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8일 로동신문

 

론평

정치불량배의 파렴치한 치적타령

 

정치적미숙성과 도덕적저렬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일본의 속성이다.

얼마전 정부개편으로 《랍치문제》담당상의 벙거지까지 뒤집어쓴 일본내각관방장관 스가가 인터네트를 통해 늘어놓은 망발이 사람들을 아연케 하고있다.

이자는 자기가 중의원의원시절부터 북조선문제에 깊숙이 개입하여 《만경봉-92》호의 입항금지와 총련시설들에 대한 고정자산세감면조치철회 등을 주도해왔다고 횡설수설하였다.심지어 저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미국을 끌어들인것도 자기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외부세력과의 협력밑에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을 강화하여 《랍치문제》해결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흰소리를 쳤다.

머리가 빈자 혀가 긴 법이다.

스가의 망발은 정치불량배의 역겨운 치적타령이 아닐수 없다.그것은 오랜 기간 일본정치의 불치의 병으로 되여온 반공화국, 반총련정책의 뚜렷한 발로이기도 하다.이자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행위를 자기가 주도한것이라고 공공연히 인정한것만 놓고보아도 그의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의식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잘 알수 있다.

《만경봉-92》호가 《불법송금과 핵, 미싸일개발에 관여》하였다고 생트집을 걸면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입항금지를 립법화하고 총련과 조선학교,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을 일관하게 집행해온 인물이 바로 스가라는것이 이번에 본인의 실토로 드러났다.다름아닌 스가에 의해 조국을 방문하는 총련일군들을 대상으로 한 《재입국금지대상의 확대》와 《송금제한》, 《3국을 경유한 대조선무역차단》따위의 독자적인 제재조치들이 실시되였다.

총련의 고정자산들에 대한 불법적이며 차별적인 과세조치, 재일동포들의 출입국권리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 총련관계기관들과 동포살림집들에 대한 잇달은 강제수색의 주범도 이자라는것이 명백해졌다.

극도의 인종주의와 민족배타주의로 악명높았던 나치스분자들도 무색케 할 이 악독하고 비렬한 행위들은 철저히 일본집권자의 사촉밑에 스가가 감행한 망동으로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본반동지배층의 흉악한 속심이 그대로 반영된것이다.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박해하는것을 업으로 삼아 내각관방장관자리를 타고앉은 스가는 섬나라족속들의 도덕적저렬성과 파렴치성의 표본이다.

사실들은 일본반동들이야말로 대세의 흐름도, 세계여론도 안중에 없으며 그들이 당하는 고립과 배격은 응당한것이라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이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긴장완화에로 지향되고있는것은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려 세인의 조소와 규탄을 받고있다.

그 누구를 고립시키려다가 오히려 저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스가를 비롯한 일본반동들은 갈수록 못되게 놀아대고있다.섬나라족속들의 추태는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야망실현에 광분하며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다가 외토리신세가 되고 국제사회의 규탄여론이 날로 높아가는데 바빠맞은자들의 가련한 몸부림에 불과하다.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기류에는 아랑곳없이 저들의 더러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분별없이 헤덤비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존재이다.

스가를 비롯한 일본반동들이 체질적으로 못되고 좀스러운 습벽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우리를 어째보려고 푼수없이 설쳐대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그것은 일본속담에도 있듯이 개미가 후지산 옮길 생각을 하고 눈으로 우물 메우려는것이나 같은 얼간망둥이의 허무맹랑한 꿈이다.

일본반동들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 인민은 일본이 조선민족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범죄들을 뼈에 새기고 천백배의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더러운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해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면서 국가권력에 의한 정치테로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는자들은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한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