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국건설의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자

５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의 １단계전투에서 앞장선 단위들

결사관철의 정신과 우리 식의 창조본때로

2. 8직동청년탄광 탄부들의 투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결사옹위는 조선로동계급의 제일생명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의 앞장에서 내달릴것을 굳게 결의한 2. 8직동청년탄광의 탄부들은 매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많은 석탄을 보내주고있다.

5개년전략수행의 첫해인 2016년 석탄생산계획은 물론 2017년계획도 넘쳐 수행한 기세로 오늘의 증산돌격운동을 벌리고있는 직동의 지하전초병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하고있는가.

정신력보다 강한 힘은 없다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오늘의 증산돌격운동에서 거세차게 타오르는 생산적앙양의 불길은 그 무궁무진한 정신력의 분출이다. 직동의 탄부들은 실천적모범으로 결사관철의 정신, 그 무한대한 힘이 과연 어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난 어느날 북당골구역의 새 탄밭개발을 스스로 맡아나선 9갱 굴진3소대의 탄부들은 예상치 않게 터진 석수와 맞다들었다. 한시바삐 물길을 돌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결사전이 벌어졌다. 범람하는 물속에서의 치렬한 전투, 온몸에 덮쳐드는 찬물도 아랑곳없이 일군들과 탄부들은 한덩어리가 되여 불사신마냥 물길을 돌리기 위한 전투를 벌리였다.

격렬한 분분초초가 흘렀다. 결사의 각오안고 전투를 벌린 끝에 물길은 돌려졌으나 굴진3소대원들앞에는 더 큰 난관이 막아나섰다. 물주머니를 피하자면 수십m를 에돌아야 하였던것이다. 새로운 갱건설성과와 관련되는 후론할수 없는 중요한 기술적문제가 소대원들의 결심을 기다리고있었다.

단계별목표수행기일을 앞당기자면 하루 몇배이상의 실적을 올려야 했다. 산수적계산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엄연한 현실앞에 굴진공들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쳤던가.

절대로 물러설수 없다, 순간도 멈춤없이 돌진해야 한다.

이 시각 모두의 가슴속에 끓어번진것은 우리 당은 동지들을 굳게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기대에 새 탄밭개발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이였다.

류철남소대장이 대오앞에 나섰다.

동무들, 우리들이 삼가 올린 편지에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믿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증산돌격전의 앞장에 서자.

굴진전투는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였다. 그것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무조건 지켜내기 위한 결사관철전, 난관을 뚫고 최단기간내에 최대의 성과를 최상의 수준에서 이룩하기 위한 정신력의 대결이였다.

모두가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섰다. 천공속도를 높이기 위해 굳은 암벽에 석대의 착암기를 동시에 들이댔다. 배관을 련결하고 두대의 압축기를 가동시켜 부족되는 압축공기를 보장하였다.

굴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누구나 버럭이 가득찬 탄차를 밀고 내달리고 련속천공, 련속발파소리가 순간도 그칠줄 모르는 막장은 그야말로 결사관철의 도가니였다.

굴진속도는 시간이 다르게 훨씬 뛰여오르고 새로운 구역에로 향한 전차갱과 벨트갱굴진이 동시에 빠른 속도로 추진되였다.

9갱 굴진3소대원들은 드디여 단계별목표를 점령하였으며 승리의 신심드높이 증산돌격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갔다.

결사관철의 정신을 만장약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직동의 탄부들은 누구나 이런 일념안고 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

지난 9월 어느날 10갱의 한 구간이 갑자기 붕락되여 채탄장이 막혀버렸다. 막장에는 스스로 연장작업을 하던 4명의 탄부들이 남게 되였다. 즉시에 온 탄광이 떨쳐나 긴급구조전투를 벌리였다. 갱도를 꽉 메운 버럭을 처리하며 한치한치 통로를 열어나가던 그 시각 막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시간이 흐를수록 공기는 점점 희박해지고 안전등의 불빛도 희미해졌다.

숨쉬기조차 바쁜 긴장한 속에서 탄부들은 서로 손을 굳게 잡았다. 긴말은 없었지만 수십년간 탄전을 지켜온 그들의 생각은 하나와 같았다.

우리는 아직 증산과제를 다하지 못했다. 최악의 경우가 닥쳐온다 해도 당이 맡겨준 석탄생산은 순간도 멈출수 없다.

4명의 탄부들은 퇴로가 아니라 진격로를 향해 돌진해나갔다.

불같은 헌신의 한초한초가 흘러 20여시간,

붕락구간이 복구되고 동지들이 달려와 지친 몸들을 부둥켜안았을 때 막장에는 많은 석탄이 쌓여있었다.

결사관철의 정신! 이것이였다. 탄광이 낳은 김유봉영웅처럼 당이 부를 때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말로써가 아니라 한몸을 내대여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직동탄부들의 불굴의 정신력, 바로 그것이 석탄증산성과를 안아오고있는것이다.

자력갱생의 위력이자 석탄산의 높이

어느 탄부가 말했던가. 저탄장에 솟아나는 석탄산의 높이는 곧 자력갱생의 높이라고. 이것은 직동탄부들의 한결같은 의지이고 실천이다.

생산조건을 보장해주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모든것을 탄광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이것은 막장에서 진행된 탄광일군들과 기술자들의 모임에서 울린 당책임일군의 목소리이다.

석탄증산의 열쇠는 투철한 자력갱생정신을 지니고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는데 있었다.

지배인과 기사장을 비롯한 책임일군들부터 솔선 기술혁신전투원이 되여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내세운 기술혁신목표는 높고 방대했다. 필요한 자재, 부속품의 많은 량과 유연축막장장비를 비롯한 기계설비들을 자체로 생산보장, 새로운 굴진, 채탄방법 등 수십건의 기술혁신안 창안도입…

과학기술결사전이 벌어졌다.

새로운 막장장비제작을 맡아나선 기술자들은 침식도 잊고 뜬눈으로 새날을 맞군 하였다. 연구한 기술자료만도 수백건, 막장에서 철야전투를 벌리며 능률높은 발파방법을 시험하던중 지쳐서 쓰러지는 기능공도 있었다.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일감만 달라. 우리는 결사관철만을 안다.》라고 웨치며 탄차가 부족하면 질통전, 맞들이전을 벌리고 동발보장이 늦어지면 자체로 회수리용하면서 격렬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탄부들의 모습이 어려와 스스로 자신들을 채찍질하며 결심을 더욱 굳히였다.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석탄증산의 돌파구를 열자.

생산지휘로 긴장한 속에서도 기술자, 기능공들과 함께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부족한것을 해결하기 위해 수백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는 일군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대중에게 보다 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당이 안겨준 자력갱생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쥔 신념의 강자들에게 불가능이란 없었다. 탄광에서는 자력갱생기지를 튼튼히 꾸려놓고 각종 축과 치차, 정머리 등 많은 자재와 부속품들을 생산보장하고 유연축을 리용한 막장장비들을 척척 만들어내여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훨씬 높이였다. 굴진, 채탄실적은 날을 따라 뛰여오르고 3갱, 6갱, 청년갱을 비롯한 직동탄전의 곳곳에서 련일 생산적앙양이 일어났다.

그칠줄 모르고 쏟아지는 석탄폭포, 이것은 직동의 지하전초병들처럼 결사관철의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투철한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위훈을 창조할수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명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