 더욱 높이시였으니 우리 우리는 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이것은 우리 당의 투쟁강령이라고 하시며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생산에 커다란 심혈을 쏟으신 때로는 일군들의 안목도 틔워주시고 때로는 조립중에 있는 무궤도전차에도 오르시여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오늘에로 이끌어주신 우리 정녕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는데서 혁명하는 멋, 인생의 가장 큰 희열을 느끼시는 우리 어느덧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은 끝났다.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다시금 바라보시며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에 몸을 싣고 웃음꽃을 활짝 피울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그이께서는 수도의 밤거리가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였다. 참으로 우리 인민은 얼마나 복받은 행운아들인가! 일군들은 우리 본사기자 정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