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3일 로동신문
론평 끈질기게 감행하는 재침책동
얼마전 일본의 극우익단체인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속해있는 70명의 국회의원들이 무리를 지어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집단참배놀음을 벌렸다. 한편 일본수상 아베는 《자위대》사열식이라는데 나타나 《환경을 정비하는것은 현시대 정치가들의 책임이다.》고 하면서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쪼아박으려는 속심을 다시금 드러내놓았다.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려 해외팽창의 더러운 꿈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지배층의 무분별한 망동이다. 야스구니진쟈는 지난 세기 전반기 평화를 파괴하고 인류를 반대하는 범죄를 감행함으로써 극동국제군사재판소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은 특급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곳이다.때문에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침략과 전쟁, 과거죄악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 예민한 국제적, 정치적문제로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객들은 내정문제라느니, 정치인들이 응당 하여야 할 도리라느니, 의무라느니 하는 괴이한 잡소리를 줴쳐대며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향불을 피워올리고 머리를 조아렸다.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자국민들에게 전범자들이 나라를 위해 싸운 《영웅》, 《애국자》라는것을 주입시키자는것이다.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하여 전범자들을 내세우고 찬양하면 국민들이 그들을 우상화하고 따르게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사회전반에 복수주의감정이 만연되게 될것이라고 타산하고있다.바로 그래서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벌려놓고 전범자들의 죽음을 《아시아와 일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희생》으로 묘사하면서 군국주의망령을 부르는 추태를 부렸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으며 아시아를 마구 란도질하던 그 시절을 기어이 재현하겠다는것이나 같다.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군국주의사상전파책동으로 일본국민들의 머리속에는 과거력사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오히려 전범자들의 범죄행위가 정당하다는 생각이 자리잡고있다.새 세대들속에서 복수주의감정이 자라나고있다. 일본집권세력은 정계의 일부 제한된 인물들만이 아니라 모든 일본인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게 하고 그들을 철저한 군국주의자로 만들어 해외침략에 내몰려 하고있다. 아시아재침을 위한 아베일당의 집요한 책동으로 일본의 현 상황은 마치도 과거의 제국시대를 련상케 하고있다.군사대국화에 박차가 가해지고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되여온 《기미가요》가 제창되고있다.일본해상《자위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뻐젓이 내걸고 대양이 좁다하게 돌아치고있다.얼마전에도 일본해상《자위대》의 가장 큰 호위함이라고하는 《가가》호가 《이나즈마》호와 함께 인디아양에서 진행된 다른 나라 해군과의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였다. 적지 않은 일본인들이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헌법개악을 지지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공개적으로 재침을 선동하고있다.《전수방위》로부터 《선제공격전략》에로 이행해야 한다고 내놓고 말하고있다.헌법을 뜯어고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고 합법적으로 《집단적자위권》과 전투력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이미 아베의 지시에 따라 자민당은 헌법개악을 위한 주요인물들을 결정하였다.국회 중의원헌법심사회의 운영에서 개헌론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해온 나까따니를 아베와 가까운 인물로 교체해치웠다. 패망의 복수를 기어이 해보려는 야망이 머리속에 뿌리깊이 배겨있는 아베일당이 허울만 남아있는 《평화헌법》마저 뜯어고치면 일본이 과연 어느 길로 나가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진정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나라들이라면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일본반동들의 해외팽창책동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해야 할것이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