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3일 로동신문

 

론설

당사상사업의 수준을 높이는것은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은 오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우리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위업이며 사상사업에서 전환이 일어날 때마다 큰 산을 하나씩 넘어왔다.당사상사업을 혁명의 력사적전환기, 현정세의 요구에 맞게 심화시키는것은 당의 전투력과 령도적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중대하고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전반적인 당사업과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전변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당사상사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교양하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업이며 사상사업의 성과는 사회주의건설의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그런것만큼 사상전선에서부터 혁신이 일어나야 온 나라가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되고 경제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전진발전이 이룩되게 된다.

지난 기간 우리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주체의 사상론을 확고히 틀어쥐고 대중을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총돌격전에로 고무추동하는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려왔다.우리는 당의 의도에 맞게 사상공세의 화력을 강화하기 위한 열쇠를 사상사업의 수준을 높이는데서 찾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그 내용과 형식, 방법을 부단히 개선하여왔다.

현시기 당사상사업의 수준을 높이는것은 전체 인민을 당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우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혁명의 최후승리는 불굴의 혁명신념을 지닌 인민만이 쟁취할수 있다.전체 인민이 최후승리를 이룩하는 그날까지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도록 교양하는 사업은 경제가 발전하고 물질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저절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다.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되고 생활이 유족해질수록, 혁명대오내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수록 당사상사업의 수준을 높이지 못하면 오히려 사람들속에서 혁명성이 점차 약화될수 있다.사상사업에서의 답보는 곧 혁명의 침체와 퇴보, 좌절로 이어진다.이것은 이전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비극이 보여주는 력사의 교훈이다.

오늘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으로 급부상하고 대외적환경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있다.이것은 사람들속에서 격렬한 투쟁의 시대가 끝난것처럼 생각하며 안일해이되는것을 비롯하여 사상정신생활에서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인민들에게 사상정신적량식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이며 당사상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보다 실효성있게 진행하여야 할 때이다.

지난 기간 시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가 자리잡고있는 조선혁명의 심장이며 우리 나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평양시의 인민들의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과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심과 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닌 전위투사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가 남달리 많은 시의 특성에 맞게 사상교양거점을 통한 교양사업을 중시하였다.최근년간 시에서는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 혁명사적지, 혁명사적교양실들과 연혁소개실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정중히 꾸리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우리는 이 과정이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수령의 위대성을 더 깊이 간직하고 혁명의 길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완성해나갈 신념을 뼈에 쪼아박는 중요한 사상적단련과정으로 되게 하였다.특히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자면 령도업적단위들이 용을 쓰며 시대의 전렬에서 돌진하여야 한다는것을 깊이 인식시키는데 사상교양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였다.

오늘 평양시민들의 사상정신적풍모는 매우 훌륭하다.이것은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성대히 진행된 평양시군중시위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청년전위들의 홰불야회를 비롯한 정치행사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수도시민들과 청년학생들은 행사들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하여 지속되는 무더위와 불리한 일기조건속에서도 높은 정치적열의와 헌신성을 발휘하였다.결과 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들을 통하여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대중이 굳게 뭉친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기상, 불패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하게 되였다.

우리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5대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갈 때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을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울수 있다는것을 깊이 느끼게 되였다.

현시기 당사상사업의 수준을 높이는것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빛나게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경제사업을 떠난 순수한 당사업이란 있을수 없으며 당사상사업이 잘되는가 잘되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경제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따라 평가되게 된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호소하였다.투쟁과업은 방대하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으며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난관이 가로놓여있다.그 누구의 덕을 입어 잘살 생각을 하는것은 오산이다.조성된 정세와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그 어느때보다 당사상사업부문이 들고일어나 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며 전체 인민을 당의 경제정책관철을 위한 자력갱생의 창조대전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세상에 우리 인민만큼 당과 수령께 충실하고 근면하며 강한 정신력과 불가능을 모르는 창조력을 지닌 인민은 없다.정치사상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려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적지혜를 적극 불러일으키면 무엇이나 다 해낼수 있다.우리는 이 진리를 실천투쟁속에서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최근년간 평양시가 련이어 성과를 이룩하고있는것은 결코 남들보다 조건이 좋고 무엇이 많아서가 아니다.당정책관철에서 평양시가 기치를 들고나가며 전국의 본보기가 될데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새겨안은 시당위원회에서는 당에서 중시하는 대상들에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집중시키고 출근길방송, 기동예술선동대활동, 전투속보, 포전방송을 비롯한 집중적인 경제선동활동을 맹렬하게 벌리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격식과 틀을 없애고 전투현장들에서 기동적으로 진행된 화선선전, 화선선동은 그 호소성과 감화력이 큰것으로 하여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송풍기로 되였다.

류경버섯공장건설과 평양무궤도전차공장 개건현대화공사를 비롯하여 당이 구상하고 의도하며 관심하는 사업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해제낄수 있은것도,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비롯한 시안의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고있는것도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인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사상전선이 들끓는것만큼, 정치사상사업의 질적수준이 높아지는것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폭발하며 대중이 일떠선것만큼 혁명이 전진한다는것은 어제나 오늘에나 변함없는 진리이다.

현시기 선전선동사업의 정치사상적수준과 당사상사업의 성과를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선전일군들의 수준을 높이는것이다.

인민대중의 교양자이며 당사상전선을 지켜선 선전일군들의 정치리론수준과 실무적자질을 부단히 높이고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개선한다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전의 화력을 최대로 높일수 있다.

지금 우리 당선전일군들의 준비정도는 당과 혁명의 요구, 변화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다.선전일군들은 연설을 하라면 연설을 하고 론문을 쓰라면 론문도 쓸수 있으며 군중앞에서 시도 읊고 노래도 부를수 있게 다방면적으로 준비되여있어야 한다.

사실 인재형의 일군은 경제전선, 과학기술전선에도 필요하지만 특히 당사상전선에 있어서 더욱더 절실히 요구된다.준비정도와 개성이 각이한 사람들을 교양개조하는 복잡한 사업을 하는 당선전일군들이 누구보다 높은 정치리론과 실무적자질, 능숙한 사업방법과 세련된 사업작풍을 소유하여야만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잘할수 있고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으로서의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지난 기간 시당위원회에서는 당선전일군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실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당중앙의 의도대로 당사상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는 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웠다.여기에서 사상사업의 집중포화, 련속포화와 함께 명중포화를 들이대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시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선전일군들이 당의 방침을 아래에 되받아넘기는 전달자의 역할이나 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빈소리를 하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고 강연, 해설담화를 한번 하여도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는 문제를 가지고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말로 구수하게 진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특히 동대원구역당위원회 선전선동일군들속에서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한것은 시안의 당조직들의 선전선동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오는 하나의 계기로 되였다.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하는것은 사상사업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시당위원회에서는 평양시 사상일군회의와 선동원회의를 비롯한 부문별열성자회의를 조직하여 선구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고 경험을 교환하도록 하였으며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축하모임도 여러차례에 걸쳐 큰 규모에서 교양적의의가 있게 진행하였다.이러한 회의와 모임들은 수백수천의 화선나팔수들의 집단을 단번에 조직한것과도 같은 큰 은을 내였으며 이들의 선구자적역할에 의하여 온 평양시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세차게 들끓게 되였다.선전일군들이 실무적자질을 끊임없이 높이며 옳은 방법론을 세우고 활용해나갈 때 사상사업에서의 질적수준이 높아지고 사상공세의 위력이 최대로 발휘될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찾은 귀중한 경험이다.

지난 기간 평양시당위원회의 선전선동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시안의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최근시기 평양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가 일을 잘한다고 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온 나라가 수도당사업본때를 따라배우도록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랑과 믿음은 우리 일군들이 더욱 분발해나가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와 당앞에 나선 투쟁과업에 맞게 당사상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가겠다.

평양시당위원회 부위원장
김봉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