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4일 로동신문

 

조국강산을 인민의 무릉도원으로 가꾸어주시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는 오늘의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 누구나가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불타는 애국의 마음과 마음들에 떠받들려 나날이 면모가 새롭게 일신되는 조국땅 방방곡곡의 현실을 대할수록 가슴뜨거워진다.

이렇듯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우리 인민의 가슴에 애국의 숭고한 뜻을 심어주시여 전체 인민을 조국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다운 조국애는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자기 일터를 사랑하고 잘 거두는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애국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자기가 살며 일하는 거리와 마을, 공장과 일터를 알뜰히 거두고 더욱 훌륭하게 꾸려나가는것이 곧 애국이다.

해방후 어느날에 있었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이날 평양시를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은 몹시 무거우시였다.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로 하여 평양시내가 깨끗하지 못한데다가 탄가루가 날려 사람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고있었다.

한 일군을 부르시여 이에 대하여 지적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가 잃었던 조국을 다시 찾고 나라의 주인이 되였는데 이렇게 불결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앞으로 부강한 조국을 건설하려면 동시에 평양시를 깨끗하고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는 그를 위한 과업과 수행방도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경건히 우러르며 일군은 위생문화사업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절실히 깨달았다.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온갖 낡은 사상잔재를 뿌리뽑고 새 조선의 참된 주인이라는 자각과 건전한 정신적풍모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사상사업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일제가 남겨놓은 식민지잔재를 말끔히 가셔내고 민주의 터전우에 우리 인민이 애국심을 다 바쳐 일떠세운 아름다운 모든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나라의 중요문제가 토의되는 회의들에서 우리는 부단한 투쟁을 통하여 가정을 꾸려도 알뜰하게 꾸리고 교실을 하나 거두어도 알뜰하게 거두며 공장과 포전, 거리와 마을을 모두 알뜰하게 거두는 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거리와 마을, 일터와 가정을 잘 꾸리라는것은 고대광실같은 집을 짓거나 비싼 가구를 사놓으라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있는것을 가지고 깨끗하고 알뜰하게 거두면 된다고 가르쳐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로동계급과 자리를 같이하시고는 지난날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유격대원들은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도 근거지를 알뜰하게 꾸려놓고 문화적으로 생활하였다고 이야기해주시며 로동계급은 가장 선진적인 계급인것만큼 마땅히 생산문화와 생활문화를 확립하는데서도 앞장에 서야 한다고 고무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우리 조국을 살기 좋은 인민의 무릉도원으로 전변시키시기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린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9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련광정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같이 온 한 일군에게 아침에 출근은 어떻게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별로 생각없이 아침 제시간에 집에서 떠나 뻐스를 타고 사무실까지 출근하고있다고 대답올리였다.

그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당일군들은 하루사업을 시내를 돌아보는것으로부터 시작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아침일찍 집을 떠나서 거리와 마을들을 돌아보며 문화유적들은 제대로 보존되고있는가, 큰길청소는 제때에 하고있는가, 어린이들의 유희시설은 못쓰게 된것이 없는가 하나하나 제눈으로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그러시면서 참다운 조국애는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자기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참다운 조국애는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자기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바로 이런 숭고한 조국애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우리 인민을 사회주의무릉도원,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을 가꾸기 위한 투쟁에로 줄기차게 이끌어주시였다.

생활환경을 꾸리는 문제를 단순한 실무적문제로 보지 않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래일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사람일수록 생활환경을 더욱 알뜰하고 깐지게 꾸려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지니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들리여오는듯싶다.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우리는 이 땅에서 혁명을 하고 이 땅을 잘 꾸려 사회주의지상락원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온 나라 인민이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국토의 면모가 일신되고 일터와 거리, 마을들이 더 훌륭히 꾸려지였다.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어버이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유산으로 물려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이는것을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응당한 본분으로 내세우시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선경을 가꾸어주신 우리 장군님은 정녕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우리 조국을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리상과 념원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찬란한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다섯해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평양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공장의 현대화공정은 물론 이곳 일터의 환경이 깨끗한 모습을 두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공장구내에 펼쳐진 잔디밭을 보시고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잔디를 아주 잘 키웠다고, 잔디밭이 마치 주단같아보인다고 못내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의 종업원들이 스스로 공장구내에 잔디와 꽃과 나무들을 심어가꾸고있으며 아침출근과 저녁퇴근이후에도 잔디밭과 구내도로들을 돌아보면서 청소하는것을 생활화하고있다는데 바로 그것이 김정일애국주의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구호가 아니며 연혁소개실에 써붙이는 간판이 아니라고, 김정일애국주의는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품어안고 자기의 구슬땀과 지성을 다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라고 하시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의 가슴은 끝없이 설레이였다.

자기 일터를 꾸리는데서 응당 하여야 할 일을 한 이 공장 종업원들의 소행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정일애국주의와 결부시켜 그토록 높이 내세워주시는것이였다.

어찌 평양기초식품공장뿐이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시는 곳마다에서 애국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그 모범을 본받아 온 나라에 김정일애국주의열풍이 세차게 나래치였다.

만경대유희장에 돋아난 잡초를 보시고서는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는 인민의 문화휴식터를 보다 훌륭하게 변모시키실 구상을 펼쳐주신분, 새 품종의 잔디를 다 심어보고 그가운데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품종의 잔디를 골라 온 나라에 퍼치려 한다고 하시며 세심히 마음쓰신 거룩한 손길, 인민군장병들과 혁명의 계승자들인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함께 한삽 또 한삽 구뎅이를 파시고 정성껏 나무를 심으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한 영상이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온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시며 위대한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는 또 얼마나 희한한 현실들이 펼쳐지게 될것인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찬란히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우리 조국은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무릉도원으로 나날이 더욱 눈부시게 변모될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