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3일 로동신문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것은 조선혁명의 우리 당은 일찌기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승리의 한길로 신심드높이 가고가리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대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보면 볼수록 황홀하다. 백두산의 억센 기상을 안고 력사의 폭풍우를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해 질풍쳐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상이 그대로 안겨온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창조와 번영의 전로정에 빛나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의 력사인가.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한 빛나는 승리들이 남의 식이 아니라 바로 우리 식으로,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이룩한것이기에 인민의 격정이 그리도 뜨거운것이 아니랴.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우리 인민의 요구와 리익,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중시하며 우리 식을 주장합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것은 우리 당의 변함없는 전략적로선이며 주체혁명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새기면 새길수록 커다란 감회가 우리의 가슴을 적셔준다. 년대와 세기를 이어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우리 당은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고 번영의 활로를 열었으며 력사의 그 길에서 미증유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해방후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나날 《통합경제》를 강요하는자들의 압력과 전횡에 단호히 맞서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고 대안의 사업체계와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과 같은 우리 식의 독특한 경제관리체계와 방법을 창조하신 우리에게 예속과 굴종을 강요하며 적들이 포위환을 좁혀들 때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로선을 내놓으시고 이 땅에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신 우리 식대로, 이것은 어느해 여름이였다. 한 항일혁명투사는 눈여겨 살펴보니 분명 요영구였다. 투사는 수십년만에 고향산천을 찾은듯 기쁨에 넘쳐 요영구가 아닙니까라고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올리였다. 그림에 심취되여있는 그를 미소어린 시선으로 지켜보시던 1970년대 후반기 국제정세는 복잡하였으며 그 여파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건설에도 커다란 난관과 장애를 조성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이 혁명적구호가 제시됨으로써 조선혁명의 진두에는 주체의 기치, 자주의 기치가 더욱 세차게 나붓기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이 신념의 구호를 심장에 새기고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가게 되였다. 1970년대만이 아니다. 정녕 지금 우리 조국은 지난 5월 완공된 고암-답촌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신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나간 철길궤도를 바라보시며 그러시면서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 불가능이란 없으며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다 해내고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힘과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식으로 조국땅우에 비약의 폭풍을 안아오시는 주체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우리 혁명의 생명이다. 모두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신념의 글발을 심장마다에 더 깊이 새겨안자. 전체 인민이여, 누구나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려는 신념,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이라는 자각을 안고 주체조선의 찬란한 미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자. 글 본사기자 김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