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론설

사회주의위업수행은 치렬한 계급투쟁과정

 

지금 온 나라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련속적인 공격과 최대한의 증산으로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전투적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그것은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이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수행과정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과의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입니다.》

계급투쟁은 인류사회가 적대되는 계급들로 갈라지고 그들의 리해관계가 대립되면서부터 시작되였으며 수천년간 지속되여왔다.누가 누구를 하는 이 치렬한 계급투쟁은 결코 근로대중을 억압착취하는 반인민적인 사회제도, 자본주의를 혁명적폭력으로 뒤집어엎고 인민의 새세상을 세우는 사회주의혁명의 승리와 함께 끝나는것이 아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제국주의자들과 전복된 착취계급잔여분자들, 불순적대분자들의 반혁명적책동과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습, 낡은 사상잔재의 부식작용은 계속된다.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계급투쟁이 벌어지지 않는 곳이란 없다.

계급의식은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룬다.력사와 현실은 사회주의사상, 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인민만이 혁명의 전취물과 사회주의본태를 견결히 고수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혁명하는 인민들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쪼아박아야 하는것이 바로 반제계급의식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이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적대세력들과 견결히 싸우며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투쟁하는 전위투사로 자신을 튼튼히 준비하자면 사회주의위업수행이 첨예한 계급투쟁과정이라는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사회주의위업이 전진발전할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기때문이다.

사회주의사회는 낡은 착취사회를 부정하고 태여난 사회이다.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선진적인 사회주의사회는 착취계급과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에 있어서 언제나 자기 존재를 위태롭게 하는것으로 되고있다.낡은것인 자본주의가 멸망하고 새것인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것은 력사발전의 필연적요구이다.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되고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과시될수록 자본주의, 제국주의의 멸망은 앞당겨지게 된다.

그러므로 자본주의를 매장해버리는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발악은 더욱 거세여진다.자기의 리윤추구를 위해서는 서로 물고뜯으면서도 자본주의를 미화분식하고 사회주의를 압살하는데서는 공모결탁하여 날뛰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다.제국주의자들은 어떻게 해서나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버림으로써 반사회주의전략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다.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 나라 인민들을 군사적인 위협공갈과 야만적인 제재봉쇄로 굴복시켜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심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이다.

물론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해 한편으로는 초강도압박을 가하는것과 함께 다른편으로는 그 무슨 《평화》와 《협력》을 요란스럽게 광고하기도 한다.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제국주의자들의 평화타령과 유화정책은 사실상 사회주의나라에 대한 군사적침략정책이 파산된데로부터 궁여지책으로 꺼내든것으로서 힘으로 이루지 못한 압살야망을 경제문화적공간을 통해 실현해보려는 교활한 계책에 불과하다.이러한 때 혁명하는 나라 인민들이 제국주의자들에 대하여 티끌만 한 환상이라도 가진다면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할수 없게 된다.

이전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인민대중의 고귀한 피와 땀이 깃든 사회주의전취물을 지켜내지 못하고 혁명의 붉은기를 내리우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유화책동에 말려들어 계급적원쑤들과 견결하게 투쟁하지 못한데 중요한 원인이 있다.력사는 혁명하는 인민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계급적원칙성과 립장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우리 인민의 창조대전은 강도적인 제재봉쇄로 우리를 질식시켜보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정치적대결전이다.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으며 우리가 잘살고 흥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앞에 주저앉아 조건타발만 한다면 좋아할것은 적들밖에 없다.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한 발양시켜 사회생활의 모든 면에서 자본주의를 압도하고 주체조선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지니고 자기가 지켜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생산적앙양과 비약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우리 인민에게 더욱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과 뻐스수리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오늘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되고있다.이들처럼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적대세력들이 보란듯이 자기의 힘, 자기의 손으로 더욱 행복한 생활을 창조해나갈 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되고 최후승리는 우리의것으로 빛날것이다.

사회주의하에서 계급투쟁이 계속되는것은 다음으로 사회주의위업이 온갖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요소들을 철저히 뿌리뽑기 위한 투쟁속에서 전진완성되기때문이다.

사회주의제도가 섰다고 하여 저절로 온 사회에 사회주의의 넋과 숨결이 흐르는것이 아니다.사람들의 의식속에, 사회생활의 구석구석에 낡은 사상잔재와 요소들이 남아있고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계속되는것으로 하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요소들과의 심각한 투쟁이 진행되게 된다.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은 사회주의하에서 계급투쟁의 한 형식이다.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요소는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봉쇄책동으로 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시련과 난관이 조성된 시기에 머리를 쳐들게 된다.경제생활이 어려울 때 생긴 사상의식의 변화라고 하여 경제형편이 좋아지면 저절로 개변되리라고 보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사회주의사상과 생활양식에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자본주의사상과 부르죠아생활양식은 암과 같다.사람이 암에 대하여 등한시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것처럼 혁명적당이 사상사업을 홀시하고 경제만능주의에 빠지면 사회에 이색적인 사상조류가 만연되게 되고 결국은 사회주의제도를 지켜낼수 없게 된다.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요소들을 묵과하는것은 혁명의 원쑤들에게 사회주의제도를 섬겨바치는 첫걸음으로 된다.사회주의사회에 사회주의본태와 어긋나는 부정적현상들이 나타나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와 썩어빠진 생활양식의 침투와도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력사적으로 볼 때 계급적으로 변질되여 혁명대오에서 제거되였거나 조국을 반역한자들은 례외없이 적들의 사상문화에 중독되여 정신육체적으로 타락한자들이다.그러므로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과 법기관들은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들과의 투쟁을 인민들을 원쑤들의 검은 마수에서 구원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지키기 위한 중대과업으로 틀어쥐고 실속있게 전개하여야 한다.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사회주의사상문화와 배치되는 요소들이 발붙이고 싹틀수 있는 온상을 뿌리채 뽑아버리는데 사회주의진지,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 길이 있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혁명진지는 굳건하다.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한생이 어려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가 제일이며 계급적원칙, 혁명적원칙에서의 탈선과 양보는 곧 죽음이라는것을 철리로 간직한 인민이다.전체 인민이 외세에 대한 사소한 환상이나 의존심을 철저히 배격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높은 계급적자존심의 뚜렷한 표현이다.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바로세우고 사회주의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하며 온갖 비사회주의적현상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생활해나가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있다.

몸을 튼튼히 단련하여 면역이 강해지면 병균이 침습하여도 병에 걸리지 않는것처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기의 계급적본분을 끝까지 지켜나가고있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는 모진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는것이다.

력사와 현실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이야말로 첨예한 계급투쟁과정이며 그 승리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혁명의식, 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한 인민의것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으로, 반제계급투쟁의 1선참호로 여기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증산의 동음, 대비약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감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령마루에 승리의 기발을 휘날려야 할것이다.

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