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7일 로동신문

 

영원한 승리의 기치-《ㅌ.ㄷ》

 

온 나라가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ㅌ.ㄷ》결성기념일을 맞게 되는 우리 인민의 감회는 류다르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10대의 시절에 혁명의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리정표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타도제국주의동맹,

조선혁명의 닻이 오른 력사의 첫 기슭에로 추억의 노를 저어가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겨레의 념원을 한몸에 안으시고 새형의 혁명조직을 내오시기 위해 뜻을 같이할 열혈청년들을 한사람한사람 묶어세우시던 잊을수 없는 나날이 어려온다.

화성의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해방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도 열혈청년들로 새형의 전위조직을 결성하여야 한다고 보시였다.

생전에 늘 동지를 잘 사귀고 동지를 많이 가져야 한다고 하신 김형직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시고 우리 수령님께서는 품들여 혁명동지들을 키우시였다.

혁명은 동지를 얻고 동지들을 하나로 결속하여 조직화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조직은 혁명을 낳는 산파이며 혁명의 생명이다.혁명의 이 근본리치를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고 혁명실천에 구현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조선혁명의 참다운 길, 자주적발전의 길이 탐구되고 핵심력량이 마련되자 우리 혁명을 떠메고나갈 혁명의 전위조직을 결성하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주체15(1926)년 9월말 화성의숙의 청년핵심들을 휘발하강변의 모임장소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나라를 해방하고 근로민중이 잘사는 세상을 세우자면 멀고도 험난한 길을 개척해야 한다, 우리가 대오를 늘이고 완강하게 혈전을 벌려나간다면 능히 승리할수 있다, 조직을 내온 다음 대중을 그 두리에 묶어세우고 각성시켜 그들의 힘으로써 나라를 해방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후 조직을 내오기 위한 핵심성원들의 예비회의를 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직의 명칭과 성격, 투쟁강령, 활동규범들에 대한 문제를 토의하시였다.

드디여 력사의 그날은 밝아왔다.

주체15(1926)년 10월 17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창걸, 김리갑, 리제우, 김원우, 박근원을 비롯한 핵심성원들과 함께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모임을 소집하시였다.

《ㅌ.ㄷ》가 결성된 장소는 연탁도 없는 화전의 작은 집, 당시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수수한 온돌방이였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제국주의를 타도하자》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메아리쳐온다.

우리는 반일투쟁의 력사적교훈에 비추어 상층의 몇몇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중운동으로, 그 어떤 외부세력에 의존해서가 아니라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조선의 진정한 독립을 달성하여야 합니다.…

자주의 불변궤도를 따라 조선혁명을 이끌어가실 철의 의지가 비껴있는 그날의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장을 울려준다.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에 제국주의타도를 온 세상에 당당히 선언하신 위인이 있었던가.

투철한 반제자주적립장이 세차게 맥박치는 위대한 수령님의 보고는 회의에 참가한 열혈청년들의 심장의 피를 펄펄 끓게 하였다.

참으로 영원토록 전해갈 력사의 날이였다.

《ㅌ.ㄷ》의 결성,

실로 그것은 조선혁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인 선언이였다.

이때로부터 조선공산주의운동과 민족해방운동은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조와 결별하고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전진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기나긴 세월 사대와 굴종을 숙명으로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 일제의 군화발밑에 무참히 짓밟히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조국이 아니였던가.

그러했던 우리 인민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모시여 주체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자기의 존엄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가는 자주의 새 력사를 펼치여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ㅌ.ㄷ》의 기치, 주체의 기치를 휘날리며 우리 인민은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

《ㅌ.ㄷ》에 력사적뿌리를 둔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향도하는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였다.

일찌기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시던 시기에 우리 당의 력사는 붉은 기발과 함께 걸어온 가장 영광스럽고 빛나는 력사이라고, 우리 당기발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가 그대로 비껴있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조국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여온 준엄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의 나날 우리 인민은 주체의 기치는 영원한 백승의 기치이라는것을 다시금 심장으로 확신하였다.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력사가 증명한 이 진리는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폭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더욱 억세여지고있다.

우리의 귀전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다는데 대하여 연설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쟁쟁히 울려온다.

오늘 우리 인민이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사회주의수호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주체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조선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온갖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자랑찬 모습을 보며 세상사람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을 더욱 확신하고있다.

그렇다.

《ㅌ.ㄷ》가 추켜든 혁명의 붉은기를 영원한 혁명승리의 기치로 억세게 틀어쥐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글 본사기자 전광남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