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5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은
걸어온 그 길을 돌아보면 천만산악도 격랑도 단숨에 꿰지른 한줄기 궤도마냥 곧추 뻗어있다. 멀리도 왔다는 감회보다 오직 곧바로만 달려 높이도 올라섰다는 격정에 눈굽이 쩌릿해진다.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언제인가 신념이 강한 당은 변질되지 않고 신념이 강한 국가는 붕괴되지 않으며 신념이 강한 인민은 와해되지 않는다. 신념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변함없이 전진하는 인민들만이 자주시대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다. 혁명적신념, 이 사회주의! 숭엄한 그 부름 조용히 외워볼수록 지난 세기 90년대에 있은 일들이 돌이켜진다.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일어나자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가 《종말》을 고했다느니,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라느니 뭐니 하면서 별의별 악담을 다 늘어놓았다.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리념자체가 그릇된것이고 사회주의혁명을 한것부터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인민들의 신념을 허물어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우리 조국에서는 과연 어떤 현실이 펼쳐졌던가. 사람위주의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는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우월하며 가장 위력한 사회주의이다.사회주의는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승리한다. 사회주의에 관한 사상리론을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서 완성하고 사회주의위업실현의 진로를 명시한 강령적학설인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여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게 새겨주신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우리 정녕 그것은 조국수호를 위한 길인 동시에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신념으로 걸으신 력사의 장정이였다. 준엄한 혁명의 길에 한몸을 내대시고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나가신 우리 선택하기도 어려웠지만 헤쳐나가는것자체가 더욱 간단치 않았던 선군의 길이였다. 선군의 험난한 길을 헤치시는 그 나날 우리 어느해인가 그때 몇해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자주적근위병으로 승리자가 되느냐 아니면 또다시 제국주의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우리 지구를 박차고 날아오른 인공지구위성들과 태천발전소, 녕원발전소, 원산청년발전소를 비롯하여 수풀처럼 솟아난 발전소들, 청년영웅도로를 비롯한 기념비적창조물들,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된 농장벌들에 뻗어나간 자연흐름식물길들과 도처에 일떠선 현대적인 축산기지들… 그뿐이 아니다. 주체철, 주체섬유, 주체비료의 생산체계의 확립도, 련하기계와 더불어 최첨단돌파전의 열풍으로 안아온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도 바로 우리 오늘 또 한분의 절세위인이신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사명으로 한다. 인민의 천만가지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해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사시는분,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풍랑사나운 바다길, 위험한 최전연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는분이 바로 흙먼지날리는 험한 건설장의 계단도 오르내리시고 때로는 휘뿌리는 모래바람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몸소 그림까지 그려주시며 인민들이 리용할 유원지건설을 지도해주신 우리 어찌 그뿐이던가.어느 한 메기공장을 찾으시여서는 요즘은 찾아가는 곳마다에서 자랑스러운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들을 보게 되니 이런 기쁜 일을 보기 위해 일하고있으며 이런 멋에 힘겨워도 혁명을 하고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은 천만의 심장에 깊이 새겨져있다. 정녕 조국땅우에 일떠서고있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현대적인 생산기지들과 기념비적창조물들, 행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훌륭한 살림집들과 문화휴식터들을 보면서 우리모두는 그렇다.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조국은 곧 사회주의에 대한 억척의 신념을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최후승리의 래일을 가장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본사기자 정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