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론설

우리 당의 후대사랑을 꽃피우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생산과 건설을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진행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은 무엇보다 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부터 타올라야 한다.이것은 오늘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후대교육중시사상을 제시하고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온 나라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가방, 교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그들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세상에 부럼없이 나라의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중시정치에 의해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후대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원만히 갖추어주는데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학생소년들이 우리가 생산한 교복을 입고 학용품과 가방을 쓰면서 해빛밝은 교정에서 조선을 위하여 열심히 배우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흐뭇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후대들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중대한 책임을 걸머진 혁명가들은 결코 이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시대가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물질문화생활에서 사람들의 질적수요는 날로 높아지게 된다.더우기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한 심리적특성을 가진 학생소년들은 무엇을 하나 써도 질좋은것을 바라고있다.그러므로 후대들을 위한 생산과 건설에서는 이쯤하면 된다는 식의 관점과 일본새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는 보고 듣고 쓰는것 하나하나가 다 그들의 세계관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학생소년들이 리용하는 모든것이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의것보다 더 좋아야 그들이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이 땅의 모든 재부를 귀중히 여기게 되며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쳐 그것을 굳건히 지키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열렬한 애국자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다.우리 당이 새 세대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마련해줄데 대하여 늘 강조하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있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뜻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하나 생산하고 일떠세워도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학생소년들을 위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여나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모든 근로자들이 당의 후대교육중시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이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생산과 건설을 담당한 사람들이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 하는데 따라 창조물의 질이 좌우된다.

우리 당은 혁명 그 자체를 미래를 위한 투쟁으로 일관시키고 언제나 후대교육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였다.해방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첫 의정으로 연필문제가 토의되고 공화국창건에 앞서 김일성종합대학과 만경대혁명학원부터 일떠세웠다는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학교들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었고 후대교육을 위한 사랑의 조치들이 끊임없이 취해졌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고 보다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우리 당이 장구한 혁명투쟁의 전과정에 후대교육을 이처럼 중시하며 우선시해온것은 이 사업에 혁명의 전도,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기때문이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미래사랑의 뜻을 정히 받들어 혁명의 전세대들이 고귀한 피땀으로 마련한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에 오늘 우리 세대가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과 불패의 국력을 만천하에 떨쳐가고있는것이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된다.우리 세대가 오늘 후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혁명의 명맥은 더욱 굳건히 이어지고 최후승리는 앞당겨지게 된다.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힘찬 동음이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이 미래사랑으로 세차게 고동칠 때 학용품과 교구비품 하나를 만들어도 모양과 질을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다.

당의 교육중시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새 세대들을 위한 생산과 건설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 교육사업의 질적개선에 크게 이바지해나갈것이다.

학생소년들을 위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여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정성을 고이고 품을 들이는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후대들을 위한 생산과 건설은 다름아닌 자기 자식들을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사랑하는 아들딸들에게 옷을 입혀도 제일 좋은것으로, 음식을 먹여도 제일 맛있는것으로, 무엇을 하나 주어도 제일 훌륭한것으로 골라주고싶어하는것이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예로부터 자식 하나를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하였다.그만큼 부모는 자식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으며 자식의 기쁨에 넘친 모습과 훌륭한 성장에서 인생의 락을 느낀다.모든 근로자들이 후대교육사업에 필요한 제품을 하나 만들어도 자기 자식이 쓸 물건을 만드는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이고 품을 들인다면 그 질은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를것이다.

물론 한두명도 아니고 수천수만을 헤아리는 온 나라 아이들을 위해 모든 제품들을 질적으로 생산보장한다는것이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슬하에 자식들이 많아도 매 자식들에게 차별없는 사랑을 기울이는 어머니심정으로 생산품들마다 정성을 기울이면 아무리 방대한 량이라 할지라도 어느것이나 할것없이 모두 질좋고 훌륭한것을 후대들에게 안겨줄수 있다.그 사랑, 그 정을 심장마다에 새겨안으며 우리의 아들딸들은 부모들의 소원과 기대대로 앞날의 조국을 떠메고나갈 억센 기둥감으로 믿음직하게 자라날것이다.

학생소년들을 위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여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단위별, 지역별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것이다.

후대들을 위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도 경쟁열풍이 몰아칠 때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

단위별, 지역별로 맹렬한 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것은 전국적범위에서 후대교육사업에 필요한 제품들의 질을 다같이 높일수 있게 하는 효과적인 방도이다.지방제품이 중앙에서 생산한것보다 질이 낮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는 석차가 있을수 없다.지방의 공장들이 중앙의 공장들에 대담하게 도전하고 따라앞서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우리 당의 열화같은 후대사랑이 온 나라 모든 학생소년들에게 그대로 가닿도록 하기 위한 영예롭고 보람찬 사업이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다.단위별, 지역별로 벌리는 사회주의경쟁은 마땅히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는데로 지향되여야 한다.모든 단위들이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야심만만한 배짱과 투지를 안고 투쟁하여야 우리의 후대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것을 안겨줄수 있다.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다.오늘날 생산과 건설에서의 질제고를 위한 사회주의경쟁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경쟁이라고 말할수 있다.아무리 욕망이 크다고 하여도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그가 일군이든 로동자이든 시간을 아껴 자기 부문의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고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이며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가야 후대육성에 필요한 모든것을 최상의것으로 생산보장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의 학생소년들에게 제일 훌륭한것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후대교육사업에 필요한 모든것을 세계적수준으로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홍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