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7일 로동신문

 

사상전으로 안아오신 승리

 

우리 당은 창건되여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혁명의 붉은 기폭에 오직 승리만을 아로새겨왔다.

그 성스러운 력사의 갈피에는 사상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잘하면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수 있다는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정치사업을 앞세워 우리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이 제시한 높은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실현하자면 사상중시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합니다.》

주체63(1974)년은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대건설이 시작된 해였으며 6개년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하여 충정의 70일전투를 몸소 발기하시였다.

70일전투에 진입하기 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협의회를 소집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일군들에게 이번 70일전투는 전당이 사상전을 들이대여 경제사업에서 전례없는 대혁신, 대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일대 진공전이라고 하시면서 70일전투지도소조들과 각급 당조직들은 사상전의 불길을 높여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속도전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사상이 발동되면 모든것이 풀릴수 있으며 어디에서나 예비가 쏟아져나오고 앙양이 일어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새기는 일군들의 가슴은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였다.

70일전투를 대사상전으로!

참으로 이것은 사상론의 요구대로 사람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최대한 발양시킬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작전이였으며 혁명적인 전투형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작전에 따라 70일전투를 앞두고 전국각지에서 일제히 대사상전이 시작되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의 정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였고 이어 충정의 궐기모임들이 진행되였다.

드디여 70일전투의 장엄한 포성이 울렸다.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밑에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이 70일전투의 주타격전선들에 급파되였고 패기있고 참신한 경제선동공세가 벌어졌다.

전당에 대사상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가운데 경제건설에서 걸렸던 고리들이 하나하나 풀리고 생산은 비상히 빠른 속도로 장성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세련된 령도가 있어 우리 인민은 7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새로운 사회주의건설속도로 널리 알려진 70일전투속도를 창조하였다.

이때의 벅찬 나날을 돌이켜보며 한 일군은 후에 이렇게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어떤 문제를 놓고 교시를 주실 때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을 당에서 맡아해보겠다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여기에는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하여 풀어나가시려는 그이의 확고한 신념이 깃들어있었다는것을 저는 그때처럼 깊이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상을 가장 위력한 무기로 보시고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최대한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오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당에 있어서 어제도 오늘도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며 또한 유일한 무기도 사상이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주체의 사상론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갈것이다.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