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론평

군국주의광신자들의 호전적망동

 

얼마전 일본이 하와이앞바다에서 미국과 요격미싸일 《SM-3 블로크 2A》의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이번 요격미싸일시험발사는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의 시험발사에서 실패한데 이어 진행된것이다.이러한 시험발사는 앞으로 몇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언론들은 이번 시험발사가 조선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지상요격미싸일체계도입계획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그 당위성에 대해 선전하였다.일본은 2021년까지 이 미싸일의 개발을 완성하여 실전배비하려 하고있다.

이런 무분별한 군사적광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의 속심은 어떻게 해서나 우리 공화국으로부터의 《위협》설을 요란하게 떠들어대여 지역정세를 긴장상태에로 되돌려세우고 저들의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것이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들며 군사대국화에로 질주하는 일본반동들의 심보고약한 행태는 극도의 위험단계에 이르렀다.

륙상《자위대》는 미국뿐아니라 영국의 륙군과도 공동군사훈련을 진행하였다.지금 이 시각에도 《테로방지》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나라와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은 여러 나라들과의 공동군사훈련을 통하여 《자위대》의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나아가서 해외팽창야망의 더러운 꿈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어리석은 망동에 불과하다.

인류의 념원에 도전하는 사무라이후예들의 군국주의광기로 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는 새로운 침략전쟁의 검은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있다.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드는것은 아베일당의 최종목표이다.그를 위해 헌법개악을 서두르고있다.

이미 재침을 노린 헌법개악책동은 마감고비에 들어선 상태이다.

현재 아베세력은 헌법개악을 위해 정치적도박을 하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자민당총재선거에서 아베는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헌법 9조의 개악을 우선시할것을 강하게 주장해나섰다.그런가 하면 헌법개악안을 적극 추진시킬 목적으로 자기의 심복졸개들을 자민당내 헌법개정추진본부장과 총무회장으로 들여앉혀놓는 등 정치적지반을 새롭게 구축해놓았다.

아베가 총재로 있는 자민당은 앞으로 가까운 시기에 소집되는 림시국회에 헌법개악안을 제출하고 그것을 무난히 통과시키려 하고있다.

아베일당의 개헌안은 침략력사를 되풀이하려는 악법인것으로 하여 일본국내의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있다.

자민당총재선거기간에 일본의 NHK방송은 여당이 가을에 진행되는 림시국회에 헌법개악안을 제출하는데 대한 찬성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하였다.그에 의하면 찬성은 18%였으며 반대는 거의 두배에 달하였다.

야당들도 반대의사를 표명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의 헌법개악책동은 민심을 등진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일본이 가는 재침의 길, 전쟁의 길은 멸망의 함정에로 더욱 깊숙이 빠져드는 길이다.

아베를 비롯한 군국주의광신자들이 패전의 력사를 망각하고 재침야망에 환장이 되여 날뛸수록 차례질것은 오직 전세계의 항의규탄과 수치스러운 자멸뿐이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