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7일 로동신문
론설 인민생활향상과 일군들의 역할
《인민대중은 나라의 주인이며 일군들은 인민대중의 복무자, 심부름군입니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15년간은 우리 염주군은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다른 군들에 비하여 뒤떨어져있었다.그러던 군이 최근년간 모든 면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일군들이 지난 기간 군당위원회가 최대로 중시한것은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를 풀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한것이다. 인민생활문제는 오늘 우리 당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의 하나이다.바로 여기에서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간생활이 천태만상이듯이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무엇보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 살림집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푸는데서 기본은 자기 지역의 특성을 잘 리용하는것이다.우리 군은 벌방군으로서 농사만 잘 지으면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에서 큰걸음을 내디딜수 있다.군당위원회에서는 군의 농업생산에서 전환을 가져오자면 농사를 과학화해야 한다는것을 자각하고 우렝이유기농법을 적극 받아들였다.처음에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머리를 기웃거리는 일군들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우렝이유기농법은 긴장한 로력과 비료를 절약하고 지력을 개선하면서도 벼의 생육기일을 줄이고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을뿐만아니라 우렝이를 가지고 축산을 활성화하여 고기생산도 늘일수 있는 일거다득의 농사방법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인식시키고 모두가 달라붙도록 하였다.룡북리, 남압리를 비롯하여 군안의 여러 농장들에서 정보당 10t이상의 알곡소출을 내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에서 개선을 가져온것은 바로 자기 실정에 맞게 군이 살아나갈 방도를 찾고 끝장을 볼 때까지 밀고나간데 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일부 일군들속에서 주민들이 살림집문제로 생활상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을 보면서도 조건타발을 하며 만성적으로 대하는데 대해 인민성이 없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하고 그것을 풀기 위하여 일군들부터 발벗고나서도록 하였다.세멘트와 모래, 철근과 목재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군안의 일군들은 시공주, 건설자가 되고 자재인수원이 되여 뛰고 또 뛰였으며 군의 예비와 건설력량을 총동원하여 몇해사이에 수백세대에 달하는 살림집을 건설하였다. 오늘 우리 군에 인민생활을 높일수 있는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고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훌륭하게 꾸려지게 된것도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헌신적복무정신이 가져온 귀중한 결실이다.식료공장과 만명술공장, 남새온실, 버섯공장과 오리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군안의 주민들과 유치원, 탁아소들에 공급되고있다.훌륭하게 꾸려진 문화회관과 5 000석능력의 야외경기장, 체육관 등에서는 다양한 문화정서생활과 대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일군들이 자기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문제를 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피타게 사색하고 뛰고 또 뛸수록 인민생활에서 혁명적전환이 일어나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지난 기간 군당위원회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데서 중시한것은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신하도록 한것이다. 당의 의도와 요구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에 맞게 사업을 전개하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당의 방침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일군들이 높이 발휘하여야 할 혁명적기풍이다.군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관철자가 되도록 하는데 힘을 넣었다. 교육을 중시하고 보건사업을 개선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은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신하는데서 중요한 계기의 하나로 되였다.군당위원회에서는 교육과 보건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직접 틀어쥐고 일군들이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뿌리뽑고 이 사업에 혁명적으로 달라붙도록 하였다.일군들이 수시로 아래에 내려가 걸린 문제가 무엇이고 실질적으로 도와줄 문제가 어떤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데 기초하여 협의회를 진행하고 제때에 필요한 대책을 취하도록 하였다.군유치원이 몰라보게 일신되고 동발고급중학교를 비롯한 군안의 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이 개선되게 되였으며 군인민병원과 리진료소들을 개건하고 의료봉사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모든 사업에서 주인다운 기풍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일군들이 늘 현실속에 들어가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실태를 정확히 알며 군중의 목소리에서 일감도, 그 수행을 위한 옳바른 방책도 찾도록 하였다.일부 주민지구에서 몇년동안 물고생을 한다는것을 알고 물문제를 해결해준것도,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과의 사업에 품을 넣어 그들이 영원히 우리 당과 운명을 함께 해나가게 한것도 일군들이 인민의 참다운 복무자, 심부름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명심하고 헌신적으로 일한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당일군이건 행정경제일군이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려는 투철한 정신과 사업기풍을 지니고 투쟁해나갈 때 우리 당정책은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데서 군당위원회가 깊은 주의를 돌린것은 일군들이 높은 실력을 소유하도록 하는 문제이다. 실력이자 사업실적이다.일군들이 실력을 높이지 않으면 아무리 애를 많이 쓰고 분주히 뛰여다녀도 인민을 위하여 뚜렷한 흔적을 남길수 없다. 군당위원회에서는 군안의 일군들이 자기 부문의 당정책을 깊이 파악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투쟁하여왔다.당정책학습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려는 사상관점과 직결된 문제로 내세우고 책임일군들부터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이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과 관련한 절세위인들의 로작학습을 정상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게 하였다.문답식학습경연과 학습담화를 자주 조직하여 일군들이 창성련석회의정신을 비롯한 당의 사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게 하는 한편 그것을 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강연회, 강습, 록화편집물시청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농업, 축산, 양어와 관련한 과학기술학습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다.일군들 누구나 자기 부문만이 아니라 련관부문의 지식도 습득하도록 교양사업을 근기있게 벌리고있으며 군미래원을 과학기술보급기지답게 훌륭히 꾸리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에서 일군들부터 앞장서도록 운영을 짜고들고있다. 이 나날 군안의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과 자질이 한단계 올라서고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내놓아 학위를 받은 일군들의 대렬도 늘어나고있다.군에 있는 고려약공장에서 상비약과 대중약 수십가지를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는것도 일군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고 과학자들과의 사업을 잘하였기때문이다.우리는 일군들의 실력을 부단히 높일 때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자기 군에 있는 자기의것을 가지고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인민생활향상에서 일정한 성과는 거두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우리는 염주군당위원회 위원장 량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